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항공기체계 및 부품을 시험평가 할 수 있는 ‘항공전자기기술센터’가 구축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1월 9일 경남 진주시 상평산단 부지에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등 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항공산업은 2030년 시장규모가 약 9,46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요 기술 선진국들은 항공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항공산업은 경량소재, 전자제어, 무선통신 기술 등 4차산업 첨단기술과 융·복합되어 한 국가의 기술수준과 산업역량을 대변해주는 기술 집약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항공산업 발전전략」과 「제3차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항공산업 강국 글로벌 7(G7)로 도약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총 사업비 253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64억원, KTL 89억원)을 들여 5,000㎡부지에 연면적 3,461㎡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파나소닉코리아가 새로운 박스형 풀프레임 디지털 싱글 렌즈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LUMIX) DC-BS1H를 출시한다. BS1H는 BGH1에 이은 두 번째 루믹스 박스형 모델로, 풀프레임 센서를 기반으로 루믹스 S1H 시네마 수준의 고성능 동영상 촬영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확장성과 소형 바디로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한다. 고화질 및 고성능 녹화가 가능한 루믹스 BS1H는 6K 해상도를 서포트하는 242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35.6mm x 23.8mm)를 사용한다. 파나소닉 베리캠(Varicam)에 사용되는 '듀얼 네이티브 ISO' 기술로 감도에 따라 사용할 최적의 회로를 선택할 수 있어, '저ISO감도 회로'로부터 노이즈가 증폭해 버리는 고ISO감도 설정 시에도 '저노이즈·고ISO 감도(최고 ISO51200)회로'로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14+ 스톱 V-Log/V-Gamut를 탑재해 파나소닉 시네마 카메라 베리캠m 등과 호환 가능한 것은 물론,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로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에 이르기까지 정밀하게 촬영한다. 루믹스 BS1H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의 픽셀 사용을 극대화해 6K24p, 5.4K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울산대학교는 현대로보틱스와 '협동로봇' 분야 인력 공동 양성에 협력한다고 11월 8일 밝혔다. 울산대 스마트기술혁신센터와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9월 로봇 분야 공동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에 이어 실습 시설 구축과 교과목 개발에 나섰다. 울산대는 산학협동관에 마련된 실습 공간에 스마트팩토리 생산 공정 자동화의 핵심 기술인 협동로봇 4대를 도입한다. 또 내년 학기 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한 본격적인 로봇 교육을 앞두고 이번 학기에는 'iF-PBL(interactive Field & Project Based Learning) 로봇공학' 교과목을 시범 개설했다. 이는 산업 현장-프로젝트 기반 교육으로,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한 문제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면서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혁신 교수법이라고 울산대는 설명했다. 울산대는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취업을 연계한 현장 맞춤형 수준별 로봇제어 실무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관련 전공은 기계공학부, IT융합학부, 전기공학부 외공학전공 등이며 기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조동식 울산대 스마트기술혁신센터장은 "내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 협동로봇으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와 협업한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을 11월 11일부터 국내에서 한정 판매한다.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 ▲프리미엄 PXG 가죽 지갑 ▲PXG 볼마커 ▲PXG 전용 스트랩 2종 ▲PXG 워치 페이스 3종 등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은 ‘스마트 캐디’앱을 탑재하여 섬세한 거리 측정 기능과 함께 전 세계 4만여개 골프 코스 공략 가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스마트한 골프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 액세서리 중 하나인 ‘프리미엄 PXG 가죽 지갑’은 부드러운 천연 소가죽 100% 소재의 겉감과 염소가죽 내피로 제작돼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보다 품격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PXG 브랜드 로고가 각인된 스테인리스 소재의 ‘PXG 볼마커’를 제공하며, ‘갤럭시 워치4’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프리미엄 가죽 하이브리드 스트랩과 역동적인 라운딩이나 운동 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시그니처 실리콘 스트랩 등 PXG 전용 스트랩 2종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PXG 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SK온이 4일 한국전기연구원과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기술과 표준을 만들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배터리 성능, 신뢰성, 안전성 등 분야에서 면밀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더욱 진보한 배터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한다. SK온이 전기연구원과 협력에 나서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믿고 쓸 수 있는 SK온만의 ‘초격차’ 안전성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양측은 우선 배터리 화재 원인별로 구체적인 발생 조건을 찾기 위해 새로운 평가 방법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배터리 셀에 이물질이 들어가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 분석을 위해서는 이물질 종류와 양에 따른 발화조건을 확인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혹한 환경을 가정해 불이 붙는 조건을 연구한다. 