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 기후변화와 이상 기온으로 지구는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산업도 기술발전을 필두로 절대적 온도를 높이고 있다. 인더스트리 4.0 체제가 도래함에 따라,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차세대 기술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대된 데 따른 결과다. 각 기업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용·관리·활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데이터센터(Data Centre)를 구상했다. 데이터센터는 등장 초창기 ‘데이터 농장’ 혹은 ‘데이터 호텔’로 불리며 데이터의 보고로 인식됐다. 이후 파편화된 데이터를 한데 집중시킨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역할과 무게감은 날로 증폭됐다. 데이터센터는 산업을 가동하는 데 주요한 핵심 인프라로 활약 중이며, 세계 각지에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센터가 구축·운영되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핫’한 산업에 추가적인 열풍을 불어넣는 영역이 있다. 스마트시티는 말 그대로 지능화 인프라를 갖춘 도시 개념으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내 모든 요소가 연결돼 기존에 발생한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구축·관리하는 과정에도 데
Q. 하이크로봇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하이크로봇은 머신 비전 및 모바일 로봇에 특화된 글로벌 제품, 솔루션 기업입니다. IoT, 스마트 물류, 스마트 제조 등을 중심으로 FA 산업이나 및 물류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HIK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제조 공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및 선도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전개하고 있는 핵심 비즈니스와 솔루션은 무엇입니까? 하이크로봇의 비즈니스는 크게 AMR과 머신 비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머신비전 솔루션은 제조 분야의 품질검사부터 반도체 및 전자산업 분야에서의 고급 진단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EV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차 시장과 AI와 관련한 반도체 시장이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 시장을 타겟으로 EV 특화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및 영업팀을 운영하고 있고 반도체 산업의 전체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과 협업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하이크로봇의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는 어떤 효용과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까? 최근 들어 점차적으로 고객사는 원가 절감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이크로봇은 자체적으로
Q. 메크마인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Mech-Mind Robotics는 전 세계 AI+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지속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첨단 센서, 인식, 계획 기술을 통해 산업용 로봇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광·기계·전기 핵심 부품, 이미지 알고리즘, 시각 인식 알고리즘, 인공지능 알고리즘, 로봇 알고리즘, 산업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에서 지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전개하고 있는 핵심 비즈니스와 솔루션은 무엇입니까? 메크마인드는 3D 인식과 시각 및 로봇 알고리즘, 로봇 소프트웨어, 산업용 응용 프로그램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력을 통해 솔루션을 활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높은 품질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메크마인드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Mech-Vision’은 완전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별도의 코드작성 없이도 디코딩, 스택 및 언스택, 접착·스프레이, 정확한 위치 조정, 검사·측정 등 고급 머신 비전 응용 프로그램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로봇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Mech-Viz’는 비주얼 시스템을 기반으로 프로그래밍이
아태지역의 식음료 및 식료품 기업들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토지 부족과 전력 비용의 지속적인 변동성이라는 공통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는 혁신, 역량 및 효율성 향상, 지속 가능한 관행의 육성을 위한 기회도 존재한다. 이와 같은 역동적인 환경에서는 당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과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아태지역의 많은 곳에서 높은 인구 밀도는 식음료 및 식료품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1년 아태지역 전체의 평균 인구 밀도는 평방 킬로미터당 1,471명이었다. 이로 인해 공급업체가 다단계 풀밀먼트(multi-level fulfillment) 시설을 공유하는 것이 일반화되는 등 증가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물류 및 유통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방식을 재고하게 됐다. 그리고 이처럼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따라 아태지역 내 식음료 업체들은 새로운 방안을 통해 시장에 자리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고밀도 도시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인구 밀도가 높고 토지가 한정되어 있는 도시에서 식료품 소매업체는 고객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 영역은 스마트 팩토리의 등장으로 혁신적인 스탭업을 경험했다. 이러한 레퍼런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DX)'이 핵심 기반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 가운데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가 제조 산업의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자율제조는 생산·제조 전주기에 걸쳐 구축되는 자동·무인·자율화 인프라로, 시스템 내 모든 요소가 연결돼 새로운 제조 인사이트를 제시할 전망이다. 자율제조는 제조업의 최종 종착지로 기대 받는 만큼 수많은 차세대 첨단 기술이 이식된다. 특히 자율제조 시스템을 구축·구동·관리하는 과정에서 중심축 역할을 하는 기술이 바로 인공지능(AI)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AI 기술은 공장의 자동·무인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비정형적인 공정을 구현하고 이슈를 해결하는 데 핵심으로 활용된다. 예컨대 설비 이상·고장을 분석·예측하는 '예지보전'을 수행해 다운타임(Downtime) 저감과 생산성 극대화를 노리거나,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으로 AI가 제조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AI의 특성을 통해 공장의 완전한 자율화가 가능할 것이
