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GS건설, 일본 JGC 등 3개 건설사가 공동으로 11일 쿠웨이트에서 대형 석유 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NPC, 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가 발주한 CFP (Clean Fuels Project) 프로젝트의 MAA(Mina Al Ahmadi) 패키지로 발주금액은 약 48억 2000만 달러 (약 5조 1700억 원)이며, 지분율은 3개사가 각각 1/3로 동일하다. 각 사의 공사 금액은 각각 16억 600만 달러 (약 1조 7000억 원)씩으로, SK건설은 중질유 열분해 시설(DCU)과 황 회수 시설(SRU) 등의 공사를 수행하며, GS건설은 중질유 탈황설비와(GOD) 수소 생산설비(HPU) 등의 공사를 맡아 수행한다. 일본 JGC는 상압잔사유 탈황설비(ARDS)와 감압탈황잔사유 처리시설(VRU) 등을 맡았다. CFP (Clean Fuels Project)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 남쪽 45Km 에 위치한 미나 알 아흐마디 (MAA, Mina Al Ahmadi) 정유공장과 미나 압둘라 (MAB, Mina Abdulla) 정유공장 내에 위치하며, 기존 정유공장의
국내 연구진이 공기나 용액 등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나노다공성 금속산화물을 만들 수 있는 간단하고 저렴한 합성법을 개발해 냈다. 울산과기대 친환경에너지공학부 문회리 교수와 나노생명화학공학부 주상훈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으로 수행되었다. 기존 계면활성제를 이용하여 기공을 만드는 방법은 고온의 공정이 필요하여, 고내열성인 실리카 이외의 금속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금속이온과 유기 리간드가 규칙적으로 결합된 물질에 열처리를 함으로써 직경 1.4nm부터 100n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기공을 갖는 금속 산화물을 합성해냈다. 합성된 다공성 마그네슘 산화물은 기공으로 인한 표면적 확대로 반응효율이 좋아져 기공이 없는 상용 마그네슘 산화물에 비해 이산화탄소 흡착능이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나노 다공성 마그네슘 산화물의 전자현미경 사진 또한 연구팀은 기존에 쓰이던 방향족 대신에 지방족 유기 리간드로 대체하여 공정온도를 낮춤으로써 고온으로 인한 입자 뭉침을 극복했다. 고리구조가 없는 지방족 유기 리간드의 경우 입자가 뭉쳐지기 전에 휘발되면서 기공을 만들게 되며, 또한 스스로
매년 폐기되는 휴대폰의 40% 이하만이 재활용돼, 부적절한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 및 소중한 자원의 국외 유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지난 16일 휴대폰 제조사 및 판매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재활용되는 폐휴대폰이 2012년 기준 약 655톤(≒730만 대)으로 2011년에 비해 소폭 증가(약 36톤)했지만 여전히 출고량 대비 약 20%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간 환경부는 휴대폰 제조사 및 판매업자와 협력하여 폐휴대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폐휴대폰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러한 정책적인 노력에 힘입어 매년 약 600만 대 이상의 폐휴대폰을 재활용해 왔으며 이를 통해 연간 180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매년 약 2천 5백만 대 이상 판매되는 휴대폰중 매년 약 1,800만 대 이상이 폐기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이 중 40% 정도만 재활용돼 부적정한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 및 소중한 자원의 국외 유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에는 폐휴대폰의 45% 이상인 약 817만 대가 속칭 ‘장롱폰’으로 국민들의 책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부와 함께 2013년 환경정책자금 규모를 확정하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부 운영방안을 개선해 지난 31일 발표했다. 기술원에 따르면, 2013년 환경중소기업들에게 융자할 수 있는 환경정책자금 전체 규모는 2012년보다 200억원 증액된 1,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 사업별로는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이 730억원, 환경개선자금은 480억원으로 2012년에 비해 각각 80억원씩 증액됐으며, 환경산업육성자금은 140억원으로 40억원 늘어났다. 이를 통해 환경산업 분야의 생산 확대 및 고용 증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의 경우에는 시설투자 15개 업체 기준, 5.6명의 고용 증가 및 111% 생산량 증대의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2013년 정책자금 융자제도는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특히, 영세소기업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먼저, 시설자금에 대한 융자신청 접수가 연중 2회(상․하반기 각 1회)로 늘어나, 하반기에 시설 확대를 계획하는 업체들에게도 융자금 신청 기회를 보장하게 됐다. 아울러 산업단지 관리기관 등 공동체의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의 규모를 초과하더라도 정책자금을
야자, 들깨 등에 있는 식물성 지방을 생산하는 주요 재료인 지방산을 수송하는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포스텍 이영숙 교수 연구팀이 일본 사이타마대학 니시다 교수팀과 함께 '식물 종자의 지방함량을 증가시키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여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 속보(12월 26일자)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글로벌연구실사업과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이번 연구 성과로 식용 작물이나 바이오디젤과 같은 대체 에너지원 개발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물의 경우 지방산은 색소체에서 합성되고, 지방산은 소포체로 수송되어 지방질 합성에 사용된다. 지방산 및 지방질 합성과 관련된 효소들은 수십년간 연구를 통해 거의 대부분이 알려져 있었지만, 지방산이 어떻게 소포체로 수송되는지에 관해서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는데, 이번 연구에서 이 교수팀이 지방산을 지방질 합성이 이루어지는 소포체로 수송하는 유전자인 ‘AtABCA9’을 발견하였다. ‘AtABCA9’가 손실된 돌연변이 식물은 종자 지방질 함량이 약 35% 감소한 종자를 생산하며, 과 발현시킨 식물
