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젝스컴퍼니 이천호 대표] 산업용 안드로이드 보드 등장…IoT 시대 임베디드 최적 솔루션

  • 등록 2015.06.18 17:59:49
URL복사
[무료 등록] 최신 AI MCU 개발 트렌드와 함께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응용 방법을 소개합니다 (5/14, 코트야드 판교호텔 8층)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산업현장 도입이 시도되고 있다.” 젝스컴퍼니 이천호 대표는 산업용 PC의 최근 동향을 이렇게 한마디로 정리했다. 이천호 대표는 인텔 CPU에 윈도 운영체제만을 설치해 산업현장에 사용하던 것을 이젠 리눅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스마트공장 시대에 들어섰다고 말한다. 


이에 젝스컴퍼니에서는 Freescale i.MX6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산업용 통합 안드로이드 보드와 5인치에서 15인치까지 패널형 PC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임베디드 보드 관련 최근 이슈와 전망을 이천호 대표에게 들어봤다.


젝스컴퍼니 이천호 대표


Q. 임베디드 보드 관련 최근 이슈를 짚어준다면


A. 우선, 인텔 베이트레일 CPU 임베디드 보드의 인기이다. 성능이 낮고, 전력 소모가 많았던 구 버전에 비해 인텔 아톰 계열 CPU의 최신 버전인 인텔 베이트레일은 Full HD 디코딩이 가능한 향상된 발열과 전력 소모가 작아 다양한 폼팩터로 활용되고 있고 또한 주문 사양으로 개발 요청되고 있다. 젝스컴퍼니에서는 EPIC 폼팩터 제품을 수출형 모델로 개발하였고, 현재 바이어 쪽에서 최종 테스트 중이라 기대가 크다.


▲ JECS 2100


또 하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산업현장 도입이다. 요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대중화되면서 산업현장에서도 이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대부분 태블릿용 보드를 도입하거나 안드로이드 스틱 PC 사용으로 개발환경 제공과 기술 지원이 따르지 않아 개발 완료가 어려웠다. 젝스컴퍼니에서는 Freescale i.MX6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산업용 통합 안드로이드 보드와 5인치에서 15인치까지 패널형 PC 라인업을 구축하여 우리만의 개발환경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Q. 올해 산업용 컴퓨터 시장 전망은


A. 스마트공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앙제어식 자동화에서 분산제어 자동화 시스템으로 변화되면 산업용 PC 수요는 당연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 또한, 스마트그리드에도 다수의 산업용 PC가 적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oT를 구현하려면 어느 제품이건 임베디드 보드는 필요하다. 이러한 대량 수요로 임베디드 솔루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단순조립 형태의 4U 랙마운트 PC의 수요는 현장의 공간 문제로 콤팩트한 Wall마운트나 패널 PC로 대체되어 관련 기술력을 가진 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기관용 장비들은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겸비한 SI 수행능력을 갖춘 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Q.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젝스컴퍼니 대응은


A. 진정한 의미의 임베디드 솔루션 구축과 고객사에 대한 빠른 지원 서비스 구축이다. 인텔 CPU에 윈도 운영체제만을 산업현장에 사용하던 이전 시대에서 리눅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다양하게 사용하게 되는 스마트공장 시대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융합된 하나의 기술로 봐야 한다. 이 기술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임베디드 솔루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젝스컴퍼니는 이 기술을 동시 지원할 수 있는 인력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해외 도입 제품의 경우에 자체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시 제조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현지 에이전트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를 해오고 있는 터라 당일 문제 리포트 및 익일 해결안 도출이 가능한 이유다.


Q.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임베디드 보드의 진화는


A. 3칩 솔루션에서 2칩 솔루션으로 x86 계열 하드웨어는 진화되었고, 향후엔 ARM 계열처럼 저전력 원칩(One Chip) 솔루션으로 발전하리라 예상된다. 더불어 인텔 아톰 계열의 베이트레일 메인보드는 기존의 윈도뿐만 아니라 리눅스 및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바이오스를 제공하고 있어, IoT 시대에 맞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ARM계열 프로세서는 듀얼에서 쿼드코어로 급속도로 전환하여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지만, 옥타코어 제품은 시기상조라고 본다. 기능이 간소화되었지만, ARM 임베디드 보드의 가격 경쟁력이 점점 무서울 정도로 약진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Q. 올해 주력 제품은


A. JECS-NP93B라는 인텔 베이트레일 박스 PC에 윈도뿐만 아니라 최신 리눅스인 Ubuntu 14.04와 안드로이드 4.4.2버전 운영체제를 설치 제공하고 있다. 또한, JECS-2100 시리즈의 산업용 안드로이드 패널PC 라인업 구축에 중점을 두어 기존 5, 7,1 0인치에 이어 15인치형 ARM 쿼드코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국내 제조업체로선 처음 내놓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들 제품은 IoT와 임베디드 컴퓨터를 적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요즘엔 드론 관련 문의가 많으며, 자체적으로는 수로 설비 관련 로봇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Q.신제품 개발 투자는 어떻게 하고 있나
 

A. 자체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운영해왔고, 연구소로 격상하기 위해 인력을 충원 중이다. 더불어 하드웨어 개발 관련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조를 하여 분업 형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로 젝스컴퍼니가 제품을 기획하면 하드웨어 개발, 생산 부분과 기구설계, 생산 부분 그리고 앱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부분을 담당한 업체가 협력한다고 보면 된다. 산학협력이 체결된 몇 개 대학과도 기술적 교류와 협업으로 부족한 개발자원을 채워나가고 있다.


Q. 앞으로 남은 과제가 있다면


A. QT와 같은 표준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플랫폼을 고객사에 제공하여 고객사가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코딩하고 컴파일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부분은 하드웨어 표준 폼팩터 개발과 더불어 정부지원 개발과제로 시제품을 완료했고, 이제 수정 보완하는 과제로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Q. 올해 매출액 목표는


A. 창업 3년 차에 많은 기대를 할 수 없으나 25억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엔 산업용 안드로이드제품 전문업체로 홍보하고 있으며, 해외엔 임베디드 보드 전문업체로 역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영업사원을 따로 두지 않고, 자세한 제품 안내 능력과 기술지원 능력을 겸비한 엔지니어들이 고객사가 요청하면 바로 샘플 지참하여 고객사에 방문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