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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항문질환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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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습도가 높기 때문에, 항문 주위 피부가 습한 상태가 되어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쉽게 일어나서 항문 질환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은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무리한 체중 감량을 하는 경우가 많은 계절이지만 이를 지속할 경우 변비가 발생해 항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변비는 전 인구의 5~20%가 증상을 호소할 만큼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이며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변비로 고통받는 환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변비는 치질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배변시 항문이나 대장 벽을 반복적으로 자극하고 그 자극으로 인해 예민해진 직장의 혈관벽이 강한 압력을 가하면 파열이 일어나 치질 등 대장 항문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다.


수지항외과 김정구 원장.


또 다른 여름철 주요 항문 질환 중 하나가 항문소양증이다. 항문소양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이다. 치핵, 치루, 치열 등의 항문 질환이 있을 때 항문 점막 분비물에 의한 자극으로 항문 소양증이 생기게 된다. 가려움과 긁음의 악순환이 반복되어 점점 증상이 악화 되며 특히 밤에 자기 전에 더욱 심해져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일상생활에서 항문소양증을 예방하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먼저 항문 위생의 청결을 들 수 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엔 세균 및 곰팡이 감염이 쉽게 일어나므로 항문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항문 주위의 대변 오염이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므로 청결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항문소양증의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항문 위생을 지나치게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비누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물로 씻은 후 휴지로 문질러 닦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항문주변부를 물로 씻고 마른 수건으로 두드리거나 헤어드라이어로 건조하는 방법이 항문에 과한 자극을 주지 않는다.


변비는 어떤 방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을까? 지속적으로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면 만성화되기 전에 전문의를 찾아 장운동시간 검사나 항문 내압검사, 항문 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변비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변비로 인한 항문 질환에 대해서는 예방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용인 수지항외과 김정구 대표원장은 “식이 절제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피하고 수월한 배변을 돕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며 수분 손실 방지를 위해 하루에 2L 이상의 물을 섭취해 건강한 대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름철 자주 먹는 찬 음식도 경계하는 것이 좋고, 불편함을 느낀다면 증상 정도를 확인하고 바로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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