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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구 및 관련기기 산업의 현주소는?

  • 등록 2015.11.20 15: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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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부터 산업용 공구까지 총망라


서울국제공구전은 가정용부터 산업용 공구에 이르기까지 5만 여종의 공구 및 관련기기가 전시되는 세계 유일의 공구 전문 전시회이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유망 전시회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제조 및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 경기 부진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공구업계에 신규 시장 창출 및 거래선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국내외 최첨단 공구 및 관련기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5)이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됐다. 


생산자 단체인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과 판매자 단체인 한국산업용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경기도, 중소기업중앙회, 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TOP 1위 전시회’,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국제인증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을 비롯한 국내외 17개국에서 206개사가 참가, 총 47,280여점의 고정밀 공구, 관련기기 및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경기 부진과 정부사업 추진 등으로 관심 집중


이번 전시회는 공구 및 관련기기 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자리로 공구 및 관련기기 업계의 동향과 절삭가공 기술을 포함한 공구의 발전 추이를 비롯해 국내외 공구산업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구 전문기업들과 관련 주요 메이커들이 대거 참가해 공구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공구 분야는 절삭공구, 다이아몬드공구, 금형/연마공구, 전동 및 공기압 공구, 작업공구, 측정공구, 산업용재 분야는 공구함, 전설/전기/용접기기, 조경/배관공구, 운반하역기기, 보호구 등 산업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공구는 물론 가정용 공구까지 다양하게 전시됐다. 


2015 서울국제공구전은 세계 경기 부진과 신흥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시장의 불확실성과 장기간 불황속에서도 많은 국내외 공구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그리고 일본, 중국, 대만 등의 국가관 업체가 대거 참가, 신규 시장 창출과 거래선 확보에 전력하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2015 서울국제공구전은 정부의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이 하반기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545억6천만 원이 지원되어 첨단 공구 분야 기술 개발과 첨단공구산업기술지원센터 설립,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 추진되기 때문에 정부 및 관련기관으로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수출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는 ‘공구’ 재조명


한편,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은 공구류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10월 29, 30일 이틀간 정밀가공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새로운 나사 및 홈가공과 기어밀링의 해결책, KATO 정밀 플루팅 탭작업, Tapper, 자동차 및 항공기 부품의 구멍가공 및 디버링작업에 대한 최신 기술 소개,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 소개 등 7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70개사의 구매 가능한 바이어를 초청, 10월 28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전시 참가 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서울국제공구전을 비롯하여 한국기계전, 금속산업대전, 로보월드 등 국내 유수의 자본재산업 대표 전시회 4개가 동시 개최되어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산업대전으로 개최되어 축구장 10개 크기에 해당하는 10만㎡ 규모 전시장에 40여 개국 1,500개사가 참가, 4,200개 부스가 배치됐고 국외 바이어 5,000명을 비롯해 15만명이 방문했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문병윤 이사는 “서울국제공구전은 세계 유일의 공구 전문 전시회로 상담 630백만 달러, 계약 92백만 달러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공구산업은 일반 사용자에서부터 제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소모성 산업으로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전기, 전자, 광학, 반도체, 건설, 소재 등 관련산업에서 우수한 공구의 사용이 관련제품의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원가 절감과 생산성 제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전후방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 기반산업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첨단산업으로 지정하여 집중육성하고 있으며 선진국 대비 90%의 품질경쟁력과 85%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수출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공구산업은 생산 3조4,454억 원, 수출 24억6천만 달러, 수입 12억5백만 달러, 내수 2조1,180억 원으로 세계 14위의 위상을 보였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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