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택배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로봇 도입을 테스트한다. 분류·피킹 등 물류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뿐 아니라 최종 배송 단계까지 물류 전 단계에 걸쳐 첨단 기술을 적극 접목해 미래 물류기술 구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기아, 현대건설, 로봇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택배 라스트마일 로봇배송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고객에게 마지막으로 상품이 전달되는 라스트마일 배송 단계에서 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실증 사업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에서 진행됐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차량에 스팟과 택배 상품을 상차해 배송지로 이동한 뒤, 스팟과 택배 상품을 하차시키면 스팟이 적재함에 택배를 실은 채 고객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배송완료 후 스팟은 차량으로 복귀해 남은 택배를 실은 후 추가 배송을 이어간다. CJ대한통운은 실증 사업을 위해 필요한 택배차량과 물량 등 제반 환경을 제공했으며 실제 택배상품이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해지며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이
기술 간 접목과 융합이 하나의 핵심 어젠다로 떠오름에 따라 ‘연결성(Connectivity)’가 지속 강조되고 있다. 이에 커넥티비티를 관장하는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ICT) 기술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이다. ICT는 사람 간, 사람과 사물 간, 사물 간의 연결을 최적화하는 ‘완성형 초연결’를 지향한다. 이런 ICT 기술은 수많은 요소가 연결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인프라를 제공할 전망이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 등 개념이 ICT 분야에서 새롭게 대두되면서 해당 요소가 비전 실현의 주춧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로봇·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 등 차세대 기술과의 접목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022년 ICT 기업 연구개발(R&D)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ICT 기업의 R&D 투자 규모는 52조8900억 원에 달해 모든 산업 분야 기업의 R&D 투자 비용 89억4200억 원의 약 60%가량을 차지했다. 그
현대차·기아는 3일 배송 로봇 ‘DAL-e Delivery(이하 달이 딜리버리)’ 로봇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와 숏폼(short-form) 영상을 공개했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하는 로봇으로, 2022년 12월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 배송 로봇을 개선해 새롭게 개발됐다. 지난 호텔 배송 실증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달이 딜리버리는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현대차·기아는 모서리가 둥근 사각기둥 형태로 달이 딜리버리를 디자인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았다. 최소한의 센서만 노출시키고 무게 중심을 하단에 둬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달이 딜리버리는 4개의 PnD 모듈(Plug and Drive Module,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을 기반으로 최대 4.32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어 성인 평균 걸음 속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이동한다. 지난 CES 2022에서 최초 공개한 PnD 모듈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이 기술이 적용된 달이 딜리버리는 붐비는 공간에서도 장애물을 인식하고 빠른 회피
지난 2월 자동차 수출, 생산, 내수 판매가 작년 동월과 전달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지난 2월 설 연휴로 인한 생산과 선적 활동 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결과로 분석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월간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자동차 수출은 51억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8%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17% 줄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은 17억1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15.3%, 17.6% 줄어 전체 자동차 대비 감소 폭이 더 컸다. 지역별 수출액을 보면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는 작년 동월 대비 1.0% 늘었지만, 유럽연합(-23.1%), 아시아(-0.9%), 중동(-30.0%), 중남미(-17.5%), 오세아니아(-8.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북미 수출도 24.6% 감소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709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달성하면서 반도체 시장 불황 속에서 한국 수출을 떠받치는 역할을 했다. 다만 월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11월 65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나서 올해 2월 51
현대차, 기아가 정부·학계와 손잡고 전기자 화재와 관련한 소방 기술을 개발, 전기차 안전성을 높인다. 현대차와 기아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소방청(소방연구원)과 한국자동차공학회, 중앙대·한양대 등 5개 대학과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체들은 원천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먼저 원천 기술 개발 분과는 참여 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특성을 연구한다. 가천대와 중앙대, 소방연구원은 전기차 화재의 거동 특성을, 한양대는 전기차 화재의 확산을 연구한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 시 연기를 배출하고, 유입을 차단하는 시스템과 관련한 데이터를 확보한다. 현장 적용 기술 개발 분과는 소방 기술의 현장 적용을 목표로 한다. 지하주차장 주수 시스템 및 충전 구역 소화설비 적용 방안 개발이 대표적이다. 소방연구원은 화재 영상의 패턴을 인식해 화재 특성을 감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홍익대 등은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하는 방안 등을 담은 소방대원 가상현실(VR) 훈련 콘텐츠를 개발한다. 제도화 방안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현대자동차·기아 선행기술원 연구팀으로 구성, 대전에 개소 현대자동차·기아가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기아는 KAIST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대전 KAIST 본원에 설립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개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고성능·소형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새로운 방식의 신호 검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칩 센서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이 기술을 활용한다면 라이다를 기존보다 소형화할 수 있으며 반도체 공정을 이용한 대량생산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자율주행 센서는 빛을 방출하고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사물과의 거리를 측정했지만, 차세대 신호검출 기술인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를 활용한 방식은 시간에 따라 주파수가 변화하는 빛을 방출하고 돌아오는 빛의 주파수 차이를 측정해 거리를 검출한다. 기존 대비 신호의 잡
작년 1~12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564.8만대로 전년 대비 3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3년 1~12월 비(非)중국 시장의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3/Y의 꾸준한 판매량에 더불어 모델3의 부분 변경 모델의 인도가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7.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24.4%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피아트 500e, 푸조 e-208,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 5/6, EV6, Niro, Kona를 주력으로 약 56만 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달성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전용 전기
