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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골절, 골절 형태에 따라 치료 과정도 달라진다”

입력 : 2021.01.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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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골절은 어깨 부위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넘어지거나 떨어지는 낙상사고에서 손을 잘못 짚었을 때도 쇄골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손목에 가해진 충격이 팔꿈치와 어깨관절을 거쳐서 쇄골골절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쇄골골절 발생 시에는 어깨 쪽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나면서 목과 어깨관절 부위가 붓고,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압통이 발생한다. 만약 골절선이 어긋나지 않은 쇄골골절이라면 고정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반면, 쇄골골절 부위가 어긋나 있거나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분쇄 골절이라면 비수술적 치료 적용이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뼈를 제자리로 맞춘 후 고정해 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분쇄 쇄골골절은 치료를 지체할 경우 신경 및 혈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부러진 뼈가 서로 벌어져서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없거나 신경 및 혈관 손상이 동반된 경우 등에서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쇄골골절의 대표적 수술적 치료에는 금속판 고정술이 있는데, 빗장뼈의 모양에 맞게 특수 제작된 금속판에 골절된 뼈를 제자리로 맞춘 후 나사 등을 이용하여 뼈를 고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홍겸 원장은 “쇄골골절 중 좋지 않은 형태는 분쇄 골절이다. 뼈가 산산조각이 나서 단순 금속판 고정술로는 맞추기 어렵다. 단순 금속판 고정술에 추가적인 나사고정술까지 이중으로 뼈를 맞추는 정복술이 필요할 수 있다”며 “쇄골골절은 파편이 크고, 복합골절일수록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재활 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정인 기자(ryu@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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