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총 10조5078억 원 달성...전년 대비 7.9%↑ 한국엔지니어링협회(KENCA)가 총 10조5078억 원 규모의 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을 공개했다. KENCA가 달성한 지난해 수주실적은 전년인 2022년 대비 약 7.9% 상승한 수치로, 지난 2021년에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수립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에 발표된 국내 수주실적은 크게 건설 부문과 비건설 부문으로 세분화됐다. 건설 부문은 4640억 원, 비건설 부문은 3323억 원의 수주실적을 도출했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응용 분야가 438.3%로 수주실적이 대폭 상승한 점이 주목할 대목이다. 반대로 해외 수주실적은 세계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7.6%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KENCA는 수주 규모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액도 함께 발표했다. 규모는 총 6조7101억 원으로, 전체 수주액의 63.9%에 해당된다. 해당 수치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KENCA는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 건수가 전년 대비 1569건 증가한 것을 주목했다. KENCA 관계자는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엔지니어링 계약 제도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부장 으뜸기업 4기'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지난 2020년 4월 전면 개편된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시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66개 으뜸기업이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바이오 등 총 7개 분야에서 20여개사를 선정해 최대 50억원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실증 지원, 융자, 펀드, 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으뜸기업 신청은 핵심전략기술 확인을 받은 기업으로 , 규모와 상관이 없다 다만 핵심전략기술 확인을 받은 기업이거나 핵심전략기술 관련 전문 연구인력 보유 기업, 핵심전략기술 관련 지식재산권 보유 등 4가지 조건 중 2개 이상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선정 기업 가운데 반도체 공정 가스 제어용 밸브 및 강관업체 A사는 R&D 지원을 통해 반도체 공정가스용 고청정 특수강관을 개발하고 수요기업의 양산 성능 평가를 통과해 신규 공장을 증설했다. 또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 B사는 차량용 강
제25회 반도체대전(SEDEX 2023) 개막 “고객 파트너십·기술력 확보해 ‘미검 없는 반도체 검사’ 기술 선보일 것” 뉴로클이 제25회 반도체대전(SEDEX 2023)에 참가해 AI 딥러닝 비전검사 솔루션을 참관객에게 소개한다. SEDEX 2023은 반도체 산업 전시회로, 뉴로클은 이번 전시회에서 뉴로티(Neuro-T), 뉴로알(Neuro-R) 등 비정형 패턴의 결함을 검출하는 AI 딥러닝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코드 AI 딥러닝 모델 트레이너 ‘뉴로티(Neuro-T)는 검사 자동화 알고리즘 ’오토 딥러닝 알고리즘(Auto Deep Learning Algorithm)'을 적용해 딥러닝 관련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또 다른 솔루션인 뉴로알은 뉴로티에서 생성된 모델에 적합한 API를 제공하는 특징을 이용해 제조 현장 적용 편의성이 확보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양 솔루션은 해당 특징을 활용해 웨이퍼 노치, 웨이퍼 표면, 와이어본드, 집적회로 리드 외관 등 반도체 제조 공정 관련 품질 검사 영역에 특화된 모델이다. 여기에 이차전지·전기전자 등 정밀 검사를 요구하는 산업에서도 활약 중이다. 뉴로클 관계자는 “뉴로클은 이번 전시회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전시회에
주요산업 선도프로젝트 플라스틱 폐자원 확보 인프라 확대·희소금속 재자원화 등 '유해성 없고 경제성 있는' 폐기물 일괄 순환자원 인정 추진 정부가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강·석유화학·배터리 등 주요 산업별로 '9대 순환경제 선도프로젝트'(CE 9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21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와 달리 순환경제는 자원을 지속해 순환시키는 경제체제다. ▲ 제품 생산 시엔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 ▲ 사용한 자원은 오래 사용하며 ▲ 사용 후에는 자원을 재생하는 것이 순환경제의 핵심이다. 정부가 'CE(Circular Economy·순환경제) 9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인 이번 신성장 전략에는 석유화학, 철강, 비철금속, 배터리, 전기전자, 섬유, 자동차, 기계, 시멘트 등 9개 업종이 포함됐다. 우선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플라스틱 폐자원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대하는 등 열분해유 생산을 늘리고, 폐플라스틱 해중합·플라스마 열분해 등 기술 개발을 통해 고급 원료화를 꾀한다.
