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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OLD KOREA 2015] 한국아카이브 이기백 이사 "3D 프린팅, 이제는 생산용 제품으로 집중"

  • 등록 2015.03.03 09: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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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SYSTEMS’ 통합 부스로 참가…전 제품군 전시


“이번 인터몰드 전시회에는 통합 부스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아카이브는 오는 3월 10일 개막되는 인터몰드 코리아 2015 전시회에 3D SYSTEMS의 이름으로 여러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한다. 처음으로 통합 부스로 참가하는 한국아카이브의 이기백 이사를 만나, 전시회 준비 상황과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3D 프린팅, 이제는 개인용과 시제품 제작용에서 벗어나

생산용으로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는 한국아카이브의 이기백 이사



Q. 한국아카이브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한국아카이브는 미국 3D SYSTEMS사의 국내 파트너사로서 3D 프린팅 업계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모태는 태일시스템으로, 1978년에 설립되서 국내의 상업용 CAD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회사입니다. 태일시스템의 도면관리/CAD/CAM 사업부가 1998년 독립법인이 되어 태일아카이브라는 이름으로 출범을 했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것이 3D 스캐너였고, 3D 밀링머신 등으로 차츰 사업 영역을 넓혀 갔습니다. 이후 3D 모델링, 3D 프린터 등을 다루게 되었고, 지금은 역설계 부문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Q. 인터몰드 코리아 2015에 통합 부스로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그 동안은 3D SYSTEMS의 각 파트너사에서 독립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다보니 주로 잘 팔리는 제품들만 전시하게 되어 고객 입장에서는 전체 제품군을 보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터몰드 전시회에는 3D SYSTEMS의 이름 하에 전 파트너사들이 함께 참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통합 참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향후에도 계속 통합 참가를 할 것으로 보이며, 고객 입장에서는 유익한 측면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파트너사 입장에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알 수 있어 향후 영업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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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터몰드 코리아 2015 주요 출품 제품 소개 및 주된 특징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이번 전시회는 한국아카이브 이름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3D SYSTEMS 이름으로 통합해서 참가하기 때문에 전시품은 모두 3D SYSTEMS의 제품입니다. 3D SYSTEMS라고 하면 3D 프린터만 생각하시는데, 콘텐츠 크리에이티브에서부터 최종 실물로 물리적인 형상을 만들어내는 전 분야에 걸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제품군으로 보면, 물리적인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어주는 3D 스캐닝 분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디자인 솔루션 분야, 기존의 설계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스캐너를 통해서 데이터를 거꾸로 설계해 가는 역설계 솔루션 분야, 이러한 콘텐츠들이 다 준비되었을 때 비로소 활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 분야가 있습니다.


▲최고의 속도, 정확성 및 경제적 운영을 실현하는 SLA 생산용 3D 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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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터몰드 코리아 2015 전시 기간 중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행사나 이벤트가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전시 기간 중 부스에서 매 시간마다 각종 시연을 할 예정입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스캐너 등 세션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각 해당 부스에서 더 자세한 것들을 보실 수 있으며, 3D SYSTEMS에서 지난 전시회보다 더 다양하고 유익한 이벤트들을 많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통합 전시회이기 때문에 각 파트너사의 특징을 내세우기보다는 3D SYSTEMS의 특징적인 부분, 장점, 솔루션 등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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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D 프린터 사업은 어떤 계기로,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A. 3D 프린터만은 2006년도부터 시작했는데, 그 이전부터 3D 스캐닝과 3D 모델링 분야를 해오면서 3D 프린터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아 자연스럽게 3D 프린터를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Z코퍼레이션의 도면관리 스캐너를 취급했었는데, 이 회사가 3D 프린터 사업을 하면서 저희도 3D 프린터 시장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Z코퍼레이션이 이후 3D SYSTEMS에 인수되면서 사업 범위가 넓어지고 취급하는 3D 프린터 제품들도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는 산업체와 교육시장을 위주로 사업을 해왔는데, 최근 퍼스널 3D 프린터 시장이 새롭게 형상되고 있어 이쪽 시장도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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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새로 출시하는 제품이나 사업 계획이 있으시면 소개해 주십시오.
‌A. 3D 프린터 분야의 경우는 저희 회사가 3D SYSTEMS의 파트너사이기 때문에 3D SYSTEMS사에서 출시하는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3D 프린터 이외의 제품군들로는 인체 전신 스캐너, 그리고 마이크로 영역이나 나노 영역에서 스캐닝할 수 있는 장비들이 올해 새롭게 라인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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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한국아카이브만의 장점 또는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A. 저희는 단순히 3D 프린터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나 구성 등을 컨설팅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이 고객사들이 한국아카이브를 선호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저희 회사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장비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데모 시설에 꾸준히 투자를 해왔습니다. 가장 많은 데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 부분에서도 정기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들의 전문성 또한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3D 프린터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며, 미래 전망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금까지 3D 프린터는 주로 시작품 제작용으로 사용되었는데, 앞으로는 프로덕션용이 주목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산을 할 수 있는 3D 프린터는 아직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재료가 개발되고 있고 3D 프린터도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프로덕션용 3D 프린터의 수요가 상당히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제조 형태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이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형 자본이 없어도 아이디어만으로 쉽게 제조업에 뛰어들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 같습니다. 3D 프린터의 가능성과 미래는 무궁무진합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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