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폐기물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SK에코플랜트와 손잡았다. CJ대한통운은 SK에코플랜트와 '폐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폐기물을 줄이려면 현재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전국에서 각종 물품이 모이는 물류센터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이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종류와 양을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한 폐기물 처리 과정은 배출, 수집‧운반, 처리 순으로 이뤄지는데, 주체가 서로 달라 밸류체인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웠다. 양사는 이러한 폐기물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폐기물 발생부터 운반, 최종 처리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WAYBLE)'을 활용한다. 그간 측정이 어려웠던 폐기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폐기물 발생 패턴을 분석해 불필요한 신규 자원 사용과 폐기물을 감축하는 한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폐기물 정보를 데이터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활용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제로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슈드)는 체코에 위치한 독일 할인 유통업체 '리들(Lidl)'에 폐기물 및 재활용품 관리를 위한 새로운 참조 규격인 'DIN SPEC 91436'에 따라 인증서를 최초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후 티유브이슈드는 네덜란드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에 위치한 리들 및 카우프랜드(Kaufland) 매장에 대한 인증도 연달아 진행할 계획이다. 티유브이슈드 MS 제품 규정 준수 관리자인 줄리아 불링은 "경제 성장, 사회 발전, 환경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달성하고자 하는 조직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투명하고 친환경 경제 모델인 순환경제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제로 웨이스트를 목표로 리들이 DIN SPEC 91436을 준수함으로써 폐기물이 없는 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독일 폐기물 처리 기업인 프리제로 듀얼의 그룹내 서비스 및 신사업 부문 총괄이사인 디트마르 보엠은 "폐기물은 잘못 분류된 재활용품으로, 고품질 원료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폐기물 및 재활용품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새로운 인증 규격에 기반한 경영 시스
UL, 충북 진천공장 폐기물 재활용률 99.46% 인정…우수등급인 골드 등급 부여 CJ제일제당이 사업장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ESG)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업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골드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글로벌 인증회사인 UL이 검증을 한다. 사업장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골드등급을 받은 사업장은 스팸, 햄∙소시지 등을 생산하는 충북 진천공장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99.46%를 인정받았다. 진천공장은 제품 생산 후 부산물로 발생한 비지 등의 활용가치를 높여 환경부로부터 순환자원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식품 폐수처리 이후 발생되는 탈수케익(오염 침전물)은 토질개선 등에 사용되는 퇴비로 제조해 농업생산활동에 사용된다. 비닐이나 플라스틱류도 연료로 재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