국내 소부장 기술 자립화에 민간 투자자본 860억원 유치 국내 32개 중소·중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유망 기술 개발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37개 민간 투자사가 86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투자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 대상으로 32개 소부장 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소부장 기업에는 민간투자 860억원이 투입되고, 이에 더해 향후 3년간 812억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 매칭도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소부장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화학, 바이오, 우주항공 등이다. 주력 산업 분야와 신성장 분야가 두루 포함됐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약 제조공정용 멤브레인 제조기술,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을 위한 고분자소재 등의 기술 자립을 지원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극저온 추진제 탱크 및 발사체용 합금 소재 개발 등의 기술 자립이 목표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원 대상이 된 116개 소부장 기업의 경우 약 1,860억원의 민간투자 외에도 정부 R&D 투자 약 2,879억원 등 총 4,7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
태성에스엔이가 지난 19일 그랜드워커힐 그랜드홀I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Next Generation Leaders Forum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전기전자, 일반기계, 중공업, 플랜트, 항공방산 등 민간기업, 공기업 43개사의 기업 리더와 최근 디지털화에 따른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변화에 대응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태성에스엔이 박인규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중앙대 김상윤 교수의 DX 시대, 글로벌 산업의 미래를 살펴보다 ▲서울대 조규진 교수의 4차 산업의 꽃 로봇공학, 생각의 전환을 이끈 소프트로봇 개발 사례 ▲HD현대일렉트릭 이희태 신뢰성센터장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전력기기 제품개발 사례 및 교훈 등 제조업의 트렌드와 미래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였다. 태성에스엔이 박인규 대표는 "제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통 제조방식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야 한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CAE 시뮬레이션은 제품개발에 필요한 프로세스 개발과 최적화 및 검증에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CAE 기술을 활용한
산업연구원, 228곳 대상 BSI 조사…제조업 5개 분기만에 상승전환 원자재 수급·수요부진 개선돼…"올해 내 경영 정상화 기대" 중국의 원자재 수급 상황과 자동차, 금속기계 품목의 수요 부진이 다소 개선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1분기 시황과 매출이 전 분기보다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와 함께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228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27일 실시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조사 항목이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개선됐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1분기 현황 BSI를 보면 시황(75)과 매출(77) 모두 전 분기보다 각각 8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은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영업환경(78)은 20포인트나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현지 판매(78)는 3분기 연속 같은 수준에 머물렀고, 설비투자(87)는 6포인트 내리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업종별 매출 현황 BSI를 보면 제조업(78)은 8포인트 올
포스코케미칼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북미와 중국 합작법인 공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6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포스코케미칼이 보유한 국가핵심기술인 니켈 함량 80% 초과(하이니켈) 양극재 설계·제조·공정 기술의 수출을 승인했다. 국가핵심기술은 기술적·경제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이 커 해외 수출시 정부로부터 엄격한 보안 요건을 적용받는다. 산업부는 반도체, 전기전자, 철강 등 13개 분야 75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고 있다. 니켈 비중을 높인 양극재 제조 기술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핵심기술로, 해외 공장에서 활용하려면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승인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이 기술을 해외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캠과 중국 절강포화에서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인 얼티엄캠은 캐나다 퀘벡에 연산 3만t(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내년 6월까지 완공해 2025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코발트 업체인 화유코발트와의 합작사 절강포화는 현재 양극재 생산 능력을
독일과 기술협력 기회 잡고 글로벌 시장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이하 센터)에 입주할 국내 중견·중소기업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국내 기업이 원천/사업화 기술을 보유한 독일 기업·대학·연구소와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파트너 발굴·매칭,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기회를 마련해주는 곳이다. 2020년 6월 개소 후 올해로 3번째 신규 입주기업을 선발한다. 현재 센터에는 자동차, 기계장비, 전기전자, 바이오의료 분야 등 총 10개 기업이 입주하여 독일 기업 및 연구소와의 기술협력, 사업화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선발된 기업은 1인이 상시 근무 가능한 해외 사무 공간과 물품, 기술협력 파트너 연결에 필요한 종합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KIAT는 입주 준비 기간(선정 후 6개월 내 입주) 동안 독일 현지 협력 파트너 탐색과 매칭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지원하며 이후 구체적 협력 분야 도출, 예상 협력 기관 탐색 및 해당 기관과의 회의 주선, 협력 절차 등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은 독일 기관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상용화 협력 등을 추진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해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수와 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는 전년보다 2개 사가 늘어난 26개 사이며 총 투자규모는 22% 증가한 681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국내복귀기업의 수와 투자액은 단일연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관련 통계를 공식 집계한 2014년 이후 누적 국내복귀기업 수는 총 108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내복귀 기업들의 투자규모는 6,815억원이며, 대규모 투자 기업 수 및 평균 투자금액도 2020년 대비 증가했다. 10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 수는 18개 사이며 비중도 69.2%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복귀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262억1,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3% 늘었다. 