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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시장 성장은 계속된다 '매출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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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서버 시장은 새로운 플랫폼이 매출을 주도하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서버 시장에서 공급 업체의 매출은 2018년 2분기 동안 22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3.7%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전세계 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290만 대를 기록했다. 전체 서버 시장의 분기별 매출은 4분기 연속 성장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록적인 수요 성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서버 종류별로 살펴보면 볼륨 서버 매출은 42.7% 증가한 184억 달러를 기록했고, 미드 레인지 서버 매출은 63% 성장한 2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하이엔드 시스템은 30.4%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여전히 x86 서버가 압도적인 점유율 기록하고 있다. 2018년 2분기 x86 서버 수요는 18.1% 증가한 205억 달러를 기록했고, 비-x86 서버는 전년 대비 39.8% 증가한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자이 메드비츠(Sanjay Medvitz) IDC의 서버 및 스토리지 수석 연구원은 “전세계 서버 재구입 사이클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의 수요 증가로 전세계 서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성장이 계속됐고, 이는 ODM 업체에게 수혜를 줬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서버 매출 증가는 D램(DRAM) 가격 상승과 새로운 프로세서 플랫폼으로 등장으로 평균 판매 가격(ASP)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중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증축이 이뤄져 아시아태평양 지역 실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서버 매출로 이어졌다. 2018년 2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일본 제외)은 전년 대비 55%의 매출 성장을 보였는데, 특히 중국은 무려 69.7%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48.1%, 남아메리카는 47.4%,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는 28.9%, 캐나다는 19.9%, 일본은 16.5% 성장했다.


서버 시장 공급 업체 1, 2위 순위 바뀌나?


2017년까지만 해도 서버 시장에서 공급 업체의 매출 순위는 1위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2위 델EMC(Dell EMC)였다. 그러나 2018년에 들어서며 매출 순위의 변동이 일어났다. 가트너에 따르면 델EMC는 2018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에서 51.4%의 매출 증가를 보였고 21.5%의 시장 점유율과 출하에서 18.2%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1위로 올라섰다. HPE는 수익 기준으로 19.9%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으며 서버 출하량은 8.5%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 13.1%로 2위를 기록했다.


이런 시장 변화는 2분기에도 이어졌다. 2018년 2 분기에 델EMC은 18.8%의 매출 점유율과 52.9%의 성장률로 전세계 서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HPE은 총 공급 업체 매출에서 16.6 %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11.7% 성장했다. IBM과 레노버(Lenovo)는 각각 7.3%와 6.9%의 점유율로 시장에서 3위, 4위를 차지했고, 연이어 인스퍼(Inspur), 시스코(Cisco), 화웨이(Huawei) 순으로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 ODM 직접 판매 업체 그룹의 총 매출은 55.9% 증가해 55억 달러를 기록했다. 


▲ 글로벌 서버 공급 업체 시장 점유율(2018년 2분기)



▲2018년 2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 공급 업체의 매출, 시장 점유율, 성장률 (단위: 백만 달러), 출처 : IDC (2018년 9월 5일)

* HPE와 New H3C Group 간의 기존 합작 투자로 인해 IDC는 2016 년 2 분기부터 HPE 및 New H3C Group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HPE / New H3C Group으로 보고한다.


국내 서버 시장 


국내 시장에서도 글로벌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경기의 호황으로 관련 IT 인프라 증설을 위한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버 시장의 호황을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서버 시장이 2016년에 비해 29% 증가해 1조3497억 원 규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국내 진출에 따른 ODM 서버의 증가가 전반적인 국내 서버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x86 서버는 전년 동기 대비 46.8% 성장해 시장 규모가 1조1244억 원에 이르는데 비해 비-x86 서버 수요는 2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이에 대해 김민철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국내 진출 확대에 따른 ODM 서버의 증가와 함께 비-x86 서버의 비중이 높았던 금융권은 물론 제조업과 공공 분야에서도 구축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 소스를 활용한 U2L(Unix to Linux)의 확대로 x86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에 금융권이 주도하고 있는 비-x86 서버 시장은 U2L이 보편화되면서 x86 서버로 지속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최근에 마무리된 대부분의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는 유닉스(Unix) 시스템으로 주전산시스템이 도입됐으나 차세대 프로젝트에서는 보다 U2L이 가시화되면서 많은 주전산시스템이 x86서버로의 도입이 전망되고, 향후 비-x86 서버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017년 국내 서버 시장 현황 (단위: 십억 원), 자료: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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