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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터 센터 개소 앞둔 지코어 “국내 AI 산업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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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X5 타입 H100 GPU 각 8개씩 탑재한 서버를 대규모 클러스터로 구성해

 

지코어는 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한국 AI시장에 가속도 붙여줄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의 H100을 기반으로 한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지코어는 기업의 AI 도입과정 모든 단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완전 자동화된 AI 인프라, 다양한 관리도구, 안전한 보안체계 등을 갖춘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서비스하고 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지코어는 6개 대륙에 걸쳐 자체 글로벌 IT 인프라를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 걸쳐 안정적인 티어 4 및 티어 3 데이터 센터에 위치한, 총 110Tbps 이상의 용량을 갖춘 160개 이상의 PoP로 구성돼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룩셈부르크 초대 대사 내정자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자크 플리스 초대 대사 내정자는 "지코어 한국 진출은 국내 기업에 혁신적인 기술을 전하고 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룩셈부르크 간 비즈니스 협력과 투자가 급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지코어 지사 설립이 기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4월 15일 인천지역에서 개소를 앞둔 지코어 데이터 센터에는 AI 학습에 있어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GPU로 인정받는 엔비디아 H100 서버 40대가 설치된다. GPU 기준으로는 320개에 달한다. 지코어 정현용 한국지사장은 "그 동안 국내 AI 기업은 AI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시키는데 있어 필수적인, 고성능 GPU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더 이상 대규모의 GPU를 확보하기 위해 수십주를 기다리거나 타국에 위치한 자원을 활용하지 않고, 초고성능 AI 컴퓨팅 자원을 지코어의 엣지 클라우드를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지코어의 H100 기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SMX5 타입의 H100 GPU를 각 8개씩 탑재한 서버를 대규모 클러스터로 구성해 강력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며, AI 학습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GPU간 연결을 모두 인피니밴드 NDR(400Gbps)로 구성함으로써 각 서버 당 대역폭이 3.2Tbps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UFM(Unified Fabric Manager)으로 관리되는 non-blocking 클러스터는 핫 스페어와 콜드 스페어가 각각 구성돼 서비스 품질도 GDPR의 기준을 충족하며, 각 서버당 2TB에 달하는 메모리와 112개에 달하는 CPU 코어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고성능 컴퓨팅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서버당 12KW에 달하는 전력량 충족, 빠른 네트워크, 안전한 센터 설계 등으로 최상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한편, 지코어는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NHN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 선정에서부터 국내 잠재고객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구성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업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국내 AI 산업 역량이 급부상함에 따라 국내 고객이 원하는 특수한 요구사항을 잘 파악한 만큼 지코어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고객 맞춤형으로 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NHN클라우드는 지코어의 데이터 센터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현용 지사장은 “한국은 AI 반도체, 시스템, 서비스 등 AI 기술 전반에 걸쳐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로, 이제는 국내 초고속 통신망 내에 위치한 지코어의 데이터 센터는 물론, 전세계와 초저지연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돼 있는 지코어의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를 접목해 한국기업이 글로벌 AI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지사장은 “국내 AI 시장 및 고객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경험을 보유한 NHN클라우드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연구소, 금융 및 제조업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급속히 증가하는 국내 AI 수요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에 함께 자리한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는 만큼,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 센터를 포함해 판교 데이터 센터(NCC1) 등 자사 데이터 센터에 1000여 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으로 구축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훈 대표는 “지코어는 전 세계 160개 이상의 PoP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AI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100을 발빠르게 한국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AI 시장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게 한 일등공신이다”며, “NHN클라우드는 지코어와의 파트너십으로 국내 AI 인프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및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정현용 지사장은 "이 데이터 센터는 초기 물량 기준 320개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건 시작이다. 지코어는 올해 말까지 1000여 개 이상의 GPU를 추가해 확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후속모델인 H200, GB200까지 확보하도록 노력해 최신 기술을 포함한 AI 리소스를 충원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GPU 리소스를 가장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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