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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열 많으면 탈모되기 쉽다?

  • 등록 2020.06.18 10: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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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탈모가 중년 남성의 질병이었다면 요즘에는 20~30대에게도 고민거리 중 하나로 찾을 수 있다. 탈모는 대개 유전이 원인이며 중년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탈모로 고민하는 젊은이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의학에서는 이유를 탈모원인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유전적 요인이 전혀 없었으나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탈모로 이어진 환자가 늘고 있는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두피열(熱)’을 지목한다.

 

발머스한의원 천안점 이건석 원장.


현대인은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과로나 수면 부족,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같은 소모적인 생활 패턴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인체의 체열조절기능 이상 및 장부기능 저하 등을 유발해 체내 과도한 열을 생성하는데, 체열조절기능 이상으로 인해 상체로 열이 몰리는 두피열 증상으로 이어진다.

 

한방 전문가들은 “상체와 두피로 몰린 열은 모발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모발의 생장주기 단축 및 두피 건강 저하를 촉진해 조기탈모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며 “탈모가 걱정이라면, 두피열로 인해 발생한 ‘열성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생활습관에 신경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한방에서 말하는 열성탈모 자가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남들보다 더위를 많이 타고 남들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 △얼굴이 잘 달아오르고, 붉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난다 △땀이나 유분 때문에 세수를 하거나 얼굴을 자주 닦는다 △갈증을 잘 느끼고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신다 △눈이 잘 충혈되고 건조감, 침침함을 느낀다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자주 결린다 △식욕이 왕성한 편이며 늦은 시간에 간식이나 야식을 즐기는 편 등이다.


위 기준으로 자가진단 해봤을 때, 4~5가지 이상의 항목에 해당되면서 최근 탈모량이 늘거나 머리숱이 줄고 있다면 열성탈모가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의료진을 통한 자세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이들 전문가의 설명이다.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올바른 습관을 몸에 익힌다면, 두피열 개선뿐만 아니라 탈모치료 예후를 좋게 만들어 탈모치료기간 단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이후에도 올바른 습관을 지킨다면 두피열 재발 우려를 덜 수 있음은 물론이다.

 

발머스한의원 천안점 이건석 원장은 “탈모는 유전이어서 고치기 어렵다고 여기는 이가 아직까지 많은 편”이라면서 “후천적 요인에 의해 나타난 탈모는 원인치료와 생활관리 병행으로 개선될 수 있으니 탈모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두피열 증상 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 서종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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