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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감퇴, 단순 노화 현상?...치매 초기 증상일 수도

입력 : 2019.0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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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에 많이 들어봤을 법한 질환 중 하나인 ‘치매’는 완치는 어려워도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인지기능의 저하를 늦출 수 있다. 그만큼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에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매란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나타나게 되면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억력 감퇴’이다. 초기 치매는 최근 기억부터 감퇴가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오래전 경험은 제대로 기억하게 되지만 최근에 일어났던 일이나 생각을 자주 까먹는다. 이외에도 조금 전에 했던 말을 반복하거나 물었던 것을 되묻고 평소 잘 알던 사람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기도 한다.


미사 튼튼병원 신경과 이유진 원장은 “치매는 기억력의 저하가 가장 큰 특징이어서 건망증과 헷갈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건망증은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로 인한 기억력 감퇴는 사건이나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떠올리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치매는 내용을 저장하는 단계부터 장애가 있고, 계속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기억력 장애가 점점 더 심해져 일상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받게 된다”면서 “치매 환자 중 15% 정도는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으므로 기억력 감퇴를 단순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넘길 것이 아니라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억력 감퇴 및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성 치매를 일으키는 고혈압을 치료하고, 뇌혈관, 심장, 모세혈관을 파괴하는 담배를 끊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정인 기자(ryu@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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