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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제어, 산업자동화에 날개 달다] 파익스 김영호 대표 인터뷰 / “제품 개발 고삐는 죄되 인지도 제고 더욱 힘쓰겠다”

  • 등록 2014.09.30 15: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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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등록] 최신 AI MCU 개발 트렌드와 함께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응용 방법을 소개합니다 (5/14, 코트야드 판교호텔 8층)

 

인터뷰_파익스 김영호 대표



“제품 개발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 파익스 김영호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모션컨트롤러와 스테핑 모터 드라이버를 개발· 제조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파익스의 제품을 모르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준비된 제품을 시장에 알리는 데 최우선 과제를 두겠다고 말한다. 파익스는 이더넷 통신 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18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모션제어와 관련된 유통사업을 병행하며 고객에게 ‘One-Stop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호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모션제어 토털솔루션 공급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한다. 최근 모션제어 이슈와 동향을 들어봤다.




Q. 모션제어 관련 최근 기술 트렌드는?


A. 아직까지 현실적으로 반영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자동화 장비용 제어기 시장에서도 모바일과 무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어 시스템 개발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비의 시스템 상태나 다양한 모션제어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면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한 특수한 환경이나 근거리에서 제어 상태를 확인하고 간단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파익스는 내년에 열리는 aimex 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앞선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Q. 기존 하드웨어 제어기의 한계를 극복한 소프트웨어 제어기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파익스는 이를 어떻게 절충하고 있나?

A. 소프트웨어 제어기는 유지보수의 용이성, 다양한 어드레스 모드, 저렴한 장비 구성, 복잡한 명령 시스템에 적합한 점 등이 하드웨어 제어기보다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비교적 느린 반응속도, PC에 귀속되어 문제 발생 시 해결 방법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 등은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파익스의 모션컨트롤러는 이 둘의 단점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 기존 카드 타입 제어기는 PC의 CPU에 의존했으나 파익스 제품은 제어기 내부에 CPU가 내장된 펌웨어를 이용한 제어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제어기의 비교적 느린 반응속도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국내에 널리 알려진 모 소프트웨어 제어기는 네트워크 방식의 제어기로, 하위 제어 솔루션(모터 드라이버, IO 모듈 등)의 경우 네트워크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야만 제어 시스템이 구성될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은 배선의 단순화, 대형 자동화 장비의 원거리 배선 등이 용이할 수 있지만 네트워크 시스템에 귀속 되므로 특정의 네트워크 제품만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유지보수에 취약하며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파익스 제어기는 이더넷 통신으로 PC와의 거리 제약에서 자유롭고, 출력신호는 범용신호를 출력하므로 네트워크 시스템에 귀속될 필요가 없다. 그뿐만 아니라 일반 모터 드라이버와 IO 모듈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장비의 원가절감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 자동화 시스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파익스 이더넷 모션컨트롤러


Q. 파익스의 기업 경쟁력은?


A. 타사 모션컨트롤러를 처음 적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제조사 기술지원이 요구된다. 현장 기술지원을 하게 되면 모션제어 관련 주변 기기들의 구동방식이나 그 제품의 특징을 제어기 기술지원 담당자가 잘 알고 있어야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다. 구동방식, 사용 모터의 종류, 기구 구조 등 장비의 구조와 컨디션을 이해하고 파악해야만 모션컨트롤러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장비를 최대한의 성능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
파익스의 기술영업부는 이러한 다양한 상황을 오랫동안 겪어오며, 숙달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문제점을 파악하는 기술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필요한 모션제어 기능과 더 좋은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해 연구소와 마케팅팀은 항상 협업을 이루며 신제품 개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은 어떠했나?
 2013년 대비 15% 이상 성장했다. 휴대폰, LCD 등의 생산 장비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면서 관련 업계에 입소문을 타게 된 계기가 됐다.


Q. 올해 주력 제품을 소개한다면?


A. 이더넷 모션컨트롤러와 비전트리거 모듈 그리고 제어기 기능 내장 스테핑 모터 드라이버가 있다. 특히, 비전트리거 모듈은 고속의 비전시스템에 최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개발됐다. 이더넷 통신을 이용하여 쉽게 세트업이 가능하며, FPGA를 활용한 라인스캔 기능 탑재로 리니어 모터를 활용한 고속의 비전스캔 시스템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어기 내장형 스텝 드라이버는 간단한 위치제어 시스템을 저렴하게 구성하기 위한 제품으로 개발됐다. 최근 서보 대리점(파나소닉)을 계약했고, 재고물량이 확보됨으로써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RS-485 통신 제어형 스텝드라이버 ‘GSD-23CUDi’


▲ ‌이더넷 비전트리거 모듈 ‘GTM-1CH’(좌)와 IO 내장 8축 이더넷 모션컨트 롤러 ‘NMC2-820DIO64’



Q. 앞으로 계획은?


A. 지난 10년의 파익스는 기술력 축적을 위한 개발, 검증, 신뢰성 향상이 최우선 과제였다.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고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파익스는 이러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션제어기 시장에서 기준이 되는 제품을 개발, 제공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이며, 제어 솔루션 컨설팅 및 공급을 위해 다양한 제품도입 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그동안 해온 열정과 폐기를 그대로 모아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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