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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삐끗하기 쉬운 허리통증...방치하면 허리디스크로 악화된다?"

입력 : 2019.1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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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허리와 같은 척추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전반적인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추운 날씨 탓에 척추가 경직되기 쉬워 허리를 삐끗하는 등의 다양한 척추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스포츠를 즐겨 한다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추운 날씨 속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부상의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 중 경사가 급한 곳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대표적인 겨울스포츠인 스키, 보드를 타다가 자칫 미끄러져 엉덩방아라도 찧는다면 허리에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단순 허리부상이 아닌 허리디스크 파열 등의 허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허리디스크가 있거나 허리가 아팠던 사람이라면 증상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주의해야 한다. 허리를 굽힌 자세는 디스크 내부 압력을 높일 수 있다. 그런데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게 되면 허리를 편 상태에서 물건을 들 때에 비해 허리에 약 10배의 하중이 가해지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최근 부천척추병원을 찾는 환자를 살펴보면 김장이나 이사처럼 무거운 물건을 들고난 이후 허리통증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 


허리를 삐끗하거나 부상으로 나타나는 허리통증은 한방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한방의 경우, 약침이나 추나요법 등이 있는데, 약침은 한약에서 추출한 약침액을 통증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로 경결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근육과 인대에 염증을 줄여주어 통증을 빠르게 감소시켜 줄 수 있는 치료법이다. 여기에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허리 마디마디 손으로 만져가며 뭉친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치료법도 있다.


부천 모커리 한의원 최창민 원장은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준비 운동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면서 “무거운 물건은 되도록 들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허리를 굽히지 않고 꼿꼿하게 세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허리통증이 나타났다면 이 통증은 지속적으로 방치하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제때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유정인 기자(ryu@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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