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8조7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 정책자금은 중소기업 약 5조 원과 소상공인 3조7000억 원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 사업성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은행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에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창업기 1조9958억 원 ▲성장기 2조1424억 원 ▲재도약기 5318억 원 ▲전 주기 2875억 원 등 성장단계별로 4조9575억 원이 공급된다. 세부적으로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 대상 지원 자금은 1조7958억 원이다. 업력 3년 미만,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에게 2.5% 고정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올해 3000억 원으로 작년보다 500억원 늘어났다. 또 정부지원 연구개발(R&D) 기술, 특허 등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2000억 원이 공급된다. 성장기 중소기업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4174억 원이 배정됐다. 이 중 1000억원은 수출 10만 달러 미만 내수 중심의 수출 초보 기업에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통합공고를 낸다고 1일 밝혔다. 레전드(Region+end)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하면 중기부가 정책 수단을 결집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다. 1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지역의 강점을 살릴 프로젝트가 한 개씩 선정돼 추진되며 광주·경기·충북·경남에서는 두 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경기는 미래차 혁신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충북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식이다. 중기부는 올해 정책자금과 스마트공장,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등 2,790억원 규모의 정책 수단을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지원하고 17개 광역자치단체도 기술닥터,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에 약 80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레전드 50+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은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매출액, 비수도권 매출액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투자사가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면 투자액의 최대 5배, 최대 5억원까지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칭융자는 중기부가 지정한 주관기관(투자사)이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선(先)투자한 뒤 추천하면 별도의 신용평가 없이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신설됐다. 소상공인이 개인 신용도와 무관하게 투자를 통해 인정받은 성장 잠재력만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융자금을 기업경영에 드는 운전자금뿐 아니라 영업용 사업장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기부는 주관기관으로 비플러스, 어번데일벤처스, 크립톤, 와디즈파트너스, 엔피프틴파트너스, 와이앤아처, 뉴키즈인베스트먼트 등 7곳을 선정했고, 앞으로 사업설명 및 홍보를 위해 이들과 함께 지역별 로드쇼를 실시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내년까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이 횟수 제한 없이 지원되는 등 수출 중소기업 우대 조치가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수출상황 점검 및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전략적 우대 조치를 강화한다. 최근 1년 수출 실적이 3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지원횟수 제한을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또 수출 실적 1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의 이차보전 대출 시 금리를 3%포인트 인하해 우대한다. 수출보증 지원 시에도 필요한 운전자금에 대한 산정한도를 기존 100%에서 110%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가 수여하는 '무명의 수출용사' 포상을 받은 간접수출 기업에는 수출 마케팅,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스마트공장 등에 대한 지원 시 우대한다. 수출지원 다각화를 위해 하반기 수출바우처 물량의 65%(130개사)는 내수기업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고, 인천공항에 짓고 있는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물류센터'는 오는 2025년 본격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중동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8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빌딩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인공지능(AI) 분야 기업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 국민참여단의 제안을 수렴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AI 분야 유망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AI 분야는 서울시 4대 미래성장산업으로 선정된 주력 육성산업 중 하나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철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과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을 비롯해 이창섭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성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벤처생태계 조성 및 기업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정책자금, 컨설팅, 투자 유치, 홍보 등 맞춤형 연계 지원과 유망 선도기업 집중 육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병철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분야 벤처생태계를 조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지닌 미래성장산업 영위 중소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혁신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중진공이 핵심적 역할을 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한국인공지능협회는 회원사 약 1000개를 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0일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정책자금 신청 방식을 선착순에서 전수 접수 방식으로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선착순 방식의 경우 지역에 따라 조기 마감돼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는 매월 접수 기간 희망하는 모든 기업이 정책자금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중진공은 정책자금으로 혁신성장 분야, 고용 창출, 수출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의 편의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확대 도입했다"며 "스크래핑,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 정보자동수집 기술과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 및 AI 평가 방식을 도입해 서류제출을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약자를 위해 정책자금 전담콜센터를 통해 신청 과정을 원격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신청·접수방식 개편을 통해 정책자금 신청부터 대출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디지털화했다"며 "앞으로도 정책자금 등 사업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편리하게 지원정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자금 지원 비율도 중소·중견기업 각 10%포인트씩 상향 정부가 에너지 절약시설을 설치하거나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융자 지원 한도와 비율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에너지이용합리화 사업을 위한 자금지원 지침'을 공고하고 다음달 2일부터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융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사용자나 에너지 절약전문기업(ESCO)이 지침에 규정된 에너지 절약시설을 설치하거나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필요한 투자 비용 일부를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정책자금 융자로 2618억원, 이차보전(금융기관 대출 이자 보조) 방식으로 15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사업장당 융자 지원 한도액을 기존 1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하거나 에너지 효율 혁신 파트너십(KEEP 30) 참여기업 협력업체 등에는 자금 지원 비율을 중소기업의 경우 기존 90%에서 100%로, 중견기업은 70%에서 80%로 각 10%포인트씩 확대한다. 지원 대상에는 KEEP 30 참여 기업도 포함시켜 소요 자금의 50%
