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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어깨통증...도수치료 접근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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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체에서 어깨는 움직임이 가장 많은 관절 중 하나로 일상생활을 할 때, 무거운 짐을 들거나 운동 등 다방면으로 어깨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자주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깨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고, 무리가 되는 동작으로 인해 어깨가 빨리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주된 어깨통증 원인은 오십견이 찾아와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에서 통증과 함께 불편감이 생기는데 이런 현상은 오십견 뿐만 아니라 어깨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 다양한 어깨관절 질환에서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증상으로 섣불리 자가진단을 하면 안된다.

 


단순한 어깨통증이 아닌 어깨 질환이라면 증상을 방치할수록 증상이 점점 악화되어 나중에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수술을 해야되는 경우도 있다. 오십견이란 동결견,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도 불리며, 만성적인 어깨통증 질환이다. 어깨관절이 점점 굳어지면서 쑤시고 시린 듯한 어깨통증을 초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십견의 원인으로는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일차성은 정확한 원인이 없으며, 이차성은 기타 근골격계 및 내분비계 질환 이후 나타나는 유형으로 발병원인이 뚜렷하다. 오십견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오십견이 왜 발병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어깨 관절 및 주변 근육, 퇴행성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오십견은 병기에 따라 크게 동통기, 동결기, 해리기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동통기는 명칭 그대로 어깨통증이 최대치에 달하는 시기로 발병 직후부터 3~4개월에 거쳐 전개되는데 어깨 관절 부위에 압통과 야간통이 발생한다. 또한, 머리 감을 때, 옷 단추 잠글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등 일상생활 속 소소한 동작에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동결기는 어깨가 굳는 시기로 통증이 다소 완화되지만 어깨 가동 범위 제한은 더 악화되며, 해리기에는 통증이 더 완화되는 시기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시기를 두고 자연 치유되었다고 생각하고 방심하여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는데 통증이 완화되었더라도 어깨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잠실 서울큐재활의학과 이승민원장은 “어깨통증과 함께 어깨 운동 제한이 되었는데도 억지로 참고 버티기 보다는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며 “오십견 치료는 통증 완화 및 운동 범위 개선을 목표로 초기증상이라면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고 우선적으로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를 통하여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수치료란 근골격계 질환을 개선하는데 유용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해부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치료사가 양 손을 이용하여 관절 및 척수의 위치를 바로 잡고 통증과 체형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오십견의 도수치료로는 전문치료사가 수기로 근막을 이완시켜 어깨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경을 자극하여 오십견 증상을 개선시켜주는 방법이다.

 

치료와 함께 평상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상생활을 할 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실시해 뭉친 관절을 풀어주고 잠들기 전 온욕이나 팩으로 어깨를 10~15분 정도 찜질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오십견으로 인하여 어깨통증을 장기간 방치한다면 어깨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 및 구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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