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탈모는 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주로 나이든 남자들에게서 정수리탈모, 또는 이마가 넓어지는 M자형으로 나타나는 형태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탈모의 이미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탈모가 여성과 청소년에게도 나타나는 흔한 질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각종 스트레스와 시술로 인한 두피 자극이 원형탈모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는 설명이다.
정수리탈모, M자형 탈모, 원형탈모 등 증상도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며 여자들과 청소년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환경호르몬과 다이어트, 스트레스가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한 탓이 크며, 잦은 헤어 시술로 두피에 자극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이들 전문가는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탈모를 방지하고 두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 전문가는 특히 탈모샴푸를 선택할 때에도 천연성분이 함유돼 있는지 꼼꼼히 따지고, 두피 건강뿐 아니라 모발의 건강도 함께 지켜주는 탈모샴푸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탈모 관리 업체들도 남성은 물론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헤어 브랜드 더 헤어 머더 셀러(이하, 헤머셀)의 경우, 탈모 방지 프로그램 ‘엠 헤어로스 3-STEP’을 선보였다. 정수리탈모, M자형 탈모, 원형 탈모를 위한 샴푸부터 트리트먼트, 헤어토닉 등 3종으로 구성돼 있어 탈모샴푸 본연의 기능은 물론 두피 건강을 위한 케어를 한 번에 가능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첫 단계인 ‘헤머셀 M헤어 로스 샴푸 포맨’은 10가지 복합 차(茶) 콤플렉스가 가는 모발과 건조한 두피에 영양과 수분을 보충해 정수리, M자형 탈모와 원형탈모를 예방하고 모발 끊김 현상을 방지한다고 헤머셀은 말했다. 모근이 튼튼해지는 데 도움을 주는 비오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비타민B7이 두피로 이어지는 모근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것.
두 번째 단계인 ‘헤머셀 센서티브 릴렉싱 트리트먼트’는 원형탈모가 일어난 민감한 두피에 마치현, 녹차, 히아루론산이 수분감을 주며, 실크단백질로 모발을 부드럽게 가꿔준다는 설명이다.
탈모샴푸와 트리트먼트를 활용한 뒤 타올드라이 후에는 마지막으로 ‘헤머셀 스칼프 앤 헤어 토닉’을 뿌려주면 된다. 헤머셀 측은 탈모샴푸와 함께 사용했을 때 효과가 극대화 되는 스칼프 앤 헤어 토닉은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두피영양토닉으로 살리실산, 멘톨, 라벤더 추출물이 함유돼 예민한 두피를 진정시켜준다고 말했다.
헤머셀는 “홈페이지에서 남성과 여성의 탈모 자가진단법부터 탈모를 방지하는 두피 케어 비법 등 다양한 탈모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