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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디바이스, 250억개 IoT·웨어러블 기기 … 1,200억 달러 시장 창출

  • 등록 2016.09.13 1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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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은 사물인터넷이라는 패러다임 대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ICT를 중심으로 모든 사람과 사물, 공간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로 본격 진입하면서 네트워크에 접속된 디바이스의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보급으로 빠르게 늘어나면서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등 사용자가 착용한 상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개발되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세분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Gartner)는 2015년 ‘인터넷 연결 기기(connected things)’의 대수가 올해 보다 30% 증가한 49억 대, 2020년에는 250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은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품화·창업으로 연결되고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어 창조경제 실현의 중요한 수단이다. 스마트 디바이스란 기존 PC, 스마트폰 등 단말기(디바이스)를 넘어, IoT 환경에서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자 간·사물 간 전달하는 지능화된 단말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디바이스의 특징에 따라 1, 2, 3세대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정부의 중점 육성대상은 3세대 디바이스(스마트 디바이스)다.


현재는 2세대 디바이스가 성숙기로 접어드는 한편, 3세대 디바이스는 부상하는 초기 단계이며 약 4.7년 후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디바이스는 2세대 디바이스와 연동 범위 확장에 따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IoT 디바이스 등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3세대까지 진화돼 오면서 ICT 시장을 주도해온 PC, 스마트폰 등 주력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의 비중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블릿PC도 성장세가 둔화되는 단계에 진입했다. 표1에서 보는바와 같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도 2015년부터 실질적인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며 선진 시장 및 중저가 기반의 신흥 시장도 포화 상태에 도달했다. 


▲표1.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실적 및 전망 (‘13년~‘20년)


웨어러블, IoT 등 신규 디바이스 시장 ‘고성장’


이와 반대로 웨어러블, IoT 등 고성장 신규 디바이스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는 센싱, 프로세싱, 통신 등의 기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교통, 안전, 교육, 편의 등 다양한 분야에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스마트 디바이스의 기능이 다변화되고 고성능화됨에 따라 수많은 종류의 디바이스가 출현해 개인의 삶과 사회를 지능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디지털 센싱, 컴퓨팅, 통신 역량은 새로운 기기 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물들도 변화시키고 있다. 


그 결과, 신규 및 기존의 수동적 사물들이 디지털화 되면서, 주변 환경과 자체 상태에 대한 정보를 생성, 전달할 수 있다. 이는 사물이 지닌 가치를 변화시키며 새로운 서비스와 용례,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주도한다. 수년 내에, 내장형 지능(built-in intelligence)과 인터넷 연결(connectivity)의 표준이 정해지면서 주류 제품과 서비스에도 빠르게 적용될 것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 가파른 상승세


스마트 디바이스와 사용자 사이의 상호작용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보급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등 사용자가 착용한 상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개발되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세분화되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이제 얼리어댑터만 사용하는 단계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웨어러블 시장은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인체에 붙이거나 입는 형태의 몇몇 다른 기기로 세분화됐고 피트니스 트래커 부문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건강 상태를 체크해 기록하고 간단하게 정보를 통지하는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들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SA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스마트 글래스, 피트니스/스포츠/헬스 밴드를 포함한 글로벌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량이 오는 2018년까지 연간 45.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에는 1억 6,88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품목 중에서도 스마트 글래스(107.6%)와 스마트워치(67.1%)의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표 2. 세계 스마트 센서 시장 실적 및 전망 (‘14년~‘20년)


Tractica 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은 연평균 34% 정도 증가해 2013년 1,700만 대에서 2020년 1억 8,720만 대로 늘어날 전망했다. Tractica는 2020년까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는 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부문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피트니스 트래커(fitness trackers)의 기능은 스마트워치에 포함돼 피트니스 트래커 시장의 성장 속도는 둔화되지만 새로운 기술은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이다.


웨어러블 시장은 스마트워치, 스마트글래스 분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스포츠, 산업, 헬스케어, 공공안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용도로 확장되고 피트니스 트래커, 웨어러블 카메라, 인체 센서, 스마트안경 및 스마트웨어도 등장할 것이다.


향후 전망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제조사 및 스타트업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초기 시장 형성 단계로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스마트 센서 등 부품 수요도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스마트 센서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29.8% 씩 성장하면서 4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 중에서도 센싱 분야의 센서에 대한 수요가 41.7% 씩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프로세싱(27.6%)과 커뮤니케이션(26.5%) 분야의 센서 시장 역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표 3.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 실적 및 전망 (‘14년~‘20년)


2020년 IoT 기기 250억 대로 전망돼


이와함께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Gartner)는 2015년 IoT 기기가 49억 대, 연평균 37.2%씩 성장하면서 2020년에는 250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이 IoT 기기 대수의 증가를 이끄는 반면, IoT 수익의 대부분은 기업 부문에서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6년 소비자 부문에서는 38.5억 대에 달하는 IoT 기기가 사용될 것이며, 2020년도에는 130억 대를 상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관련 IoT 기기 대수는 90%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2016년 IoT 기기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 IoT 기기 활용이 두드러지는 상위 3대 수직 산업 부문은 자동화, 보안, 에너지로 나타났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이슈가 확산되면서 향후 에너지 부문에서의 IoT 기기 판매량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분야의 2020년 IoT 기기 판매량은 약 26억 개로 전망됐다. 


▲표 4. 세계 IoT 디바이스 판매 실적 및 전망 (‘14년~‘20년)


소비자, 기업, 정부기관 등 많은 조직들이 관련 기술의 활용 방식을 모색함에 따라 연결된 사물이 급격히 증가하며 IoT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IoT 기기 서비스별 시장을 들여다보면, 올해 소비자 부문에서는 헬스케어 규모가 46억 달러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스마트홈(20.6억 달러)과 보안(13억 달러)이 차지했다. 2020년에 이르러서는 헬스케어(380억 달러), 스마트홈(88억 달러), 에너지관리(76억 달러), 보안(66억 달러), 엔터테인먼트(38억 달러) 순으로 IoT 기기 서비스별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성장률을 비교해봤을 때 에너지관리 부문이 120.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엔터테인먼트(114%), 보안(65.2%)이 뒤를 이었다. 


▲표 5. IoT 디바이스 서비스별 시장 실적 및 전망 (‘14년~‘20년)


연결기반 서비스 부문의 경우, 올해 전자미터기(12억 달러), 방범카메라(9억 달러), 커넥티드트럭(6.7억 달러), 커넥티드카(6억 달러) 등이 이 시장을 리딩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에는 커넥트드카 시장이 38억 달러로 가장 크고, 전자미터기(29.5억 달러), 환자모니터링(22.6억 달러), 방범카메라(18.6억 달러) 순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연결기반 서비스 분야에서의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환자모니터링(70.8%)과 커넥티트카(69%)가 높게 나타났다. 공공서비스의 경우, 올해 IoT 기기 서비스별 시장 점유율은 제조업(51억 달러)과 공익사업(23.4억 달러), 교통 분야(11억 달러)가 상위를 차지했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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