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의 사전 상담부터 치료 후 관리 지원하는 플랫폼 개발 우선 몽골 난임·여성암 환자 대상으로 사전·사후 상담관리 플랫폼 구축 차바이오텍과 차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ICT 기반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차바이오텍과 차병원은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가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올해 안에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몽골의 난임·여성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상담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중 몽골인 환자는 1만7천918명으로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에 이어 5위였다. 외국인 환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한국을 방문하기 전에 궁금한 사항을 질의할 수 있다. 현지 협력병원을 방문해 화상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상담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에서 치료받은 후 자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치료 경과를 관리받을 수 있다. 차병원은 플랫폼을 활용해 난임 치료 시 현지와 협진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난임 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알지노믹스와 차세대 리보핵산(이하 차세대 RNA)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백신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차백신연구소와 알지노믹스는 차세대 RNA 백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 개발 과정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 교류를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이번에 두 회사가 개발하는 차세대 RNA 백신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는 ‘mRNA 백신’의 차세대 기술이다. 차세대 RNA 백신은 비선형 RNA 구조체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선형인 mRNA 백신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비선형 RNA 구조체는 다양한 백신뿐만 아니라 새로운 RNA 치료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먼저 백신에 적용할 타깃 질환을 선정하고, 이에 맞는 항원을 설계한다. 알지노믹스는 자체 보유한 비선형 RNA 구조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백신연구소가 설계한 항원을 발현하는 RNA 백신의 제작 및 최적화와 제조, 공정개발을 담당한다. 차백신연구소는 RNA 백신의 전달 물질로 ‘Lipo-pam’을 활용해 개발된 백신을 비임상 연구하고 백신 후보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차병원·바이오그룹이 2021년 신입 및 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역량 있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공채를 예년 규모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원자는 10월 12일부터 11월 5일 17시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입공채는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력공채는 서류접수 이후 지원기관별로 전형을 진행하며, 전형일정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7개 국가, 71개 메디컬 센터로 이뤄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진, 연구진, 임상, 특허, 바이오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차여성병원을 비롯한 국내 의료기관 확장과 차바이오텍의 CDMO 사업, 차백신연구소의 코스닥 상장 등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우수 인재를 영입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 인력 중 우수 인재를 선발해 미국∙호주 등 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인 ‘L-pampo(엘-팜포)’의 항암효능을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차백신연구소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다양한 종양 동물모델에 대한 면역증강제 L-pampo의 항암효능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장암 마우스 모델(MC38)에 면역관문억제제인 PD-1 항체를 단독 투여시 종양크기가 38.7% 줄어든 반면, L-pampo 단독투여시 85% 이상 확연히 줄어들었다. 특히 L-pampo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시 종양크기가 93.1% 감소했다. 이는 항암효과 보이는 CD8+ T cell이 증가해 암조직에 침투한 결과다. 면역관문억제제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활용한다. 암 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을 역이용해 면역시스템의 공격을 피하는 반면 면역관문억제제는 암 세포에 속았던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다시 작동시켜 면역항암반응을 강화한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세포 독성이 없어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 및 부작용 면에서 우월하지만 반응률이 30% 정도라는 것이 한계다.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높이기 위해 효과적인 병용약물의 개발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오상훈)이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차바이오텍의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3,177억원 대비 9.5% 성장했다. 이는 2020년 하반기에 달성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인 3,470억원을 갱신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억원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미국∙호주 등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이 모두 견실하게 성장한데 힘입어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차바이오텍과 IPO를 앞둔 차백신연구소 등의 임상비용 증가와 글로벌 CDMO 사업 준비 비용 등이 늘어났지만, 해외사업 성장과 국내 사업의 수익성 있는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순이익은 -204억원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올 상반기 1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31억원 대비 23% 성장했다. 이 또한 반기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한 수치다.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업화 임상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