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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한국 VR AR 콤플렉스’ 개소

  • 등록 2017.02.22 12: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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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등록] 최신 AI MCU 개발 트렌드와 함께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응용 방법을 소개합니다 (5/14, 코트야드 판교호텔 8층)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최근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 ‘한국 VR AR 콤플렉스(KoVAC : Korea VR AR Comlex)’를 개소했다.

최근 페이스북과 구글, 소니, HTC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혁신적인 가상증강현실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보아 가상증강현실이 유망 신산업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래부에서도 지난 해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가장·증강현실 생태계 구축을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더불어 미래부는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원도 함께 진행 중이다.


미래부의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누리꿈스케어에 구축된 ‘VR 콤플렉스’는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에게 교육, 창업, 기술 및 인프라, 상용화 등을 연계 지원한다. 또한 국내 핵심 기술과 인력 등의 역량을 집결하고, 2020년까지 총 400여억 원을 투입하여 상암 DMC를 가장증강현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예정이다.


먼저 미래부는 디지털파빌리온에 기술교육, 개발, 테스트, 마케팅 등 지원기능을 집적한다. 이로써 개발자, 기업, 연구기관 등이 최신 VR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파빌리온은 총 4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4D 스캐너, VR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 등의 첨단장비와 시설을 구축하되어 개발자 및 중소기업들의 신규 VR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2층은 국내 개발자들이 VR·AR 최신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 연구인력이 기술 애로사항과 품질테스트 등을 지원하기 위해 모션캡쳐시스템과 스트리밍서버, VR·AR HMD 등을 구비했다.


이어 3층에는 VR랩, 스튜디오 등을 구성하여 VR 캠퍼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층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까지 2,200여 명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미래부의 계획 중 하나이다. VR랩에서는 예술, 디자인, SW 등 다양한 분야의 석박사급 기업들이 함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기술력과 기획력을 갖춘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향후 VR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VR 스튜디오에서는 그동안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 등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 인력들이 VR·AR 분야로 진출하는 데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전문가 과정을 운용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판교나 지방소재 기업을 대장으로 야간과정, 주말과정을 개설하고 ‘찾아가는 교육’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4층은 미국과 호주, 일본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 보이드(Void) 등과 같은 VR 공간체험이 구축된다. 현재 미래부 가상현실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에서 관련 기술개발 사업화 등이 추진되고 있는데, 미래부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한국형 VR 공간 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한편 누리꿈스퀘어 R&D타워 6층과 11층은 VR·AR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VR 성장지원센터’를 구축한다. VR 성장지원센터는 임대료가 무료로, 현재 벤티브이알 등 VR 스타트업 6개 기업과 토마토 프로덕션 등 VR 중소기업 12개 기업 등 총 18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곳에는 ‘ETRI In-House R&D 연구실’도 함께 입주해 있어서 입주 기업들이 겪는 여러 기술적 문제를 전문 기술진들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래부는 입주 기업 성장을 위해 최신 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투자피칭, 비즈 매칭 등을 지원하며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마케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앞으로 누리꿈스퀘어 내 유휴 공간을 단계적으로 정비하여 2020년까지 50여 개 이상의 VR·AR 기업을 집적하고 인근 서울산업진흥원(SBA) 등과 협력하여 관련 시설 부지를 확보하는 등 ‘VR AR 콤플렉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발전시키는 것도 미래부의 계획 중 하나다.


방송, 영상, 영화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공동제작센터에는 금년부터 실사및 컴퓨터그래픽, VR 기반의 방송, 영상, 영화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VR 촬영 장비 및 편집 시설, 렌터팜 등을 추가로 증설하여 업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가상증강현실에 대해 “가상증강현실은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이다”라며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ICT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우리 우수 개발자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한국 VR AR 콤플렉스(KoVAC)’가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가현 기자(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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