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작용 소형 PC, 라즈베리파이를 체험해 보자
24시간 동작하는 웹 서버 리모컨
컴퓨터를 사용하는 전자 공작에서는 직접 제작한 알고리즘을 쉽게 실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원칩 마이컴 등에서 알고리즘은 CPU 파워, 메모리 크기 등 리소스의 제약에 맞춰 간단하면서도 최적화시켜 프로그래밍해야 한다.
그러나 CPU 파워가 풍부한 라즈베라 파이를 사용하면 복잡한 알고리즘도 생각한대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알고리즘 변경이나 재편성도 간단히 실행할 수 있다.
이달에는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에어컨의 자동 운전 리모컨을 제작해본다. 라즈베리 파이와 GPIO로 접속한 온도·습도·사람 감지 센서의 정보를 토대로 체감 온도를 계산하여 쾌적한 온도가 되는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한다.
알고리즘은 고급 인터프리터 언어인 파이썬(Python)으로 프로그래밍한다. 이 언어는 프로그램을 컴파일하지 않고 실행할 수 있으므로, 프로그램을 재기록해 바로 실험할 수 있다. 700MHz의 CPU와 대용량 메모리를 가진 라즈베리 파이만의 장점이다.
CPU 파워가 남아 부가 기능도 추가했다. 해석에 사용할 수 있는 감시 데이터를 SD 카드에 저장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웹 브라우저로의 조작 및 모니터링과 온도, 습도 정보를 그래프화하는 시험도 해보았다. 마치 작은 에어컨 감시 전용 컴퓨터 같았다. 소형이며 상시 운전이 가능한 보드 컴퓨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라즈베리 파이 본체는 TypeB Rev.2를 사용했다. 중앙의 CN1을 라즈베리 파이의 GPIO 커넥터와 접속한다. GPIO 번호 등은 TypeB Rev.2의 I/O에 준거하여 표기했다. Rev.1과의 호환성을 고려해 이 단자들은 미접속으로 했다.
또한 프로그램은 각각의 기능 단위로 나눠 작성하고, 제대로 움직이도록 한 후 전체를 완성한다. 메인 프로그램 제어 블록이나 웹 서버 같은 각 기능과의 연계도 파일로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각 프로그램을 호출하여 실시한다.
- CQ출판사 『트랜지스터기술』
이 기사는 월간 전자기술 연재기사인 < 전자공작용 소형 PC, 라즈베리파이를 체험해 보자 - 24시간 동작하는 웹 서버 리모컨> 를 요약한 글입니다.
정리 :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