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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형센터’ 문 연다...7월 부천에 둥지

  • 등록 2016.04.08 15: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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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기계산업진흥회, 생산기술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국내 금형산업의 허브 ‘한국금형센터’가 부천시 오정산업단지에 들어섰다. 지상 4층 건물에 비즈니스센터와 금형기술센터로 이루어졌으며, 올 상반기 중에 각종 지원장비를 구축해 7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부천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센터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의 금형산업 종합지원센터인 ‘한국금형센터’가 오는 7월 문을 연다. 부천시는 지난 3월 11일 오정산업단지 내 한국금형센터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수도권 금형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비즈니스센터는 기계산업진흥회가 맡아 관리하고, 기술 개발·연구 등을 지원하는 금형기술센터는 생산기술연구원이 운영하게 된다.


주요 협약내용은 △센터의 관리·운영 사항 △금형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금형산업 육성·지원 △인프라 구축 △수출지원 △연구시설 △시험·생산 장비 공동 활용 생산지원 △금형기술 연구개발 △금형산업 창업보육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의 몰드밸리(Mold Valley)를 금형집적화 단지로 키워 세계적인 금형 공급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 618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1758㎡, 건축연면적 9036㎡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월에 준공한 금형센터는 금형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출성형기, 프레스기, 금형가공기 등 시험생산 장비 75종을 구축해 오는 7월부터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금형 설계, 부품가공·측정 등 공정단계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금형 연구 개발 및 첨단 기술 지원을 통해 다양한 제품 생산과 납품 기간 단축을 유도해 중소 금형업계의 해외 판로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금형산업은 경기 침체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최근 5년간 매출 성장률이 연평균 5.0%에 달하고 수출액도 전년대비 20.6% 증가한 32.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 중 유일하게 대일무역 흑자를 10년 넘게 이어온 효자 산업이다.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첨단 금형 개발, 금형 시험 생산, 인력 양성, 수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소 금형기업의 생산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세계 2위의 수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금형산업은 자동차·IT·부품·소재산업을 뒷받침하는 뿌리산업”이라며 “한국금형센터 건립으로 금형산업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갖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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