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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수면행동장애, 신경퇴행성 질환 징후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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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수면행동장애가 퇴행성 뇌질환의 초기 단계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은 “렘수면행동장애가 퇴행성 뇌질환의 초기 단계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만약 이를 방치하면, 파킨슨병, 치매 등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 및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에서 말이나 행동을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수면장애를 말한다.

 

만약 수면 시 △혼잣말 및 고함 등 심한 잠꼬대 △주먹질 및 발차기 등 폭력 행동 등의 문제가 있거나, 흔히 알고 있는 △몽유병과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렘수면행동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는 게 신 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렘수면행동장애는 중년 이후 노인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어, 꿈속의 행동을 옮기는 경우가 많아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 원장은 “렘수면 중에는 신체 근육에 힘이 빠져 꿈 내용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꿈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는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수면부족, 갑상선 기능 향진증, 두부손상, 편두통, 수면호흡장애, 여행, 신경정신과 약물복용, 음주, 큰 소리 및 빛 외부 자극 등 다양한 원인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 원장은 “렘수면행동장애는 수면다원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진행할 수 있다”며 “신경심리검사를 통해서는 렘수면행동장애를 일으키는 심리적인 요소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치매 등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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