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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배터리 시장 위협요소↑...국내 3사의 전략적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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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한국계 3사 점유율 25.9%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1, 2위를 유지했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지켰고 CATL은 3위를 차지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240.8GWh로 전년 동기 대비 76.0% 상승했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계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업체들이 중국 시장의 팽창을 바탕으로 세 자릿수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이며 계속해서 하락세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4.2%에서 25.9%로 8.3% 하락했지만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34.3GWh로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약 2.1배 상승한 15.8GWh, 삼성SDI는 56.3% 상승한 12.2GWh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시장에서 국내 3사의 점유율은 55%를 넘어선다.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의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했고, 삼성SDI는 피아트 500와 Audi E-Tron, BMW Ix, i4 등의 판매 증가가 주로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시설 증설로 인해 Model 3, Y의 판매가 급감했으나, 포드의 Mustang Mach-E 모델의 판매 증가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7월 한 달간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9.7GWh로 전년 동월 대비 1.8배 이상 상승한 양이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 모두 성장한 가운데, 특히 중국 지역의 성장률이 돋보이며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코로나 상황 속 소비심리 위축에도 25개월째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계속해서 중국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들이 북미와 유럽지역에 지속적인 합작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의 전기차 회의론과 각 국의 제한적 보조금 정책 등 위협요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과 더욱 강화되는 중국 내수 시장에 따른 국내 3사의 전략적 대응 방안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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