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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정신적 충격 ‘심허’ 증상...한의학에선 어혈을 원인으로”

입력 : 2020.02.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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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문제로, 조심한다 해도 상대 차량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고 조심하는 게 바람직하다.

 

불시에 닥치는 교통사고는 당시 외적인 손상이 없더라도 꼭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사고 당시에 몰랐던 증상들이 이후 후유증으로 발현돼 오랜 기간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접촉사고 후 대표적인 증상들로는 목과 허리통증, 어깨통증, 손목이나 팔꿈치 통증, 두통, 어지러움, 속 메스꺼움, 두근거림 등이 있다. 이외에도 불면이나 눈이 빠질 것 같은 통증, 다리 당김, 저림 등이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은 X-ray와 같은 영상검사에서 특별한 소견이 없는 데도 발생할 수 있다. 한의학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교통사고로 인한 편타성 손상 때문으로 진단한다. 교통사고 충격 시 경추가 과신전 되면서 충격을 가장 많이 받는데, 경추로 충격이 강하게 가면서 척추로 미세한 뒤틀림이 생기게 되는 것. 이러한 뒤틀림은 척추의 변위나 아탈구를 만들어 여러 증상을 발생시킨다는 설명이다.

 

사고가 날 때의 정신적인 충격 또한 심장 기능에 충격을 주어 심허(心虛) 증상들을 유발하는데, 이는 가슴 두근거림이나 상열감, 안면홍조, 불면증, 손떨림, 이유 없는 불안함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 사고 후 생기는 ‘어혈’은 몸의 순환을 방해하여 밤이면 더 통증을 심하게 하고, 빠른 치료를 하지 않을 시 후유증을 남게 한다는 것.

 

이들 전문가들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 후유증이 남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며 “한의원에서는 침 치료와 뜸 치료를 통해 통증을 경감하고 손상된 경락과 근육을 회복하며 부항 치료로 어혈을 제거하고 관절과 인대를 강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급성 염증제거를 위한 한약, 약침치료, 틀어진 척추를 교정하는 추나치료,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는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며, 이러한 치료들은 몸속에 정체돼 있는 어혈을 제거하고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회복시킨다고 전한다.

 

카인네트워크 천안점 청솔한의원 곽홍근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통사고는 초기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초기에 증상이 없더라도 일단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몸에 이상이 없는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정인 기자(ryu@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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