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2018년 11월 공작기계 시장은 전반적으로 움츠러든 한 달이었다. 수주와 생산, 수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 수주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 및 유럽 지역 가운데 일부 국가의 경제 위기의 영향 등으로 2개월 만에 감소했다. 반대로 내수 수주의 경우 국내 일부 업체의 프로젝트성 수주로 인해 2개월 만에 증가했다.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11.8% 감소한 2,162억원이다. 수출은 전월대비 4.0% 감소한 2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억1,1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생산은 2,179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3.4% 감소한 금액이다. 출하는 전월대비 2.6% 감소한 2,4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11월 기준, 일본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1,316억 엔으로 전월대비 5.7%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17.0% 감소한 수치다. 미국은 전월대비 1.7%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한 4억5,848만 달러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대만은 전월대비 2.2%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로도 4.8% 감소한 2억9,6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8년 11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토대로 작성됐다. 

1. 수주

2018년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11.8% 감소한 2,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4.6% 감소한 금액이다. 내수 수주는 810억원으로 전월대비 +9.0%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23.8% 감소했다. 수출 수주는 1,352억원으로 전월대비 20.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4% 증가했다.

1 ~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2조7,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 내수 수주는 1조1,6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감소하였으나, 수출수주는 1조5,529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2018년 11월 공작기계 수주

전경련 발표 600대 기업의 2018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88.7로 22개월 간 최저치이다. 11월 실적치는 88.7로 나타나 2015년 5월부터 43개월 간 기준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2018년 11월 품목별 공작기계 수주

2018년 110월 품목별 수주를 보면,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12.6% 감소한 2,072억원을 기록했다. 성형기계 또한 전월대비 8.3% 감소한 2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범용절삭기계는 전월대비 20.7% 증가한 66억원을 기록했다.

 

NC절삭기계 가운데 NC선반은 전월대비 18.0% 감소한 1,010억원을, 머시닝센터는 21.9% 감소한 725억원을 기록했다. 보링기(NC포함)는 전월대비 2.3% 감소한 94억원을 기록했다. 밀링기(NC포함)는 67.0%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연삭기(NC포함) 또한 42.4%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전기·전자·IT, 조선·항공, 정밀기계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 2018년 11월 자동차 산업 실적은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한 39만573대, 수출이 1.6% 증가한 23만8,357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0.4% 감소한 16만2,748대를 기록했다. 1∼11월 간 완성차 생산은 367만대를 기록해 파업 등의 변수가 없는 한 올해 생산은 400만대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차 부분을 보면, 수소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35.5% 증가한 1만5,776대를 기록했다.

자동차(301억원, +22.3%), 전기·전자·IT(110억원, +16.2%), 조선·항공(43억원, +130.2%), 정밀기계(23억원, +34.5%) 업종은 증가한 반면, 일반기계(192억원, -3.6%), 철강·비철금속(30억원, -33.4%), 금속제품(9억원, -19.4%) 업종은 감소했다.

2. 생산과 출하

2018년 11월 공작기계 생산은 2,179억원으로 전월대비 3.4%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6.7% 감소했다. 출하는 2,471억원으로 전월대비 2.6%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9.3% 감소했다.

1~11월 공작기계 생산은 2억4,1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하였으며, 출하 또한 2억6,642억원으로 0.4% 증가했다.

▼2018년 11월 공작기계 생산·출하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3.8% 감소한 1,987억원을, 범용절삭기계는 16.3% 증가한 48억원을, 성형기계는 3.3%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선반(809억원, -11.2%), 머시닝센터(703억원, -14.0%)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3. 수출

2018년 11월 공작기계 수출은 2억2,700만 달러로 전월대비 4.0%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17.1% 감소했다. 1~11월 수출은23억5,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했다. 수출 시장을 보면 미국은 IMTS 2018 전시회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나 금리인상 등으로 전월대비 성장폭이 다소 둔화됐다.

독일은 전반적인 산업 호황으로 10개월 연속 누적 금액이 상승 중이다. 인도의 경우 투자·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제조업 활성화 정책 등으로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8년 11월 공작기계 수출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1억5,700만 달러, -7.4%), 범용절삭기계(1,100만 달러, -4.5%)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성형기계(5,900만 달러, +6.6%)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선반(6,300만 달러, -29.0%)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머시닝센터(6,300만 달러, +11.9%)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보링기(NC포함/400만 달러, +36.4%), 밀링기(NC포함/200만 달러, +69.9%), 연삭기(NC포함/400만 달러, +0.9)는 전월대비 증가, 범용선반(60만 달러, -35.0%)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성형기계는 프레스(2,500만 달러, +17.8%), 절곡기(700만 달러, +14.6%)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2018년 11월 품목별 공작기계 수출

지역별 수출을 보면, 아시아 지역은 전월대비 2.7% 증가한 1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북미는 11.4% 증가한 4,800만 달러를, 중남미는 82.9% 증가한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은 26.6% 감소한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3,600만 달러, -31.4%), 베트남(1,900만 달러, -21.2%)이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인도(3,300만 달러, +83.8%)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북미 지역에서 미국(4,800만 달러, +15.0%),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500만 달러, +56.4%)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이탈리아(1,100만 달러, -27.7%), 독일(1,600만 달러, -14.7%),러시아(100만 달러, -64.2%), 터키(300만 달러, -47.3%)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4. 수입

2018년 11월 공작기계 수입은 1억1,1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6.5% 감소했다.

▼2018년 11월 공작기계 수입

품목별 수입을 보면, 범용절삭기계(2,400만 달러, +68.0%), 성형기계(2,700만 달러, +26.3%)는 전월대비 증가하였으나, NC절삭기계(6,000만 달러, -18.5)는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선반(900만 달러, +8.5%)은 전월대비 증가하였으나, 머시닝센터(970만 달러, -51.7%)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또한 연삭기(1,700만 달러/NC포함, +26.7%), 범용선반(100만 달러, +107.6%), 밀링기(400만 달러/NC포함, +153.9%)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프레스(300만 달러, -48.8%), 절곡기(1,400만 달러, +189.6%), 전단기‧펀칭기‧낫칭기(600만 달러, +519.2%)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2018년 11월 품목별 공작기계 수입

2018년 1~11월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7억5,500만 달러, -5.3%), 유럽(3억6,100만 달러, -5.1%), 북미(4,800만 달러, -13.7%)지역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의 11월 공작기계 수입에서 일본(3,600만 달러, -31.0%), 중국(1,200만 달러, -0.3), 대만(500만 달러, -15.0%)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 지역에서 독일(2,400만 달러, +77.5%), 이탈리아(500만 달러, +12.2%), 스위스(1,000만 달러, +32.4%)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