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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꼬고 앉는 습관, 척추 건강도 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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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 할 때, 카페에서 지인과 대화를 나눌 때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습관은 허리 통증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


관련 전문의들은 실제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계속 유지하면 후천성 척추측만증,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리를 꼬는 자세 자체가 골반을 틀어지도록 만들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요통이 발생하기 쉽다고 덧붙였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포개어 앉을 경우 왼쪽 골반에 체중이 과도하게 실릴 수밖에 없다. 나아가 오른쪽 골반 근육들이 당겨지며 과긴장을 일으킨다.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가 쌓인다.


이들 전문의는 다리를 꼬고 앉아 골반이 비뚤어질 경우 척추마저 함께 휠 가능성도 있는데, 뒤에서 볼 때 척추가 측면으로 휘어져 후천성 척추측만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상반신의 하중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요통 또는 퇴행성디스크를 야기할 수 있어,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끝까지 넣은 다음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고 가슴을 펴는 등 올바르게 앉는 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다.


의자등받이에 허리를 기대고 앉았을 때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올라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바퀴 달린 의자 대신 고정식 의자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40~50분 정도 앉아 있었다면 일어나 간단한 허리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이미 골반이 비뚤어진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통이 심하거나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척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인대강화주사요법, 도수교정치료, 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 요법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뿐 아니라 지나치게 굽이 높은 신발을 착용하는 습관도 고쳐야 하는데 이 역시 골반 위치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주범”이라며 “이미 허리디스크 등이 발병해 신경 손상이 되는 등 진행된 상태라면 비수술 요법인 신경성형술이 도움될 수 있는데, 환자 꼬리뼈에 작은 바늘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해 좁아진 디스크 간격과 유착된 신경 사이를 개선하여 회복을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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