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모빌리티는 ‘투루차저(Turu CHARGER)’ 전기차 충전소가 3100개소를 넘어서고 누적 회원 8만3000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투루차저는 올해 1분기까지 내륙 2050개소, 제주도 1050개소 등 총 3100여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확장하고 완속(7㎾)·급속(100㎾) 충전기 총 1만 8000여 기를 설치 및 운영하며 전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와 고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적극 힘써왔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전국 전기차 충전소와 투루차저 회원 8만3000명의 충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완속·급속 충전기에 따라 충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장소와 시간대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인기 완속 충전소는 여의도 IFC, 네이버1784 등으로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으로 최근 운영을 시작한 상업업무용 빌딩으로 나타났다. 완속 충전기 사용은 24시간 기준 늦은 오후 시간대(16시부터 21시까지) 이용률이 약 50% 비중으로 가장 활발했다. 반면 비교적 충전 속도가 빠른 급속 충전기의 경우 약 46%가 한낮 시간대(11시부터 16시까지)에 집중됐으며, 인기 급속 충전소는 제주 애월버스회차지, 제주 월드컵경기장 등으로 국
SK시그넷은 미국 4위 급속 충전 사업자 프란시스 에너지가 짓고 있는 미국 오하이오주 전기차 충전소 부지에 급속 충전기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 프로그램 보조금이 투입되는 이 충전소에는 NEVI 기준을 충족하는 SK시그넷의 첫 급속 충전기가 설치된다. NEVI 프로그램 보조금을 받으려면 미국 내 생산이 필수 조건이다. SK시그넷 텍사스 공장은 작년 7월 양산 체제에 돌입, 연간 1만 기의 초급속 충전기를 생산한다. 이번 오하이오 충전소에 공급될 SK시그넷의 급속 충전기는 NEVI 기준에 부합하는 효율적 구성으로 18분 내 완충이 가능한 400킬로와트(㎾)급 제품이다. 앞서 SK시그넷은 작년 7월 프란시스 에너지와 2027년까지 최소 1기 이상의 400㎾급 초급속 충전기를 5년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프란시스 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오하이오에 첫 NEVI 선정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뜻깊다"며 "고품질 초급속 충전기 제공을 통해 미국 전동화 확산 및 글로벌 넷제로에 지속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전자가 이마트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섰다. LG전자와 이마트는 지난 3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에서 전기차 충전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용객 체류시간과 편의를 고려해 100킬로와트(㎾) 급속충전기, 7㎾ 완속충전기를 전국 이마트 30여개 점포에 설치했다. 향후 설치 점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00㎾ 급속 충전기는 DC콤보 어댑터를 사용하는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충전기 화면에서는 충전 상태와 매장 행사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충전기와 연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솔루션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전국 매장 충전기 현황을 한눈에 보고 원격 관리할 수 있다. 고객은 관제 솔루션과 연동된 이마트 모바일앱을 활용해 전기차 주차 공간을 찾고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마트 동탄점에서는 대형 LED 광고 사이니지 및 광고 플랫폼을 제공해 충전소 사업자에게 부가 사업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전기차 충전 통합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다양한
소프트베리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EV이음’ 서비스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V이음 서비스란 다양한 전기차 충전 사업자의 충전기를 하나의 망으로 연결해 카드 한 장으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로밍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하려면 충전기 제조 사업자별로 회원가입 후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결제해야 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전기차 이용자는 한 번의회원가입으로 다음 달부터 전체 충전기의 99.8%(25만 5100기 중 25만 4600기)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는 전기차 충전 사업자 86개사가 함께 했으며,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 앱 EV Infra 운영사로서 참여했다.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유저들이 충전하시기 편한 환경이 조성되어 충전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충전 인프라가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EV Infra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베리가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는 현재 53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와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LS전선은 1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3)'에서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전선은 전기차 충전소용 버스덕트(Busduct)인 EV웨이(EV-way)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대용량 전력 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는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공장 등에서 전선을 대체해 사용돼 왔다. LS전선이 최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충전소용으로 특화해 개발했다. 초급속 충전케이블도 전시한다. 냉각액으로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액랭식 케이블로, 공랭식에 비해 굵기와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 그동안은 유럽 업체가 특허 등을 통해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수입에 의존해 왔다. LS전선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배터리 제조사 등에 모터용 권선과 고전압 하네스, 알루미늄 전선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ESS 개발' 국책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도 전시된다.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UC)는 급속 충전과 방전이 가능해 '차세대 2차 전지'로 불린다. 전기차 보