LG전자가 북미지역 탄소라벨 인증기관인 ‘카본 펀드(Carbon Fund)’로부터 옵티머스G, 올레드TV,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모니터 등 6개 제품에 대해 탄소라벨인 ‘카본 프리(Carbon Free)’ 인증을 받았다. ‘카본 펀드’는 제품의 원자재,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검증하고, 적극적인 탄소 저감 활동을 반영한 제품들에 대해 북미 탄소라벨인 ‘카본 프리’를 인증한다. LG전자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냉장고, 세탁기, 오븐, 청소기 등 4개 제품에서도 ‘탄소성적표지 검증체계 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업 중 최다 규모다. ‘탄소성적표지 검증체계 인증’은 제품에 대한 탄소배출량 산정과 검증체계를 적합하게 구축한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배출량 산정과 검증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주는 제도다. LG전자는 제품의 탄소배출량 검증 역량 강화를 통해 ‘탄소성적표지’ 인증뿐만 아니라 시장의 탄소정보 공개요구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저탄소 제품 개발 및 관련 인증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탄소성적표지’는 저탄소 친환경 제품의 개발과 소비 촉진을 위해 환경부
배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극물질 등과 같은 기능성 나노결정물질을 극히 짧은 시간 동안 합성할 수 있는 ‘초급속연소합성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됨에 따라, 저비용 대량합성공정을 통한 기능성 나노소재 상용화 가능성이 열렸다. 전남대 김재국 교수가 주도하고, 김지현 박사과정생과 Vinod Mathew 연구교수, 포항가속기연구소 안도천 박사, 전남대 송선주, 윤현석 교수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세계수준의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최근 이차전지와 더불어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시스템의 발전은 현재 직면된 에너지 위기 측면에서 필수적이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이와 관련하여 특별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가질 수 있는 기능성 나노 물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기능성 나노 물질 중 안정적인 구조와 높은 용량을 보여주는 인산철(LiFePO4)소재는 리튬 이차전지의 전극물질로 상용화된 리튬코발트산화물(LiCoO2)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 카본이 코팅된 나노 입자의 합성과정을 설명하는 급속 연소법의 반응 메커니즘에 대한 모식도 (네이처 제공) 그런
‘한국환경산업협회’가 법정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번 협회 출범으로 급증하는 세계 환경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환경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내 환경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산업협회’는 18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협회 설립은 2011년 4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에 따라 한국환경산업협회가 법정 법인화 된 이래 그간 관련 업계가 협회 설립을 추진해 온 끝에 성사됐다. 앞으로 협회는 회원 상호 간의 정보교류와 권익보호는 물론,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연구, 해외시장 정보조사, 해외 시장개척단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실적조사업무, 환경기술인증, 교육업무 등으로 협회 업무영역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 이찬희 녹색환경정책관은 “환경부는 2012년말 마련할 예정인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육성계획(2013~2017)’상의 국내 환경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협회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추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2017년까지
에너지ㆍ환경융합 분야 연구의 효율성과 연구 성과를 높이기 위해 환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11일 교과부와 공동으로 환경융합분야 우수연구자들의 성과를 발표하고 연구정보를 공유하는 합동 연구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6월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와 교과부(한국연구재단) 간에 체결된 ‘기초-실용 연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정’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2개 과제(환경부 환경융합사업 21개, 교과부 기초연구 11개 과제)에 대한 발표가 환경융합소재, 자원순환, 측정 및 공정의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 성과 발표를 마친 후에는 자유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이 발전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하며 연구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연구수행자의 애로사항 지원 등을 위한 1대1 상담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과학위원회에서 정책목표로 제시한 국가 R&D 투자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률 환경부 녹색기술경제과장은 “국가 R&D 성과제고를 위한 부처 간 협업연구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환경부와 교과부의 기초연구-사업화 연계 협력은 부처협업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6일 서울 은평구 기술원 본관에서 세계적인 환경성 인증 회사 ULE(UL환경)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제품의 확산 및 녹색 소비문화 증진을 위해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ULE의 자회사이자 캐나다 에코로고 프로그램 운영사인 테라초이스(TerraChoice)와 환경표지제도에 대해 상호 인정 협정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ULE와 업무 협력 확대를 타진해 온 결과 성사됐다. 현재 ULE는 에코로고(환경표지 인증) 및 그린가드(실내공기질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환경성 인증제도 운영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원은 이 협약을 통해 ULE와 환경표지제도 운영과 관련된 정보 교류 및 경험 공유, 세미나와 심포지엄 같은 행사 공동 개최,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 사업 실시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오후 4시에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대강당에서 ULE가 운영하는 그린워싱(친환경을 내세운 허위·과장광고) 대응 프로그램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의 환경경영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ULE와