전기차 수요감소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속에서 작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33.4%의 성장률로 마무리된 가운데, 2024년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에 관련된 불확실한 요소들이 여전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NE리서치는 작년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406.1만 대로 전년 대비 약3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12월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58.3%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BYD는 Song, Yuan Plus(Atto3), Dolphin, Qin 등 다양한 BEV, PHEV라인업으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37.7%의 성장률로 180만 대 이상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2023년을 마무리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3/Y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으며 특히 모델 Y는 전년 대비 60.8% 성장률로 120만대 이상 판매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3위에 오른 폭스바겐 그룹은 ID시리즈와 아우디 Q4, Q
올해 1월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판매량이 63만 대를 넘겼다. 현대자동차·기아와 한국GM은 호실적을 기록했고,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진했다.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M 등 5개사가 발표한 올해 1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4.3% 증가한 63만 3236대로 집계됐다. 이들 5개사의 내수 판매는 2.3% 늘어난 10만 2794대, 해외 판매는 4.8% 증가한 53만 442대였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3% 감소한 4만 981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해외에서 2.8% 증가한 26만 5745대를 팔아 선방했다. 국내외를 합산하면 1.8% 증가한 31만 5555대의 판매 실적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설비 공사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소폭 줄었다. 현대차 세단 중에서는 아반떼가 443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레저용 차량(RV) 중에서는 싼타페의 판매량이 8016대로 가장 많았다. 기아는 국내 4만 4683대, 해외 20만 257대 등 총 24만 4940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15.3%, 해외는 2.0% 각각 증가해 총판매량도 4.2%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의 운송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50년 시작돼 73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디자인상이다. 제품의 심미성과 혁신성, 신기술, 기능, 환경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N 비전 74와 아이오닉6, 그랜저, 코나 등 4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중 현대차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인 N 비전 74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4대 디자인상(iF·IDEA·레드닷·굿디자인)을 모두 받게 됐다. 아이오닉6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이, 그랜저와 코나는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부문에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선'과 모빌리티 전용 서체 '현대 산스 UI'도 수상했다고 전했다. '선'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직선과 타원 등 선형적 요소를 활용해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전달한 것이 수상으로 이어
현대차·기아가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고어社와 전해질막 공동개발에 돌입한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W. L. Gore & Associates社 (이하 고어社)와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어社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및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막전극접합체)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주요 OEM 및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며 수소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막의 수소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기아는 고어社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될 최적의 전해질막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엔카닷컴 새해 첫 중고차 시세 밝혀 펠리세이드·카니발·스포티지 등 국산 SUV/RV 시세 급락 펠리세이드·카니발·스포티지 등 국산 중고 SUV 및 RV 시세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이달 5일 빅데이터 기반 올해 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2021년식 인기 차종, 주행거리 6만km 기준 중고차 시세에 대한 분석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체 중고차 시세는 전원 대비 1.42%가량 하락세를 보이지만,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나타낸다. 이 중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원 대비 1.50% 하락한 가운데, 세단 및 소형차와 비교해 준중형급 이상 SUV 및 RV의 시세 하락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시세 하락세를 드러낸 모델은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 현대차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 순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델별 시세 하락 비율은 기아 스포티지부터 3.85%, 2.74%, 2.01%, 1.52%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한 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했다. 작년 미국 실적에서 GM과 도요타, 포드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톱4' 진입도 유력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2023년 미국에서 165만2821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대수가 12.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던 2021년(148만9118대)보다 16만대 이상 웃도는 수치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11.5% 증가한 87만370대를, 기아는 12.8% 상승한 78만2451대를 각각 미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역시 전년 대비 22.6% 늘어난 6만9175대가 판매됐다. 이러한 현대차와 기아 실적 모두 역대 연간 최다 판매기록으로, 현대차·기아 합산 연간 판매량이 160만대를 넘어서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 차 판매 호조가 현대차·기아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역대 최다인 20만9624대 팔렸는데, 투싼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하기는 처음이다. 전기차 아이오닉5 판매량도 연간 역대 최다인 3만3918대에 달했다. 아반떼(13만
현대차 쏘나타, BMW 3시리즈 뒤이어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국내 시판 중인 중형 세단 12종을 대상으로 올 1~11월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기아 K5가 차지했고, 현대차 쏘나타, BMW 3시리즈가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해당 조사에 활용된 데이터는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수집했다. 조사 대상은 전기차를 포함한 국내 시판 중형 세단 12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아 K5, 현대차 쏘나타, BMW 3시리즈가 1~3위를 기록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6, 아우디 A4,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혼다 어코드, 르노코리아 SM6, 볼보 S60, 폭스바겐 아테온, 토요타 캠리, 푸조 508 등 순으로 순위가 집계됐다. 관심도 1위를 차지한 K5는 1~11월 기간 동안 총 7만2795건의 정보량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 10월 출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5’의 영향이 결과에 녹아든 모습이다.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 5월 선보인 ‘쏘나타 디 엣지’가 정보량 부분에서 상당 지분을 획득해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 3시리즈의 정보량은 총 5만7872건으로 나타났고, 현대차 아이오닉·아우디 A4·메르세데스-벤츠 C
국내 5만22대, 국외 20만9637대, 특수 568대 판매...전년 동기 대비 1.7%↑ 스포티지·카니발·레이·셀토스·K5 등 강세 지난달 기아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총 26만227대의 판매 실적이다. 이 중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6%가 하락한 국내 시장에서는 5만22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가 증가한 국외에서는 20만9637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936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선정됐고, 글로벌 최다 판매 주인공은 4만1218대의 스포티지로 나타났다. 양 시장 모두 RV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에 이어 스포티지(5982대), 카니발(5857대), 포터Ⅲ(5855대), 레이(4587대) 등 순으로 판매됐다. 차종별로 승용 1만4944대, RV 2만9094대, 상용 5984대가 팔려나갔다. 한편 스포티지가 판매 1위를 차지한 국외 시장은 셀토스(2만9437대), 포르테(1만9436대) 등이 판매 상위권에 랭크됐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