대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방안 및 정부지원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됨에 따라 재해예방과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전국 83만여개에 달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면서 소기업·영세사업장에도 안전에 대한 관심과 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사업 규모가 작을수록 대표가 처벌을 받으면 사실상 폐업할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산업현장의 안전보건을 책임지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을 맡아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법, 사업장 스스로 하는 위험성평가 실시방법, 정부의 지원제도 활용방안 등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사업장에서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정부가 실시하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참석자들과 함께 시연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7일 목포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50인 미만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시내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은 약 16만 곳이 추가로 법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법 시행에 앞서 시가 지난해 9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56%가 '준비가 미흡하다'고 답했고, 애로사항으로는 37%가 '법 의무 이해의 어려움'을 꼽았다. 이에 시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자치구와 협력해 5인 이상∼50인 미만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자치구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요와 판례 등을 통해 기초 이론을 설명하고 사업주가 지켜야 할 의무 사항을 안내한다. 고용부의 '산업안전 대진단' 등 사업장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정부의 지원 사업도 소개한다. 첫 설명회는 6일 오후 2시30분 중구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안전보건교육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중구를 제외한 24개 구는 교육 일정을 확정하면 자치구별 홈페이지와 소식지
2017년 환경안전사업부 출범 이래 다양한 건강증진활동 전개 신성이엔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상반기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서 고용노동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지침에 근거해 매년 사업장의 건강증진활동을 평가, 선정한다. 지난 2017년 신성이엔지는 환경안전팀을 환경안전사업부로 개편하며 건강증진활동을 사내 경영방침의 주요 사항으로 지정했다. 이어 2019년에는 환경안전사업부를 환경안전센터로 격상,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보건팀, 환경안전위원회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건강증진활동 추진 결과 및 기업건강지수를 통해 정량화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경영평가(KPI)에 반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신성이엔지는 자체 안전보건 강조 주간을 운영하며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한다.‘원예테라피’, 전문가 코칭의 ‘근골격계 예방 교육’, 도구를 활용한 ‘소도구 그룹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직원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직무 스트레스 관리’ ‘마음힐링 프로그램’ 등의 정신건강 활동은 직원들의 심리적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 총 108곳이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넥센타이어, 한국철강 등 대기업 39곳과 중소협력업체 대표기업 69곳이 참여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전체 기업은 이들을 포함한 대기업 326곳, 중소협력업체 3천377곳이다. 앞으로 이들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들은 근로자가 일하다가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대기업은 추락, 끼임, 협착 등 주요 사고 유형과 고위험 기계·기구, 밀폐 공간, 고소 작업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 대책을 중소협력업체에 전파할 예정이다. 정부는 참여 기업들이 서로 도와 안전보건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 비용을 지원한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매년 중대산업재해의 80% 이상이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산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대·중소기업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은 우수 안전 인증제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신제품 연구개발 비용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시험 장비 구매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단에 제조업체로 등록된 사업장이다. 다만 최근 2년간 안전 인증이 취소된 사업장, 최근 10년 동안 지원받은 금액이 1억원을 넘는 사업장은 제외된다. 올해 지원금 규모는 총 5억5,700만원이다. 사업장별로는 연구개발 비용의 60% 내, 시험 장비 구매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5천만원 지급된다. 