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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이란?...낮시간 심한 졸음 등 증상 다양”

입력 : 2019.10.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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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은 증상이 다양하다.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은 “기면증은 수면질환 중 하나로,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낮시간  졸음이 몰려오는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신홍범 원장은 “특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사람이 걷다가 갑자기 쓰러진다거나 하는 증상은 기면증의 다양한 증상 중 하나다. 긴장하거나 감정적으로 흥분할 때, 근육에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은 잘 알려진 기면증 특징이지만, 의외로 탈력발작을 겪는 환자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기면증으로 인한 졸음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잠에 빠지는 증상으로, 단순히 졸린 것과는 차이가 있다.

 

기면증 환자는 낮에 수시로 자는 경우가 많아 피로가 누적되지 않고,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도 정상인보다 늦게 분비되어 정작 수면을 취해야하는 밤에 불면증상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낮 시간 심한 졸음 △참기 힘든 졸음 △밤에 불면 증상 등 심한 졸음이 지속되는 기면증 증상이 의심되며 진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신 원장의 설명이다.

 

기면증은 하이포크레틴이라는 각성물질을 생성하는 세포체를 면역체계가 파괴하여 생기는 자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이에 초기에는 면역치료, 이후에는 모다피닐이라는 각성물질을 대신하는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신 원장은 “기면증 환자가 졸린 정도는 일반적인 상상을 초월한다”며 “기면증 환자는 마치 평생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채로 사는 것과 같을 정도로 졸림 증상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면증이 치병적인 병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이 힘들고 잠으로 인해 힘든 경우가 많다”며 “기면증을 늦게 치료하면 평생 약으로 졸음을 조절해야 하므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수면질환이다”고 조언했다.

/유정인 기자(ryu@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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