안산, 시흥 국가산업단지에 100MW 규모 지붕 태양광 발전소 보급 계획 전기차 충전소, 전력수요관리(DR), 그린수소 보급 후, 분산에너지 통합발전소사업(VPP)까지 확장 엔라이튼(ENlighten)이 ‘경기 산업단지 RE100 투자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와 함께 도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은 물론 외부 기업에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17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시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에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들이 함께 참여했다. 엔라이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 시흥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총 100MW 규모 공장 임대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할 계획이다. 엔라이튼은 산업단지 태양광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경기도 내 RE100 기업들에게 공급하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PPA)을 추진하는 한편, 공장에 태양광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전력수요관리(DR), 그린 수소를 보급하여 독보적인 에너지 IT 기술력을 기반으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 부실 시공 방지 및 유지보수 방식 보완해 고객 이용 안전과 만족도 제고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 플러그링크는 11일 서울 강남구 플러그링크 본사에서 LS사우타와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 시공·운영·관리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체결식에서는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와 류승윤 LS사우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향후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과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LS사우타는 에너지 및 전력 자동화 분야 국내 1위인 LS그룹의 자회사로, 건물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LS그룹의 산업용 전기, 자동화, 기계, 에너지 등의 제품을 제공한다. 플러그링크는 양사 협력을 통해 건물 설계 및 운영관리 노하우를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에 적용하고 충전 서비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LS사우타는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통해 플러그링크의 시공 및 운영 관리에 힘을 보태고 공동주택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전기차 충전 사업의 시공과 운영 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공 기술·운영 서비스 역량을 모아 차별화된
별도 서버 구축 부담 없이 충전소 설치 및 다양한 충전기 제조사 연동해 충전소 통합 관리 가능 소프트베리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사의 전기차 충전 관제 솔루션 ‘EVI Hub’ 공급에 나선다. 소프트베리는 지난 12일 조달청 벤처나라에 EVI Hub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 벤처나라는 조달청 주관으로 국내 우수한 벤처 및 창업기업의 공공구매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온라인 상품몰이다. 벤처나라에 제품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조달청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소프트베리의 EVI Hub는 벤처나라의 전기차 충전 관제 시스템 분야에서 처음으로 지정됐다. 소프트베리의 EVI Hub는 전기차 충전 관제 솔루션이다. 별도의 서버 구축 부담 없이 충전소 설치는 물론 다수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충전소 통합 관리와 더불어 전용 관리 페이지를 통한 원격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다. EVI Hub는 충전소마다 시간대별 전기차 충전 요금 정책 설정이 가능하다. 충전 요금 결제는 환경부 회원카드로 가능하고, 환경부, 한국전력 등 13개 로밍사의 충전기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EV Pay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자사의 전기차 충전 정보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 전용소화기, 질식소화포, 상방향 직수장치 설치 롯데정보통신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이브이시스(EVSIS)가 롯데백화점과 함께 전기차 충전소의 안전설비기준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브이시스와 롯데백화점은 전기차 고객의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단계 높은 수준의 안전설비를 구축, 연내 전 점포에 적용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외부로부터 보호를 위한 하우징(외벽) 구조가 대부분이어서 일반적인 소화 방식으로는 배터리 열을 낮추거나 진화가 쉽지 않다. 또한 전기차 화재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화재 안전시설의 종류나 규모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이브이시스와 롯데백화점은 예상하지 못하는 전기차 화재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진화가 가능하도록 화재 발생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효과적인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안전설비를 확충함으로써 고객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모든 점포에 전용소화기 뿐만 아니라 차량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와 상방향 직수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화재 진압 골든타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상방향 직수장치의 경우, 차량 하부에 부착된 배터리팩을 집중적으로 식
신재생에너지 및 송∙변전설비 인근 지역상생 및 주민참여 활성화 상호 협력 루트에너지가 PPaaS(People Platform as a Service) 기업 한전엠씨에스와 신재생에너지 및 송∙변전설비 인근 지역상생 및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송∙변전설비 인근지역 주민과의 접점 확보 및 지역 수용성 제고를 통해 더욱 전문화된 주민참여형 토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및 태양광 발전소 A/S 분야 등 신사업 발굴 및 확장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한전엠씨에스는 전력 현장 고객 서비스 등 고유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196개 지점에 약 4300명의 에너지 현장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인력 플랫폼 서비스 기관이다. 한전엠씨에스는 앞으로 주민 교육, 에너지 정책 홍보 등을 통해 주민들의 에너지 문해력을 높이고, 주민참여 사업에 직접 투자 비율을 높여서 에너지 시민 육성 및 지역 수용성 장벽을 낮추는 업무 전반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루트에너지는 대표 주민참여 사업인 태백 가덕산 풍력을 비롯해 9.2GW 규모, 전
