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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로봇 주변 모두 촬영하는 'WAVM' 영상기술 개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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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전자부품연구원(이하 KETI)이 다수의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조합해 환경에 따른 임의시점의 영상을 맞춤 생성하는 WAVM(Wrap-Around View Monitoring) 플랫폼을 개발했다.


WAVM은 자동차의 전후좌우에 카메라를 장착해 마치 자동차를 누군가가 바라보는 시점으로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자동차 운전게임을 할 때 자동차에 탑승한 상태의 시야가 아닌, 자동차와 주변 도로를 함께 보며 운전하는 시점을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 


▲개활지에서의 WAVM 영상(좌) 및 상황 맞춤형 영상(우)


이번에 KETI가 개발한 기술은 한발 더 나갔다. 거리센서를 적용해 실내와 실외 등의 공간정보를 파악하고, 환경에 따른 공간모델을 상황에 따라 적용해 현장과 유사한 3차원 입체감을 제공한다.


기존에 차량 위주로 상용화된 WAVM 기술을, 실내외를 넘나드는 로봇, 드론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어 보다 직관적인 원격조종이 가능해진 것이다.


예를 들어 원격지 로봇 조종 시, 지금까지는 전후좌우의 개별 영상이나, 반구형으로 왜곡된 현장영상을 봐야 했기 때문에 빠른 상황 대처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과 주변을 왜곡 없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건설기계장비의 경우 전복이나 추락사고가 빈발하는 위험한 지대에서 작업이 많고, 철거현장의 분진과 같이 위해요소가 많은 상황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WAVM 기술을 활용한 원격지 조종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KETI의 WAVM기술은 연산량을 최소화하는 알고리즘과 병렬처리 기술을 적용해 영상조합 속도를 향상, 초당 프레임 속도를 영화와 유사한 25fps까지 높여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다수의 카메라 영상을 저가형 임베디드 플랫폼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연구를 책임지는 KETI 김승훈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WAVM은 기존 자동차는 물론 건설기계장비, 로봇, 드론 등에 탑재돼, 실내외 구분 없이 실제와 유사한 입체감을 줄 수 있다”며, “이 기술을 통해 앞으로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드론, 원격로봇 등 관련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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