또한, 총 고용규모는 1,820명이며, 대규모 고용 기업 수 및 기업당 평균고용도 늘었고, 100명 이상 고용 기업 수는 6개 사이고, 복귀기업당 평균 고용규모는 70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6개 사, 전기전자 5개 사, 금속 3개 사 순으로 주력업종이 전체 복귀기업 중 69.2%(18개 사)를 차지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장비 활용방법을 A부터 Z까지 친절하게 알려줄 특별한 크리에이터가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6일 산업기술 분야의 연구장비를 소개하는 모바일 크리에이터 ‘i-Tubers’(이하 아이튜버) 2기를 위촉했다. 아이튜버는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시스템(i-Tube, 이하 아이튜브)에 등록된 장비의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장비를 찾아 활용하는 방법을 알리는 온라인 홍보전문가다. 아이튜브는 산업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장비를 통합관리하며, 장비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공동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아이튜브 홈페이지에서 장비의 종류, 보유기관 및 설치위치, 관리자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상담 및 예약을 통해 목적에 따라 필요한 장비를 빌려 이용할 수 있다. 전국에 걸쳐 270개 연구기반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3,000만원 이상의 고가 장비 8,000여대 정보가 등록돼 있다. 이날 위촉된 12명의 2기 아이튜버들 또한 연구기반센터 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각 기관의 R&D센터와 연구장비 및 아이튜브 시스템에 대해 깊이있게 소개하여 기업이 필요한 장비를 쉽게 찾고 활용할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9월 30일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i-Platform) 협약 체결식‘을 개최하였다. 협약 체결식에서는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장 그리고 i-Platform 사업에 참여하는 6대 업종별 대표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 등 49개 센터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였다. i-Platform 사업은 그간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구축된 산업기술개발 장비에 대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1년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업이 ▲R&D 단계별로 수행해야 할 기술혁신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 및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들에게는 활동별로 필요한 장비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수요는 높으나 노후화 된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i-Platform 사업을 통해 전국 270여 개의 산업기술개발 장비 센터를 6대 업종별로 연계하여 출범한 i-Platform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Platform 사업은 수요조사 등을 통해 발굴된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상반기 대기업들의 투자가 작년보다 3조6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와 제약·유통 기업들이 작년보다 투자를 늘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전체로 볼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작년보다 오히려 투자가 감소했고, 업종별·기업별 양극화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와 연합뉴스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총 투자액(유·무형자산 취득)은 82조8천1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79조1천623억원)보다 4.6%(3조6천479억원) 늘어난 것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12.6%(9조2천3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의 투자액이 지난해 상반기 30조6천12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7조8천25억원으로 23.5%(7조1천902억원) 늘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한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19조8천213억원)보다 26.7%(5조2천936억원) 늘어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에 참여할 유망기업 20개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은 신속한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기술개발,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등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2019년부터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선정된 강소기업 100개사에는 융자·보증, 기술개발, 투자 등 총 3016억원이 지원됐다. 이는 기업당 평균 30억원 규모다. 중기부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들이 핵심 소재와 부품의 수입대체 국산화 기술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위기에도 평균 8% 매출증가, 수출증가 10%, 고용 9% 증가 등 프로젝트 성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역량 있는 소부장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명을 ‘소부장 강소기업 100+’로 변경한다. 선정 분야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6일 업계 대표기업 임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기전자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전기전자 탄소중립 주요과제, 정부지원 추진현황, 업종별 탄소중립 추진사례 발표와 함께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연구원 김종기 신산업실장은 ‘전기전자 산업의 탄소중립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과제로서 ▲에너지효율화(설비 효율화, 공정개선, 신규설비 도입 등) ▲에너지 전환(석유와 도시가스의 전기화, 재생에너지 확대), ▲비에너지부문 감축(냉매 및 SF6 감축) 방안을 소개했다. 김종기 신산업실장은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전기전자 업계의 특성에 맞게 디지털 융합 등 차세대 신기술 적용, 고효율화·친환경화·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생산구조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자산업은 AI·데이터 활용으로 타 제조업종 공정효율 개선, 저손실 전력망 구축을 통해 발전부문 손실 저감에 기여하고, 차세대 저전력 이차전지 개발은 운송(자동차)부문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관련 R&D 추진상황, 신규과제 기획, 인프라지원 및 기업시설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