"신뢰할 수 있는 모빌리티 협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한국에이브이엘㈜이 8월 1일부로 한경만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경만 신임 대표이사는 독일의 RWTH Aachen University에서 석사를 졸업하고 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KIT)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독일AVL, GM유럽과 보그워너사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모빌리티 업계에서 약 20년 동안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아온 모빌리티 전문가이다. 한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에이브이엘㈜은 기술 혁신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두의 기업인 만큼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특히 오늘날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에서 전동화, 탄소중립, 향상된 주행 편의성, 디지털화 등 미래 자동차 부문의 활발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에이브이엘㈜은 지난 1991년 한국지사 설립 이후 30여 년 동안 한국 자동차산업 내 여러 완성차기업 및 부품기업, 건설기계 및 선박
유럽연합(EU)을 비롯한 미국, 영국 등 주요국에서는 ESG 공시 의무화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대형 상장기업을 시작으로 ESG 공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2026년 이후에는 ESG 공시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도 EU에 일정 규모의 자회사 또는 지점이 있다면 지속가능성 보고를 해야 한다. 또한 최근에 EU의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이 발효되며 ESG에 대한 정보 공시 의무화 및 공시 범위의 확대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에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필요성을 강하게 대두시키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ESG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ESG 공시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이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그래서
모션제어(Motion Control)는 각종 기계 장비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시스템의 뼈대다. 여러 차례의 산업혁명 이후 설비를 자동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제조 산업이 고도화되고, 스마트 팩토리 체제로 전환되면서 기술적 진가가 거듭 발휘됐다. 기본적으로 모션제어는 다양한 형태의 기계설비에 탑재된 모터를 통합·동기화하는 것부터 동작 관련 계획 및 신호를 공유하는 부분까지 설비 움직임과 관련한 전체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모터 제어, HMI(Human Machine Interface),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인코더, 디코더 등과 함께 활용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범용성을 갖춰야 한다. 모션제어 기술은 최근 제조업의 궁극적 목표로 평가받는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환경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이는 자율제조 시스템의 핵심요소인 로봇에도 필수로 적용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전망이다. 이처럼 미래 잠재력이 있는 모션제어 시장은 그동안 축적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오는 2029년까지 약 220억 달러(약 30조 원)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제조업의 경쟁력은 효율적인 설비 관리로부터 시작된다. 고장 전에 설비 상태를 예측하고 조치를 취하는 예지보전은 제조업의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예지보전은 단순히 기계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넘어 제조업체가 직면한 비용과 효율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HL만도는 매스웍스와의 협업으로 자사만의 PHM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설비 관리에서의 혁신을 이뤘다. 본지는 지난 매트랩 엑스포에서 HL만도 이성일 마스터를 만나 현업에서 체감하는 예지보전의 무게감과 PHM 플랫폼 구축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미리 분석하고 미리 예측하는 힘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은 산업 설비의 건전성을 확인하고, 결함이나 고장 발생을 진단 및 예측해 미리 대비하는 분야를 의미한다. 오늘날 PHM이 제조업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결국 비용 절감과 생산성에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고장 수리와 달리, 예지보전은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문제를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센서 데이터, 운용 데이터, 환경 데이터 등을 활용해 분석하며, 데이터 기반의 진단 및 예측 모델로 설비 건전성을 평가한다. 예지보전은 PH
제조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우리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첨단 자동화의 통합을 특징으로 하는 패러다임인 스마트 제조의 문턱에 도달했다.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면서 질문이 생긴다. 스마트 제조가 궁극적인 목표일까, 아니면 더 발전된 미래를 향한 디딤돌에 불과한 것일까? 스마트 제조의 비전 스마트 제조는 기존의 제조 관행에서 크게 도약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 제조는 변화하는 수요와 조건에 실시간으로 적응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이고 반응이 빠르고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제조의 핵심 구성 요소는 다섯가지다. 첫째, 상호 연결된 시스템. 기계, 센서, 디바이스가 IoT를 통해 연결되어 원활한 통신과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둘째, 실시간 데이터 분석. 지속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을 통해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과 예측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셋째, 자동화 및 로봇. 고급 자동화는 사람의 개입을 줄이고, 정밀도를 높이며,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넷째, 인공 지능 및 머신 러닝. AI 기반 알고리즘은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추세를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파악하여 지속적인 개선을 이끌어낸다.
