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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두통… ‘뇌질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입력 : 2020.11.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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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병이라 불리는 뇌질환이지만 알고 보면 끊임없이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을 수도 있다.

 

특히 두통이 자주 반복된다면 뇌질환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으므로 무조건 진통제로 참거나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검사를 받아 치료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한뇌졸중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뇌졸중 발생 확률이 2배씩 늘어나는데, 가족력이 있다면 최대 2배 이상 위험도가 올라간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신경과 한도훈 원장은 “뇌졸중이나 치매처럼 뇌질환은 병세가 이미 드러난 다음 치료를 받고자 하면 완치가 어렵고 신체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등 후유 장애를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뇌졸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평소 건강하더라도 전조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에 뇌졸중 환자는 약 57만 여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약 61만 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치매 환자 역시 약 45만 명에서 약 51만 명으로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수치가 증명하듯이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더욱 뇌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과 같은 성인병을 가진 사람이라면 평소에도 조기 검진을 통해 뇌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구분되는데, 일차성 두통은 스트레스나 음식과 같은 유발 인자를 고려해야 하며 대부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 반면 이차성 두통은 울렁거림, 구토, 뇌의 중심을 잡기 어려울 때, 말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의심해봐야 하며 뇌 CT나 MRI 등 뇌 영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게 바람직하다.

/유정인 기자(ryu@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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