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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Safety업계 전략-② 오히너코리아 배규범 이사 인터뷰] “안전스위치 포괄적 기능 강화…국내 Safery 환경 오히너가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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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트랜스폰더 코딩 기술을 적용한 안전스위치를 앞세워 국내 세이프티 환경을 오히너가 이끌겠다.” 오히너코리아 배규범 이사는 최근 시스템 통합으로 제품 간 호환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오히너는 트랜스폰더 코딩(Transponder-Coding) 기술을 적용해 신제품 개발 및 업그레이드를 해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대표 격 주력 제품이 통합형 안전 시스템 ‘MGB2’와 비접촉식 잠금 안전스위치 ‘CEM-C40’. 오히너코리아는 이 제품들을 앞세워 기존 시장은 물론 미개척 산업 분야에도 적용을 확대하여 국내 세이프티 환경을 이끌겠다는 포부이다. 세이프티 관련 최근 이슈와 오히너의 영업 전략을 배규범 이사에게 들었다.


▲ INTERVIEW_오히너코리아 배규범 이사


Q. 국내 세이프티 시장 주요 이슈는.

A. 자동화 산업이 IT와 접목하여 발전하면서 컨트롤 시스템 통합은 물론, Profinet, Profibus, Ethernet 등 통신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세이프티 또한 이러한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제품들이 개발되면서, 기존에는 단순 기능들로만 구성되었던 1차원적 제품에서 지금은 다양한 기능을 모듈화한 3차원적인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오히너의 안전스위치 경우도 예전에는 단순한 세이프티 기능이었다면, 지금은 트랜스폰더 코딩 기술을 적용한 통합형 안전 시스템 제품들이라고 보면 된다.


Q. 4차 산업혁명 시대 세이프티가 더욱 중요해진 이유는 뭔가.

A.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자동화 공정이 더욱 복잡해지고 빨라지며 로봇 등의 활용이 더 활성화됨에 따라, 공장의 위험도 점차 증가해질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자동화 공장의 설비 보호를 위해서는 세이프티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세이프티와 연계된 공정 또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본다.


Q. 한국지사 설립된 지 올해로 17주년 됐다.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는지.

A. 사실, 17년 전 한국은 세이프티에 관해서는 불모지였다. 이러한 환경에 오히너코리아는 세이프티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전파해온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그 결과, 국내 많은 고객사가 오히너의 기술력을 믿고 다양한 곳에 우리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는 10억원 안 되는 매출이었지만, 지금은 70~80억원까지 올라가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Q. 올해 주력 제품을 소개하면.

A. 트랜스폰더 코딩 기술(일종의 RFID 방식)이 적용된 ‘MGB2’라는 제품이 개발되어 출시됐다. MGB2는 조작이 복잡한 환경에 비상정지, 조작버튼들을 통합한 제품이며, 도어의 여닫힘과 잠금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위험지역 내의 작업자 보호를 위한 락아웃 메커니즘이 있다. 설치 및 유지보수 시 구성품의 교체가 간편하여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며, MBM이라는 PROFINET/PROFISAFE를 통합한 버스 모듈로 다수의 MGB2를 연결할 수 있다.


트랜스폰더 코딩 기술이 적용된 또 다른 제품 ‘CEM-C40’은 비접촉식 잠금 안전스위치로서 현장에서 임의 조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스위치의 점착력을 설정하여 잠금 해제 시 임의로 도어가 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각 방향에서 확인 가능한 LED가 있어 작업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어 닫힘, 잠김, 고장 상태에 대한 각 모니터링 신호가 있어 장비 운용을 더 쉽게 할 수 있다.

 

 

▲ 비접촉식 잠금 안전스위치 ‘CEM-C40’(왼쪽)와 통합형 안전 시스템 ‘MGB2’

 

Q. 세이프티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나.

A. 오히너는 세이프티 담당자가 규정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세이프티 관련 위원회의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오히너코리아 또한 직원 누구나 세이프티 컨설팅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독일 본사에 가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고 국내에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리점 직원이나 고객사 중 세이프티 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면 우리가 초청해서 교육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교육하기도 한다.


Q. 올해 역점 사업과 영업 전략은.

A. IT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기존 공장에도 이더넷 등 통신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접목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잠재 시장인 식품, 의료 분야에도 2년 전부터 장비별로 점차 적용되고 있으며 전체 공정에 표준화할 수 있도록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리점들과의 유기적 관계망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입맛에 맞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Q. 고객 서비스 지원 계획은.

A. 우리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장을 별도로 갖추어 기술 및 안전 관련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이프티 규정이 항상 업그레이드되다 보니 바뀐 내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세이프티를 전혀 해보지 않은 고객들에게는 세이프티가 어떻게 구성되고 운용되는지 기초적인 단계부터 교육을 해드리고 있다.


Q. 앞으로 계획은.

A. 더 많은 세이프티에 대한 인식 보급이 남아있다. 국내 세이프티에 대한 인식 수준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보다 많이 뒤지는 것 같다. 외국의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그 회사의 존립이 어려울 정도로 큰 페널티가 주어지는데,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아주 미약한 페널티만이 주어지기 때문에 안전 기준에 대한 준수가 미흡하다고 본다. 


세이프티가 왜 필요한지, 적정한 세이프티 시스템 구성을 위하여 어떠한 점검 사항이 있는지 등 보편적 인식 보급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오히너코리아가 그 역할을 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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