이렇게 도출한 실험값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초격차’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온은 또 전기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내부 품질 평가 기준도 요구되는 규격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전기차 실제 주행 환경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을 고려해 가혹한 배터리 품질 테스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배터리에 열을 가하고 견디는 정도를 측정하는 내열/내구성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11월 7일 이라크 국방부와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KAI는 이라크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규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계약기간은 계약발효 후 3년이며, 3.6억 달러 규모이다. KAI는 지난 2013년 12월에 이라크와 T-50IQ 24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항공기 납품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은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체결한 첫 번째 후속운영지원 사업으로 항공기 수출 위주였던 KAI의 수출사업이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는 통상 30년 이상을 운영하는데, 항공기 수명주기 전체를 100으로 볼 때, 개발과 양산은 30~40, 후속운영지원은 60~70으로 더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후속운영시장은 항공기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국가나 업체의 고유 영역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KAI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후속운영지원 서비스를 다른 수출대상 국가로 확대하여 본격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T-1과 T-50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화순에 이어 장흥에 18M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소를 구축했다. 11월 3일 오후 장흥풍력 발전단지에서 진행된 ‘장흥육상풍력발전 준공식’에는 한국서부발전 김성균 성장사업부사장, 두산중공업 진종욱 풍력 BU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흥육상풍력은 전남 장흥군 유치면 일대에 총 18MW 규모로 조성됐다. 2020년 2월에 착공해 22개월 동안 공사비 약 52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9월 사용전검사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두산중공업은 EPC 공급사로서 3MW급 풍력발전기 6기를 제작, 설치하고 기타 부대공사와 시운전도 일괄 수행했다. 향후 유지보수 용역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건설공사 설계와 송전선로 공사는 각각 도화엔지니어링과 일지전력이 맡았다.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기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유럽에 비해 평균 풍속은 낮고 태풍이 잦은 우리나라의 바람 환경에 최적화 됐다. 블레이드(날개) 길이를 기존 44m에서 약 65.5m 까지 늘려 블레이드가 맞는 바람의 면적을 확대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한편 블레이드의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본 소재를 적용했다. 장흥육상풍력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철도 분기기 텅레일의 마모 및 이빠짐 등 손상방지를 위한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을 공항철도 및 삼표레일웨이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철도 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장치로 철도차량이 안전하게 주행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궤도장치이다. 텅레일(tongue rail)은 철도 분기기에서 열차를 다른 궤도로 유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구성품으로 텅레일 손상은 철도의 안전운행 저하와 직결된다. 개발된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은 분기기 양쪽에서 열차가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마모 및 이빠짐 등 텅레일의 손상을 막기 위해 분기기 궤도 바깥쪽에 설치하는 장치이다. 기존에는 가드레일을 분기기 앞부분 궤도 안쪽에 설치하여 분기기 앞부분에서 진입하는 열차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분기기 뒷부분에서 진입하는 열차에는 효과가 미비했다. 개발된 기술은 차륜 및 레일의 마모 진행 정도에 따라 텅레일 재료손상 방지 기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 간격 조절이 가능하다. 현장시험, 구조안전성 및 3차원 차량동력학 해석 등을 통해 설계했고, 공인기관 구성품 시험을 진행했다. 2021년 6월 공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대형 굴착기 시장 공략에 발 벗고 나섰다. 동남아시아의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중 하나인 니켈의 세계 최대 매장국으로서, 최근 현지 광물 채굴 수요가 증가하면서 장비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0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공식 딜러사인 ‘유나이티드 이큅먼트 인도네시아(United Equipment Indonesia)社’의 야드를 무대로 125톤 초대형 굴착기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고객사와 리스사 관계자 및 석탄 트레이더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R1250-9, R850LC-9, R480LC-9, HX340S, RW210-9, HX210, HG170 등 17톤에서 125톤에 이르는 대형 및 초대형 굴착기 7개 모델이 전시돼 제품에 대한 고객 및 딜러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125톤 굴착기의 구매를 희망하며 이미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던 고객 중 일부는 이날 행사장에 전시된 굴착기 실물을 확인한 후 구매의사를 확정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 내 판매증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샌드빅 코로만트가 소직경을 위해 개발된 CoroCut QI 내경 및 단면 홈 가공 인서트 제품군(이하 코로컷Qi)을 출시했다. 경절삭 수행과 절삭 부하 감소에 최적화된 코로컷Qi는 높은 공정 안정성, 안정적인 홈 가공, 정밀한 칩 배출을 보장하여 홈의 표면 품질을 향상시킨다. 코로컷Qi는 다양한 절단 및 홈 가공에 최적화된 종합적인 공구 제품군으로, 특히 소직경을 위해 개발되었다. 모든 인서트가 내경 및 단면 홈 가공 공구 홀더에 맞기 때문에 사용자가 손쉽게 최적의 공구를 선택할 수 있다. 코로컷Qi는 내경 홈 가공 영역과 단면 홈 가공 영역으로 구분되며 'T-max Q-Cut 151.3'의 업그레이드 제품군이다. 내경 가공 공구와 단면 홈 가공 공구 모두 개선된 설계로 더욱 정밀한 날 라운딩 공차와 내부 절삭유를 구현하여 칩 컨트롤 향상, 10% 생산성 증가, 20% 공구 수명 향상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코로컷Qi의 주요 특징으로는 경절삭 수행에 최적화된 팁 시트 각도, 진동 방지에 최적화된 절삭 부하, 안정적이고 정확한 인서트 위치를 보장해 인서트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레일 인서트 시트 등이 있다. 