1987년에 세계 최초의 상용화 3D 프린터가 출시되었다. 이로 인해 기술 애호가들은 이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말을 쏟아냈다. 그들은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가 제조, 건설, 과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혁신할 것이라고 했다. 그들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다만 이 기술이 제대로 인정을 받기까지 여러 해,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수십 년이 걸렸을 뿐이다. 2020년대로 접어들면서 비로소 적층 제조가 상업적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되기 시작했다. 기술이 발전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것들이 가능해졌다. · 단일 부품 어셈블리를 통한 공정 복잡성 감소 · 제품개발이나 소량생산 같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리드타임 단축 · 온디맨드로 현장 제조를 통한 공급 사슬 민첩성 향상 · 물류 비용 절감 · 지속 가능성 및 운영 탄력성 제고 이러한 이점들에도 불구하고, 3D 프린팅은 전체 제조 시장에서 겨우 0.1%만을 차지한다. 이 글에서는 산업용으로 적층 제조 기술의 진화, 과제,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적층 제조의 해결 과제 적층 제조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지녔으나, 몇 가지 통합 문제를 제기한다. 3D 프린팅 기술은
수년 전부터 글로벌 ESG 평가에서 공급망 ESG에 대한 정보 요구가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에는 공급망 ESG 관리가 큰 숙제였다. 대기업들의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의 공급망 ESG 평가 및 관리뿐 아니라, ESG 정보공시 의무화와 ‘EU 공급망실사지침’까지 맞물리며 공급망 ESG 영역에 대한 평가 중요도는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로 중소·중견기업에 멀게만 느껴졌던 ESG경영이 당장 피할 수 없는 당면 과제가 되었다. 중소기업 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대기업 공급망 관리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까지 보고서를 자율 공시한 상장 대·중견기업 148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분석 대상 기업의 75%가 공급망 ESG 평가에 대한 기본 프로세스를 수립했을 뿐 아니라, 67.6%가 공급망 행동규범을 통해 공급망 ESG 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3.8%가 향후 협력사 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이 중 평가 대상 기업을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실제 지난 6월,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의 기업 지속 가능한 공급망 실사 지침(CSDDD)을 비롯한 각종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ESG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
인터뷰 / 타케시 후지와라(Takeshi Fujiwara) RX Japan Executive Director 인터넷의 등장이라고 하는, 이른바 ‘정보혁명’으로 전 세계 글로벌 시장의 경계는 빠르게 허물어졌다. 그리고 그 속도는 2010년의 시작과 함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가속화됐다. 코로나로 잠깐 닫혔던 빗장이 풀리면서 2024년 현재 글로벌 시장은 경쟁의 장 그 자체가 되고 있다. 기업들은 내수시장만이 아닌 전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견, 심지어 스타트업 등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노크의 우선적인 대상은 역시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중국이다. 특히, 문화와 산업 전반에서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일본은 기회의 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일본 시장에 뿌리내리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기 위해 전시 전문업체 RX Japan이 최근 관련 세미나를 국내에서 개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조, IT, 코스메틱,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일본 시
LG에너지솔루션이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제품 경쟁력 향상과 선행 기술 확보, 이른바 '투 트랙' 기술 전략을 강조하고 나섰다. 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제영 전무는 최근 회사 뉴스레터 '배터리 플러스' 인터뷰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치열하고 그 역학관계도 복잡해 차분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전략을 소개했다. 김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은 단순하지만 명쾌하다. 바로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선행 기술을 확보하는 투 트랙 전략"이라며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 기술 개발과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집중하는 소재 기술로는 2025년 양산 예정인 고전압 미드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공정 기술로는 건식 전극 공정이 각각 핵심으로 꼽힌다. 김 전무는 "건식 전극 기술은 연구 단계를 넘어 파일럿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2028년에 이 공정을 도입한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배터리 기술 삼총사로는 전고체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바이폴라 배터리를 꼽았다. 김 전무는 "전고체 배터리는 2030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25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 및 행복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AI컴퍼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CEO는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AI DC(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사의 체력과 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때”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O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유 CEO는 “단단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행복이 함께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 CEO는 “SKT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DC를 비롯한 AI B2B, AI 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의 통신 사업(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먼저 최근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