한·중(산동성) 정부가 양국의 녹색산업 발전과 중소기업의 녹색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 중소기업의 주요 진출지역인 칭다오시에서 양국의 녹색협력을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1월 29부터 2일간 중국 칭다오시에서 한·중 양국간 녹색산업 협력포럼 및 녹색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 개최된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청과 산동성 인민정부 주최 및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산동성 상무청의 주관으로, 녹색산업 협력을 위한 정책관계자와 전문가의 발표·토론과 한·중 녹색기업 비즈니스 상담회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의 녹색성장 정책을 공유하고, 녹색협력 모델 및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양국의 녹색산업 협력방안을 위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한국측은 한밭대학교 중국통상전략연구소장 강희정 교수가 ‘한·중 녹색산업협력방안’을 발표하면서 한중협력 청도 그린 클러스터 구축 모델을 제시하여 주목을 끌었다. 또한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LED 조명업체 해외진출전략’ 발표를 통해 LED기업들의 핵심기술 융합에 의한 하나의 제품(공동 브랜드)으로 해외진출을 꾀하는 새로운 모델을 산동성 정부측에 제시하여 관심을 끌었다. 포럼과 함께 추진되는 녹
국내 연구진이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패치형 압전 에너지 수확소자를 개발함에 따라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소형ㆍ경량의 안전한 자가 발전체를 활용한 에너지 확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기반형 융합연구사업 하이브리드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단과 글로벌 프론티어 소프트일렉트로닉스 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김연상 교수와 정성윤 박사과정, 성균관대학교 김상우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종윤 박사 등이 참여한 융합연구팀이 주도하였다. 기반형 융합연구사업은 출연연과 대학의 융합 연구 체계(Hub & Spoke)를 통한 융합원천기술 개발과 전문융합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이번 연구 성과는 출연연과 대학의 벽을 허물고 융합연구팀을 구성함으로써 이루어졌다. 김연상 교수가 주도한 본 융합연구팀은 용액형 무기물 압전반도체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감거나 휘는 환경에서 안정적인 압전 특성을 나타내는 패치형 압전 에너지수확소자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압전 에너지수확소자는 주변에 존재하는 진동이나 인체활동 중 발생하는 반복적인 움직임으로부터 발생하는 소모성의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반영구적으로 변환할 수 있는 자
삼성전자가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 2012(Low Carbon Green Growth Expo 2012)'에 참가한다. 환경부와 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녹색성장 관련 행사중 국내 최대 규모로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270㎡ 규모의 부스에 ▲녹색경영 정책 ▲친환경 제품 ▲에코카운셀링 ▲미래기술 4개 코너를 구성해 다양한 녹색경영 활동과 제품을 소개한다. '녹색경영 정책' 코너에서는 2009년 녹색경영 선포 후 글로벌 Top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소개한다. '친환경 제품' 코너에서는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가 조정되는 기능을 탑재한 LED TV, 원터치 에코 버튼으로 전력과 토너, 종이 사용량을 절감하는 프린터,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 감축 인증을 취득한 갤럭시SⅢ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에코 카운슬링' 코너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을 사용 했을때 소비전력, 전기요금, 온실가스를
분자보다 작은 입자(10억분의 수 미터)를 선택적으로 분리해낼 수 있는 나노 분리막의 소재와 제조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글로벌 이슈인 노령화, 자원(물,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KAIST 윤준보 교수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대식 박사가 주도하고 KAIST 최동훈 박사과정생과 아주대 윤현철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과 지식경제부(ETRI, 내부도전과제)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분리막은 가정에서 불순물을 걸러낼 때 쓰는 ‘체’처럼, 수 나노미터의 매우 많은 구멍들을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분자(혹은 원자) 크기의 미세한 입자들을 선택적으로 투과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다기능성 소재이다. 다기능성 분리막은 미세 입자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의료, 환경, 에너지,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미래 고부가가치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예를 들면, 분리막으로 혈액 속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인공 신장을 만들거나, 물과 공기 중에 존재하는 각종 바이러스들(예, SARS)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분리막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정보 공개제도의 확대 시행에 따라 환경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환경정보 공개제도는 2011년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됐던 제도로, 오는 9월부터 환경민감기업과 공공기관 등 1,100여 곳을 대상으로 확대·본격 실시된다. 이를 위해 환경산업기술원은 우선 지원 대상 업체로, 환경정보 공개 대상 중소기업의 약 50%에 해당하는 35개 사를 모집해 환경정보 체계구축과 정보등록을 위한 컨설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에는 기업 내 필수 환경정보의 추출, 공개 항목 작성, 환경정보의 시스템 입력 등 환경정보 등록의 전 과정이 포함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11년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정보 공개제도 시범실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환경정보 컨설팅이 중소기업의 경영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컨설팅 대상 중소기업의 70%는 금속, 시멘트, 제지 등 천연자원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제조업체로서, 향후 체계적 환경관리를 통해 자원관리의 효율화 및 기업의 경제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기술원은 앞으로 환경정보 공개검증센터를 통해 등록된 환경정보의 신뢰도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