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하고 청량한 날씨와 기온 탓에 비단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지 않더라도 어디든, 나들이를 떠나기에도 좋은 날이다.
휴일과 주말만 되면 유원지든 공원이든 어딜 가면 물들어가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를 볼 수 있는 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사람들을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들이 지속될수록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교통사고다. 좋은 날씨와 계절을 오롯이 누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 교통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를 주의해야 하는 것.
생생추나네트워크 부천고강점 연재한의원 손연재 원장(왼쪽), 구로오류동점 김정민한의원 김정민 원장.
연재한의원 손연재 원장은 “교통사고의 경우 차량 충돌이 일어나게 되면 사고 당사자들은 사고 처리에만 집중하느라 정작 본인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진료는 뒷전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사고 처리가 진행된 후, 일상생활을 지속하다가 근육통이나, 근골격계 의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다가 이후, 만성화로 번질 위험이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증상은 특별한 외상이 없음에도 몸의 불편함과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두통, 흉부압박, 근골격계 통증, 뻐근함, 불안감, 만성피로 및 우울감 등의 신경성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손연재 원장은 덧붙였다.
김정민한의원 김정민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몸에 들어오는 충격이 바로 흡수되면서 기타 질환들이 수반될 수 있다”면서 “사고 당시에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며칠 뒤 혹은 수개월 뒤에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목과 머리, 혹은 경추,척추 손상도에 따라 통증과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한방치료법으로 추나요법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침술, 왕 뜸, 온열 팩, 한약 처방 등을 기본으로 진행하며 추나 요법을 통해 골절된 부분을 경락을 진행하여 틀어진 부분을 회복할 수 있도록 권하고 있으며, 이는 척추교정, 골반교정뿐 아니라 몸 전체적인 균형과 근골격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신체 활동 회복도 돕는다고 김정민 원장은 덧붙였다.
이들에 따르면 추나요법은 숙련된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기구와 같은 추나 테이블 등 보조 기구의 도움을 받아 환자의 신체에 부드러운 자극을 가한 후 교정을 통해 환자의 아픈 부분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경추, 척추, 근골격계의 구조와 기능에 균형을 맞추는 방법으로, 비틀어진 체형이 교정되면서 기혈순환에도 원활한 작용을 돕기 때문에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외에도 목 디스크,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에 활용되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