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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재조명 받는 ‘개인정보보호교육’

입력 : 2018.06.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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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사례 1) 최근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다. 페이스북 회원 870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용자 의지와 상관없이 기업 실수로 내 정보가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 페이스북은 수집된 회원들의 정보를 삼성전자, 애플, 아마존 등 전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 60개사에게 제공했고, 이 같은 정보공유는 10년 이상 지속돼 왔다. 이와 같이 페이스북이 이용자 정보의 제3자 유출을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기업의 광범위한 정보 수집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례 2) 2017년 9월 이스트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는 ‘알툴즈’ 사이트에 가입된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담긴 개인정보 13만여건이 유출된 사건이 있었다. 더불어 알툴즈 프로그램 중 알패스에 등록된 웹사이트 명단과 아이디, 비밀번호도 유출돼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 이는 단순히 알툴즈 계정 정보만 노출된 것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의 로그인 정보를 관리하는 알패스 등록 정보가 유출됨으로써 2차, 3차 피해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문제가 끊이질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들은 개인정보를 모은 빅데이터를 통해 마케팅 활용은 물론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확보하는 것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정보기술(IT) 기업은 물론 유통, 의료,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 누군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타인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범죄의 표적으로 삼기도 하며 스팸 문자메시지, 보이스피싱은 물론 타인을 사칭해 그의 지인에게 돈을 요구하는 치밀한 금융사기까지 일어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7년에만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생명, 신체,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국민 476명이 번호를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누구도 개인정보 유출 피해의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유출을 막는 법을 습득해야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쉽게 노출돼 있고, 개인정보 해킹 기술이 진화되는 속도에 맞춰 새롭게 개인정보 관리방법을 알기란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수시로 교육을 받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직장인 3대 법정의무교육 안에 개인정보보호교육이 강화된 것은 이런 사고율을 줄이기 위함이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타인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사업장과 기관의 경우에는 1년에 1회 이상 개인정보보호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정보통신망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이나 기관에서는 1년에 2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직장인에게 있어서 교육을 받기위해 따로 시간을 내고, 교육기관에 방문하기란 쉽지 않다.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는 인터넷원격훈련을 통해서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어디서든 PC나 모바일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비롯해 산업안전보건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사업장은 교육 기관만 선정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은 지정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여러 교육 기관의 프로그램을 살펴본 후 사업장의 근로자 환경에 가장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부 승인 교육기관인 (주)첨단의 교육사업국 권오진 국장은 “사업장마다 근로 환경이 다양한데 대체적으로 한 번에 모든 법정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크게 선호한다”며 “첨단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원격 직무교육’은 사업장들의 선호도에 맞춰 분기별로 교육할 수 있게 구성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나리 기자(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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