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코리아는 삼성중공업과 '해양·선박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시장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포티넷 고객 브리핑 센터(CBC, Customer Briefing Center)'에서 개최된 이번 MOU 체결식은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와 마이클 머피 포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 OT 부문 대표, 삼성중공업의 최종웅 센터장과 배경원 그룹장 등 양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턴키 제작 능력을 축적했으며, 해양개발 설비의 핵심인 탑사이드 설계·시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선급연합회(IACS)는 선박에 대한 해킹 및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내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 운항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 4월 UR E26과 E27을 채택한 바 있다. UR E26은 선박의 설계, 건조, 시운전 및 운항기간 내 선박의 네트워크에 IT·OT장비를 안전하게 통합하는 것을, UR E27은 서드-파티 장비 공급업체가 시스템 무결성을 확보 및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4년 7월 1일 이후 건조
한국선급(KR)은 탈(脫)탄소 연구개발 활동과 국제동향 등을 담은 'KR Decarbonization 매거진'을 처음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선급은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 등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해사 산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고객에게 다양한 탈탄소 기술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창간호에는 탈탄소화 이슈와 관련한 KR 전문가의 분석과 견해를 담은 인사이트(Insight) 코너를 통해 온실가스 규제와 친환경 연료 선택, 선박 연료와 전 과정 평가, 유럽연합(EU) Fit for 55 도입과 전략적 탈탄소화 대응을 소개했다. 또한, IMO와 국제선급연합회(IACS)에서 논의되는 규제 동향과 KR 연구개발 활동 등 다양한 기술 정보를 담았다. KR 친환경선박해양기술연구소 송강현 소장은 "해운과 조선 업계는 탈탄소와 관련한 수많은 정보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최선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사, 조선소, 기자재 업체 등 다양한 이해 당사자 간 협업과 교류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