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도안티루루엔 박사…환경공학 분야 학술지에 게재 전기자동차나 모바일 기기 등에 활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리튬-황 배터리의 용량 저하와 내부 쇼트를 해결할 분리막이 개발됐다. 16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도안티루루엔 바이오나노융합공학과 박사의 이 연구내용을 담은 논문이 환경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비: 인바이러멘탈(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도안티루루엔 박사는 리튬-황 배터리가 갖는 분리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리막 소재 표면에 폴리스티렌 마이크로 구체와 그래핀, 촉매를 각각 코팅해 3차원 형상의 새 분리막을 개발했다. 그는 새 분리막이 효과적으로 다황화물 확산을 제한하고 쇼트를 억제해 리튬-황 전지의 용량, 수명, 안정성을 향상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도안티루루엔 박사는 "좀 더 안정된 고용량의 리튬-황 배터리의 분리막을 개발하는데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보유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2022년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삼성전자를 포함해 25개 대기업·공기업이 참여해 작년까지 총 1,043개 기업에 2,402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바일기기,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에서 총 276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기술 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5월 13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올해 중 한국전력, 포스코, SK그룹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단말기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출시에 필요한 시험·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하 ‘GERI’)에서 ‘5세대(5G) 단말기 가늠터(테스트베드)’ 개소식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구미시는 세계 수준의 5G 단말기 가늠터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128억 원, 지방비 70억 원 등 총 198억을 투입하여 이동통신사 상용망 수준의 시험·검증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2019부터 2020년까지는 3.5/28GHz 대역 비단독모드(NSA) 시험망 장비 구축 및 5G 시험전용 공간을 확보했으며, 2021년도에는 국제표준 기반의 5G 단독모드(SA) 시험장비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구로 MFT(Mobile Field Testbed)센터에 엣지 컴퓨팅 장비를 설치하고, 구미 가늠터와 연동하여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바일기기와 5G 초고속·초저지연 융합서비스 개발 및 성능검증 등도 병행하여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5G 단말기 가늠터에서는 국내 제조사가 개발한 단말기의 기능 및 성능을 검증하고, 국내 및 글로벌 주파수 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