또한 스크류 클램프식 공구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해외 사업 발굴 및 교육 지원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학교가 추진하는 IEPP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 밸리 기업의 해외 사업 교두보를 확장하고, 해외 프로젝트의 공동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IEPP(국제에너지정책과정, International Energy Policy Program)는 개도국 에너지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석·박사 과정을 지원하여 에너지 분야의 수출 활성화 및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글로벌 에너지 정책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협약 내용은 △에너지 사업 관련 IEPP 교육 협력 및 에너지 밸리 기업 인턴십 지원 △IEPP 재학생 인턴십 기간 에너지 사업 프로젝트 과제 발굴 협력 △IEPP-에너지 밸리 기업 매칭 에너지 사업 프로젝트 과제 발굴 협력 △개도국 에너지 산업화 협력에 대응한 개발 협력 지원 △개도국 에너지 관련 사업 진출을 위한 IEPP 인적 네트워크 활용 △해외 에너지 협력 요구, 개발 계획 등 에너지 분야 정보 교류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새만금지역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첫 삽을 떴다. 전북도는 11월 5일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의 조기상용화 촉진 및 기술 선도를 위해 준비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자율(군집)주행 핵심부품의 시험평가 지원을 위해 마련된 상용차 자율주행차량 시승을 시작으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의 환영사와 주요 내‧외빈의 축사, 기념퍼포먼스, 착공을 기념하는 시삽행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새만금 4호 방조제 하부 수변도로와 명소화 부지를 활용하여 우선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의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을 위한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진보에 따라 '레벨 4~5' 수준까지 실증할 수 있는 환경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하여 시속 80㎞의 고속 자율군집주행 시험‧평가가 가능한 국내 최장 규모 21㎞ 구간의 실증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도로구간은 새만금 방조제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4호 방조제 하부도로(직선로 약 10㎞)와 인접한 명소화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아름다운 색감을 가지면서 오염에도 강한 고부가가치 컬러 유리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금속나노입자의 플라즈모닉 효과를 이용하여 기존 색 유리 보다 내구성이 강한 빨강, 파랑, 노랑 등 모두 8가지 색상의 컬러 유리를 만들었다. 나노입자의 농도와 코팅 두께에 따라 투과율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유리 표면에 친환경 소재의 발수 실리카입자를 나노구조로 코팅해 오염물을 튕겨내는 자기 세정 기능도 갖췄다. 연구팀은 자기 세정 컬러유리로 만든 3㎾급 태양전지 모듈을 건물 외벽에 설치하고 1년간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운영 결과 기존 태양광 모듈 에너지 효율의 80% 수준에 달하는 안정적인 효율을 확인했다. 현재 상용화된 태양전지에 근접한 효율은 물론 심미성과 자기 세정력을 바탕으로 한 내구성까지 확보한 것이다. 나노입자 합성의 원천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1㎡급으로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장비도 개발했다. 나노입자의 균일한 대면적 코팅이 가능한 장비로 유리 뿐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휴대전화 기지국을 통해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급전(給電)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무선기기나 전기·전자 제품을 일정 범위에서 자동 충전하거나 더 나아가 유선 전력공급 장치가 없어도 된다. 11월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전파 관리 업무를 맡는 일본 총무성이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 기지국을 활용한 급전 기술을 실증하는 실험을 시작해 이르면 2025년 사업화에 나선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 기술 개발에는 교토대학, 가나자와공업대학, 정보통신연구기구(NICT)가 함께 참여한다. 일본 전역에 약 20만 곳의 이동통신 기지국을 둔 소프트뱅크는 기지국에 송전용 기기를 설치해 5세대(5G) 통신에 사용되는 28GHz의 고주파 대역을 사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방법을 실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초기에는 인체에 영향이 없도록 1mW 정도로 출력이 낮은 전력을 반경 10m 범위에만 공급한 뒤 점진적으로 100m 정도까지 공급 범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전파 간섭 문제 등을 이유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 전기 공급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미국 법원이 달 착륙선 사업을 놓고 수주전을 벌였던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의 경쟁에서 머스크의 손을 들어줬다. 미 연방청구법원(CFC)은 11월 4일(현지시간) 베이조스의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미 항공우주국(NASA)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블루오리진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CNBC가 보도했다. NASA는 지난 4월 인류의 달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가할 29억달러(약 3조4,400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자로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단독 선정했다. NASA는 당초 2개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의회에서 예상보다 적은 예산이 할당되면서 하나의 사업자만 선정했다. 그러자 블루오리진은 NASA가 스페이스X만 사업자로 선정한 것은 잘못이며 이 과정에서 핵심 비행 안전 요구사항을 무시했다며 NASA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다만 법원 결정문은 소송에 업체들의 독점적 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오리진 창업자인 베이조스는 트위터에 "우리가 원한 판결이 아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계약과 관련한 NASA와 스페이스X의 전적인 성공을 기원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