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일반뉴스

배너

글로벌 AIDC 시장 '1위 지브라-2위 하니웰'...국내 블루버드, M3모바일 10위권 밖

  • 등록 2016.02.17 09:44:44
URL복사
[무료 등록] 최신 AI MCU 개발 트렌드와 함께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응용 방법을 소개합니다 (5/14, 코트야드 판교호텔 8층)

글로벌 AIDC 시장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지브라테크놀로지스와 하니웰의 경쟁이 불꽃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인 VDC 리서치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 AIDC(Auto Identification Data Capture) 시장규모가 전년보다 3.8% 성장한 59.6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매년 평균 4%씩 성장하면서 2019년도에는 72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바코드 스캐너와 프린터 군이 4.6%씩 성장하고, 러기드 모바일 장비의 경우, 연평균 3.2%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VDC 리서치는 바코드 라벨과 같은 소모품은 제외하고, 주로 공장 및 창고, 물류에서 사용되는 휴대형 및 고정식 바코드 스캐닝과 이미지 장비, 바코드 프린터와 리기드 모바일 컴퓨팅 솔루션 등을 대상으로 AIDC 시장 규모를 산출했다.

 

표. 글로벌 AIDC 공급업체 순위 <자료:VDC리서치>

 

 

VDC 리서치는 매년 글로벌 AIDC 공급업체의 매출을 파악해 'Top 20' 랭킹을 부여하고 있다. 당분간 글로벌 AIDC 시장은 지브라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와 하니웰(Honeywell)의 양강 체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년 3위를 기록해왔던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1위 모토로라솔루션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1위에 올랐다. 2014년 총매출액은 20.81억 달러로 집계됐다.

 

2위는 인터멕과 데이터맥스-오닐을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는 하니웰이 차지했다. 데이터맥스 오닐의 매출액까지 합산해 11.75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지브라테크놀로지스와는 거의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수치다. 지브라와 하니웰은 매출에서 차이가 나지만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가 거의 유사해 올해부터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지브라와 하니웰에 이어 3위는 4.8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데이터로직(Datalogic)이 랭크됐다. 4위부터 7위까지는 일본 기업인 사토(SATO)와 도시바테크(Toshiba TEC), 덴소 웨이브(Denso Wave), 카시오 컴퓨터(Casio Computer) 각각 차지했다. 이들의 매출 규모는 1.92억 달러와 1.53억 달러, 1.21억 달러, 9,0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9위와 10위는 시크(SICK)와 에이버리 데니슨(Avery Dennison)이 각각 차지했다.

 

10위권 내에서 코그넥스(Cognex)의 선전이 눈에 띈다. 코그넥스는 2013년 총매출 6,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2에 그쳤으나, 2014년도에는 매출이 8,900만 달러로 수직 상승하며 순위 역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 기업으로는 블루버드(Bluebird)가 2013년도에 7,500만 달러의 매출로 11위를 기록하면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는듯 했으나, 2014년에 5,500만달러로 매출이 하락하면서 13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M3모바일은 3,800만 달러로 17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4년도 상위 20개 업체의 매출을 합산한 수치는 55.31억 달러로 2013년도에 비해 2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희 기자(jjang@hellot.net)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