공단은 개인 맞춤형 보호구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3월 중 지원 대상 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안전보건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승진(실장급):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산업안전연구실장 문형수, 직업건강연구실장 이상길 ▲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실장 김종길 ▲ 부산광역본부 광역사고조사센터장 정선식 ▲ 대구광역본부 경영교육센터장 김호주 ▲ 대구광역본부 광역사고조사센터장 송국일 ▲ 충북북부지사 지사장 심미경 전보(실장급): ▲ 기획조정실 실장 오규헌 ▲ 경영지원실 실장 심연섭 ▲ ESG경영성과실 실장 김형석 ▲ 국제협력단 단장 이재왕 ▲ 산업안전실 실장 김인성 ▲ 중소기업지원실 실장 진찬호 ▲ 전문기술실 실장 이준연 ▲ 교육혁신실 실장 장경부 ▲ 안전문화홍보실 실장 우용하 ▲ 디지털전략실 실장 이규득 ▲ 안전보건평가실 실장 양승혁 ▲ 감사실 실장 송석진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안전보건정책연구실장 조동제, 직업환경연구실장 박승현 ▲ 산업안전보건인증원 원장 신용우 ▲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 원장 김규완 ▲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남해승 ▲ 서울동부지사 지사장 원방희 ▲ 강원동부지사 지사장 강철호 ▲ 경남동부지사 지사장 윤기한 ▲ 전북지역본부 본부장 유명순 ▲ 전남지역본부 본부장 문철필 ▲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심우섭 ▲ 전북서부지사 지사장 서찬석 ▲ 경북지역본부 본부장 김태완 ▲ 인천광역본부 본부장 설문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기업·공공기관이 내놓은 과제를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참여할 혁신 스타트업 35곳이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공모전을 진행해 참여기업 35곳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4차산업혁명·인공지능 두 개 분야로 나눠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재해 예방 등과 관련해 11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13개의 과제를 제시했고 스타트업 23곳이 참여한다. 신세계푸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생분해 밀키트 포장재 기술 개발’ 과제를 제안했는데 목재에서 추출한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해 고기능, 생분해 포장재 개발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한 지지대 및 알림장치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한 실시간 이에이치에스(EHS, 환경·보건·안전) 관리 시스템을 아이템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 활용 분야에서는 12개 과제가 제시돼 스타트업 12곳이 해결책을 찾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고용노동부는 중소규모 제조업 사업장(50~299인)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하여 10월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과 운영은 2022년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에 시행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가 준수해야 하는 주요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이다. 특히, 지난 28일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구체적 의무의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번 현장지원단 활동은 위험요인 파악 및 통제는 물론 안전보건에 대한 경영방침 설정이나 예산 편성을 포함한 기업 전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50~299인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진단을 먼저 하고, 이후 감독관이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우선 전국 50~299인 제조업 사업장 전체(10,745개소)에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진단표’를 송부하여 기업 스스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상황을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율적인 진단 중 궁금하거나 설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GS칼텍스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한 정유·석유화학 안전 혁신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국내최초로 위험성이 높은 ‘질소분위기(Nitrogen atmosphere) 촉매 교체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정유·화학 시설 정비 작업 등에서 활용되는 질소분위기 작업은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질소를 투입하고 작업하는 것으로 작업자가 질식 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GS칼텍스는 국내 로봇 전문 업체와 협업을 통해 가상 작업공간을 만들고 모의 테스트를 거친 후 실제 현장의 설비에 로봇을 투입하는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작업에 성공했다. 이번 로봇을 활용한 교체 작업을 통해 작업자 질식 사고의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국내 질식재해로 인한 재해자는 65명, 이중 31명이 사망하여 질식재해 사망률은 47.7% 수준으로 전체 산업재해 사망률 1.5%보다 30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GS칼텍스는 로봇활용으로 질소분위기 작업을 위한 위험성 검토, 작업 시간 단축 등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유·화학 관련 시
[첨단 헬로티] 사고1) 지난 해 4월 인천광역시의 한 황동가루 생산 작업장에서 황동가루 마대를 걸고 운반하던 지게차가 무게중심을 잃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지게차의 헤드가드와 작업장 바닥 사이에 머리가 끼어 사망하였다. 화물 적재 시 한 쪽 포크에 편하중이 발생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운전자가 좌석안전띠를 착용했더라면 사망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진 출처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사고 2) 지난 1월 프레스 작업장에서 작업자의 머리가 프레스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는 프레스에서 발생하는 이상 소음을 확인하기 위해 프레스를 정지시킨 후 금형 안쪽으로 상체를 숙이고 확인했으나 다른 작업자가 실수로 작동 버튼을 눌렀고, 결국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 작업자는 병원에 후송하던 중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는 정비작업 중 운전, 안전블록 미사용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위험성평가 실시하지 않고, 프레스 작업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을 받지 않은 것이다. ▲<사진 출처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이처럼 제조 현장, 소규모 작업장, 건설 현장 등의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