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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제조사들의 서비스 전략에 필승카드 될까

입력 : 2017.08.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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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제조 업체들은 이제 하드웨어 플러스 서비스 전략을 추구해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지만, 제조 업체가 서비스 비즈니스를 제대로 하기가 만만한 일은 아니다.


제조 업체들이 내놓은 서비스 중 출시된지 얼마 못가 폐기처분되거나 있는듯 없는, 투명인간 같은 존재로 전락하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서비스와 제조는 그만큼 DNA 자체가 다르다. 제조 잘한다고 서비스 잘할수 없다. 제조하듯 서비스 사업 하면 필패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구글과 페이스북, 우버 같은 서비스 기반 회사들이 하드웨어 시장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많은 제조 업체들이 대안으로 서비스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역량과 경험 부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패가 반복되자 일각에선 제조사들은 그냥 하드웨어만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주문도 쏟아진다. 하면 좋기는 한데, 제대로 하기는 쉽지 않으니 하던거나 제대로 하라는 얘기다. 그래도 서비스를 주특기로 하는 회사들이 생태계의 판을 흔드는 상황에서 그동안 큰소리좀 치고 살던 제조사들은 서비스를 외면하기도 힘든 노릇이다. 잡힐듯 잡히지 않은 제조의 서비스화, 특단의 방법은 없는 걸까?


최근 읽은 책 ‘블록체인혁명‘을 보면 비트코인에 적용된 분산 컴퓨팅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이 제조 업체들이 서비스 전략을 추진하는데 의미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강조되고 있어 주목된다.


블록체인혁명에 따르면 제조사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상대적으로 쉽고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표준 일반 데이터베이스와 표준 일반 계약을 제공하는데 더욱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책의 일부 내용을 인용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소비자 생산을 극대화한다. 나이키 운동화는 분산 원장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생성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사람은 스마트 계약에 정한 바에 따라 금전화가 가능하다. 나이키는 소비자가 신발속의 스마트 장비를 켜거나 신발을 심박수 측정기나 혈당 측정기와 같은 다른 웨어러블 장비에 연동시키는데 동의하면 모든 운동화마다 소정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자동차 업체들에게도 블록체인은 매력적이다. 실제로 토요타 같은 자동화 회사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미래의 자동차를 생삭해보라. 미래의 자동차는 모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일부로 존재할 수 있고, 자동차의 다양한 부속품들은 독자적으로 거래를 수행하고, 금전을 교환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개형 플랫폼을 전제한다면, 수많은 프로그래머와 틈새 사업자들이 당신의 차에 맞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과 함께 디바이스들이 적당한 대가를 지급받고, 그들이 계속해서 작동할 수 있도록 보장해준다. 사물인터넷은 블록체인 지불 네트워크 없이는 작동할 수 없다."


"글로벌한 공장에는 글로벌한 사물 원장이 필요하다. 말하자면 산업용 블록체인이 필요한 것이다. 공장 관리인들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해 생산 라인, 재고, 분배, 품질, 검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모든 사업은 원장 방식의 접근을 채택해 서플라이 체인 관리를 구성하는 각 절차의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비행기나 열차와 같은 복잡한 대형 기계는 수백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트 엔진이나 기차의 각 부품은 수리가 필요할 때 경고를 발동하는 센서를 탑재할 수 있다. 볼티모어에서 롱비치로 향하는 기차는 핵심 부품의 교체를 3일 앞둔 시점에서 롱비치의 유지 보수 인력을 상대로 현재 상황을 통지할 수 있다. 심지어 센서는 입찰 제안서를 발송한 다음 가장 좋은 가격으로 거래를 마무리하고, 배달까지 지시할 수 있다. 또한 제너럴 일렉트릭, 노포크 서던 등 대기업의 운용 효율성을 향상시켜 시간을 절약하는 한편 비용을 대규모로 절감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차, 전구, 밴드, 반창고, 등 각종 분야의 제조사들이 제품이나 제품의 부품에 스마트 칩을 심어놓고 수행 실적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이들은 단순한 제품 공급자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제공자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혁명 저자들의 전망대로 제조 업체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블록체인 관련 생태계를 적극 지원하는 회사들을 보면 인터넷 보다는 제조에 기반을 둔 회사들이 많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 같은 회사들보다는 토요타, IBM, 시스코 같은 회사들의 이름이 블록체인 관련 소식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다.


성급한 낙관론일 수도 있지만, 지금 분위기만 놓고보면 블록체인이 제조의 서비스화를 위한 분위기 반전 카드가 될 수도 있겠다 싶다. 제조와 관련된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를 보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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