SK시그넷이 미국 유니콘 기업인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CPO) 테라와트 인프라스트럭처와 첫 수주 계약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계기로 향후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테라와트 인프라스트럭처 경영진은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하여 SK시그넷의 충전기가 설치된 충전소에서 직접 충전을 체험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후 여러 차례의 실무 논의와 현장 실사 등을 거치며 올해 1월 첫 거래를 시작했다. 테라와트 인프라스트럭처는 미국내 고속도로에 80km(50마일)마다 초급속 충전소를 설치하는 NEVI프로그램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기준을 빠르게 맞출 수 있는 SK시그넷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2월 15일(현지시각), 미국 정부는 전기차 충전기에도 바이 아메리카 법(Buy America Act)을 적용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했으며, 기존 미국 내 최종조립 조건 이외에 미국산 철강을 사용한 외부 케이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기준이 추가됐다. 당장 철제 케이스 부품 및 제조사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 미국내 공급망이 탄탄한 제조사가 NEVI시장을 선점하게 된다. SK시그넷은 이미 22년부터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MVL)의 전기차 부문 자회사인 어니언 모빌리티(ONiON Mobility)가 지난 14일 태국석유공사 캄보디아 지사(PTT Ltd)와 캄보디아의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청정 에너지 사용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TT는 태국 최대의 석유에너지 국영 기업으로 전통 및 천연 에너지 탐사 및 개발, 인프라를 모두 아우르는 대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내 PTT 스테이션의 주요 지점인 1번 및 5번 국도 두 곳에 어니언 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소 및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오픈하게 된다. 향후 캄보디아 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어니언 모빌리티는 올해 초 친환경 삼륜차 E-툭툭 어니언 T1 론칭과 함께 오픈한 도심형 충전소 메가스테이션 및 허브스테이션과 더불어 캄보디아 어니언 운전자들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더욱 힘쓰게 된다. 엠블의 우경식 대표는 “양사의 업무 협약으로 캄보디아 내 가장 대중적인 스테이션인 PTT의 인프라를 통해 어니언 T1 운전자들에 대한 지원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PTT와
영국 석유회사 BP와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이 공동으로 2024년까지 유럽에 전기차 충전소 8천여곳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파트너십의 첫 단계로 독일에 있는 BP의 아랄 주유소와 영국의 BP 주유소에 충전소 4천여곳을 설치한다. 양사는 이날 독일 뒤셀도르프에 들어선 첫 충전소도 공개했다. 폭스바겐과 BP의 충전 시설은 최대 150kW 용량으로 충전 10여 분만에 160㎞를 주행할 수 있다. 버나드 루니 BP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충전은 BP가 통합 에너지 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엔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에너지 기업이 힘을 합칠 때 기회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보다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폭스바겐은 스페인 이베르드롤라, 이탈리아 에넬 등과도 비슷한 충전 제휴사업을 하고 있다. 폭스바겐 이사회 멤버로 기술 담당인 토마스 슈말은 "충전 네트워크의 신속한 확장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충전기 임대사업으로 2025년 전국 도심에 초고속 충전 커넥터 5천개 설치 목표 현대차·롯데는 도심 사업장 부지 제공, KB운용은 펀드 조성 등 자금 지원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 KB자산운용이 손을 잡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 인프라 조성 사업을 벌인다. 2025년까지 5천개의 초고속 충전 커넥터를 전국에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들 3사는 2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현대차그룹 공영운 사장, 롯데지주 이동우 대표이사,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SPC의 이름은 가칭 'UFC'(Ultra Fast Charger)이며 앞으로 3사는 SPC를 통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최대 2천㎾급)를 충전 사업자 등에게 임대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동으로 사업 모델과 구체적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연내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우선 전기차 고객들이 도심 운행 중 초고속 충전기에 쉽게 접근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사업장 부지 등에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이후 충전 사업자 모집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심
제네시스 강남 등 5개소에 충전 거점 개소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 운영 제네시스가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개소하고, 무선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5개소에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충전 거점을 오픈하고, 각 거점마다 초고속 충전기를 2기씩 설치한다.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제네시스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 발레(Valet)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네시스 라운지를 보유한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3개소에서는 제네시스 고객에게 충전 중 각 거점 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충전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는 ‘마이 제네시스’ 앱을 통해 충전소 위치 및 사용 정보 확인, 충전 대기표 발급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제네시스는 무선충전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사업성 검증을 위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제네시스의 무선충전 기술은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기술이다. 충전 성능은 11kW로 GV60 기준, 약 8시간이 소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