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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예상치 뛰어넘은 1분기 실적 기록 “2분기도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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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넘는 매출 및 순이익 기록...광고 사업 및 클라우드 모두 성장세

 

아마존이 27일(현지시간)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에 127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것으로, 시장 조사기관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기대치 1246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순이익도 32억 달러로 집계되며, 월가 예상치 22억4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1년 전에는 38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아마존 클라우드 웹서비스(AWS) 매출은 21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도 살짝 웃돌았다. 다만, 20%가 성장했던 지난 분기에 비해 증가율은 줄어든 수치다. 

 

광고 부문 매출은 95억 달러로 23% 증가하며, 예상치 91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광고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주로 고객들이 관련 정보를 보도록 돕는 머신러닝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2분기에는 매출이 1270억 달러에서 13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전망치 1298억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4.6% 상승한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이상 올랐다가 이후 하락 반전했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4월 AWS 매출 증가율이 1분기 성장율보다 낮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기술 부문 지출을 줄이면서 올해 말 아마존 AWS의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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