"중간재 위주 수출산업 구조에 기인…반도체가 총수출 감소액 절반"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2019년 2%대로 하락한 뒤 작년까지 여전히 3%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15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단 대상 '최근 수출 부진 원인 진단과 대응 방향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18년 3.05%에서 2019년 2.85%로 떨어진 뒤 2020년 2.90%, 2021년 2.89%를 기록하며 3%대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점유율은 전년 대비 0.06%포인트 더 하락하며 2.83%에 머물렀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수출시장 점유율이 0.1%포인트 낮아지면 일자리는 14만개 감소한다"며 "글로벌 주요 국가 대부분이 공통으로 수출 부진을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더 부진한 것이 문제"라고 평가했다. 주요 국가의 작년 4분기 수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한국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해 중국(-6.9%), 일본(-4.6%), 독일(-1.9%) 등에 비해 하락 폭이 컸다. 미국과 이탈리아의 수출은 각각 8.2%와 3.3% 늘어 직전 분기 대비 증가 폭은 축소됐지만 플러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원전 협력 중소기업에 5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원전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따른 조치다. 정책자금 500억원 중 300억원은 원전 협력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용도이고, 나머지 200억원은 시설투자와 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신성장기반자금이다. 중진공은 원전 협력 중소기업들이 정책자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33개 지역본부와 지부별로 전담인력을 지정했다. 아울러 수주감소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된 기업을 위해 경영개선 계획 수립을 해주고 진단·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전 협력 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에서 볼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뿌리기업 대상 지원 확대 등 중소기업 현안 23건 논의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영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업종별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기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소기업계 현안 과제 23건이 중기부에 전달됐다. 현장 건의자로 나선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기업 3만개사가 만들어내는 매출액은 152조원, 근로자수는 55만명에 달하지만 최근 수주감소 및 물가급등으로 위기를 맞이했다”면서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신설과 중기부 지원사업에 뿌리기업 가점 부여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 청년고용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전용T커머스 채널 승인 △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기준 명확화 및 인정범위확대등 9건의 현장건의와 14건의 서면건의가 있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영 장관님은 벤처기업인 출신으로 전통제조업까지폭넓게 섭렵하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도 꼼꼼하게 연구해 중소기업 현안에이해가 밝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성공적인장관으로 기억되시길
중소벤처기업부, 원자재 가격 급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 위해 정책자금 추가 공급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7월 25일부터 3,8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 자금 사정 어려움을 해결하고, 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한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세부 사업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출기업세계화 ▲혁신성장지원자금 등 3개 자금이다. 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원부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1,600억원을 추가 편성해 운전자금을 공급한다. 대출한도는 연간 10억원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물류비 증가, 에너지·원자재 물가 오름세 등 대외여건이 어려운 수출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출기업세계화자금을 1,300억원 증액한다. 수출실적이 10만불 이상인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공급하며, 시설자금의
재해지원 대책반 운영 … 피해발생 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전국 지역본·지부 현장 기동반, 앰뷸런스맨 등 통한 신속 대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재해 중소벤처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와 화재 등 사회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해지원 대책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중진공은 재해 중소기업 지원 계획에 따라 재난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수 및 보고하는 재해지원 대책반을 본사에 두고, 33개 지역본·지부에는 현장 기동반을 운영 중이다. 3개 권역별 경영지원처는 현장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권역 단위 재난 대응을 총괄한다. 재해나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은 피해복구 비용 등을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당 10억 원 한도로 연 1.9% 고정 금리이며,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중진공은 대출금 상환유예 등을 통해 이자 상환이 어려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자금 융자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시·군·구(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구직·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의 일자리 연결(매칭)을 위해 `22년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해 중진공 16개 지역본부가 운영하는 맞춤형 ‘일자리매칭플랫폼’이다. 지난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해 1,630개사의 중소기업에 3,080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취업 중소기업 업종은 제조업(41.6%), 정보통신업(17.4%), 도소매업(10.9%) 순이며, 청년층(76.8%)과 중장년층(23.2%), 수도권(53%)과 비수도권(46%)의 비율로 채용됐다.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구직자 취업상담 및 취업매칭 지원이다. 중소기업 취업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상담사가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수출 등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중소기업의 일자리에 취업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신산업과 지역주력산업 중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내년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 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600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4조 6000억원 규모의 ‘2022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58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통합공고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과 재기지원, 디지털 전환 지원, 창업교육, 판로지원 등 모두 22개 사업의 지원대상과 내용, 추진일정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중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신속한 위기 극복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 코로나19 피해 저신용 소상공인 14만명에게 1% 초저금리(1000만원 한도) 희망대출 1조 4000억원을 공급하고 청년·신규창업자 등 소상공인 3만명에게 소상공인 정책자금 2조 8000억원을 공급한다. 또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 완화와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예산을 1159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매출액 감소자, 저신용자 등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상황 진단과 경영개선자금(최대 2000만원)을 신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3,00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2차 추경을 통해 3,00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제품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지난 24일 2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중진공은 청년전용창업자금 500억 원을 포함한 3,000억 원의 정책자금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예산 규모는 5조 6,100억 원에서 5조 9,1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우선 중진공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업력 7년 미만의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을 창업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기반지원자금 3,0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한다. 이 중 만 39세 이하 대표자의 업력 3년 미만 중소기업을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 500억 원을 별도로 편성했다. 또한,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제품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돕기 위해서 정책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6개월 이내 원자재 구매계획이 있는 제조 중소기업을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혁신성장지원자금 지원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