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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IT융합+3D프린터'...한국 기계산업이 달라진다

  • 등록 2015.11.16 10: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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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등록] 최신 AI MCU 개발 트렌드와 함께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응용 방법을 소개합니다 (5/14, 코트야드 판교호텔 8층)

아시아의 하노버 메세로 입지 굳혀


한국산업대전의 모태인 한국기계전은 1977년부터 시작해 38년간 국내 뿌리산업과 궤를 같이 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계류 종합전시회로 성장해 왔다. 특히 10월 28일부터 4일간 개최된 2015 한국기계전은 킨텍스 제1전시장 3, 4, 5홀과 제2전시장 7, 8홀에 25개국 550개사가 총 2,500개 부스 규모로 참가, 초기 전시회와 비교해 그 위상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기계산업의 발자취와 미래를 볼 수 있는 2015 한국기계전(KOREA MACHINERY FAIR 2015)이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계, 공구, 금속, 로봇 등 국내 최초로 핵심 자본재산업을 통합한 한국산업대전의 중심에 있는 한국기계전은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에게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제공하며 최고의 마케팅 장으로 각광을 받았다.


올해에는 특히 국제모션콘트롤·FA시스템전, 국제금속공작가공기계전, 국제플라스틱·고무기술전 등의 분야별 13개 전문 전시회에, 국제스마트공장 특별전, IT·융합, 3D프린팅산업 특별전, 한국드론산업전이 새롭게 추가돼 첨단 기술과 신제품, 산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자동화 입은 스마트공장 선보여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시작으로 세계 제조산업은 자동화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생산방식으로 대거 변모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제조업 혁신 3.0’ 정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개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생산방식 확산을 위해 제조업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5 한국기계전은 이러한 정부의 방침과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산업 전시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스마트공장 특별전을 열어 스마트공장 솔루션, 사물인터넷, 전자태그, 스마트센서 등에 대한 시연과 함께 스마트공장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각종 신제품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공장 관련 기기도 대거 전시됐다. 


특히 스마트기술의 발원지인 독일에서도 최고의 자동화기술을 보유한 지멘스가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해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소개와 기술세미나를 열어 자사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세계 산업계의 ‘핫 이슈’ 총망라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적으로 혁신을 일으키며 제조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IT융합과 3D 프린팅산업전도 개최되어 관심을 모았다.


3D 프린터뿐만 아니라, 3D 프린터 재료·부품, 3D 스캐너, 3D 조각기, 3D 소프트웨어 등도 함께 전시돼 3D 프린터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아울러 전세계 3D 프린팅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스트라타시스를 비롯한 3D 프린팅 업체가 대거 참가해 첨단 3D 프린팅 기술과 다양한 IT융합 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2015 한국기계전에는 국내 드론 시장의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드론산업전이 개최됐다. 헬셀, 바이로봇 등 국내 대표 드론업체를 비롯해 다수의 업체가 참가해 드론과 무인항공기뿐만 아니라, 드론 부품,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했다. 


세계적인 물류회사 아마존에서 물류 이동수단으로 추진하면서 드론은 물류업계를 넘어선 산업 전반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았다. 현재는 방송, 정보통신, 특수촬영, 재해관측, 범죄자 추적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드론 시장은 연평균 10%의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기계전 빛내는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기계산업진흥회에서는 전시회 첫날 개막 행사로 킨텍스 제2전시장 다목적홀에서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을 가졌다. 우수한 자본재를 개발한 유공자 50여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이 수여됐으며, 우수자본재혁신제품전도 열렸다.


포상식과 함께 ‘기계의 날’ 행사가 열려 한국기계전의 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기계 산업인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기계산업의 중요성 부각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서는 올해의 기계인과 기계기술을 선정하고, 기념강연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오직 한국기계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해외바이어 국산기계류 구매상담회, 플랜트기자재 해외 벤더등록설명회 및 수출상담회 등 실속 있는 행사를 마련, 다른 전시회와 차별화되는 최고의 마켓 플레이스가 됐다. 


특히 KOTRA와 함께 진행한 해외바이어 초청 국산기계류 구매상담회에서는 해외 100개국에서 유력바이어를 초청, 출품업체와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을 진행해 출품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또한 국내 전시회에서는 유일하게 신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중동지역 등을 위주로 10월 28, 29일 이틀간 벤더등록설명회를 열어 우리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본재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전시회 후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숨고르기 작업을 거쳐 차기 전시회를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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