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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헬스] 틱장애, 핸드폰 등 영상자극 줄여야

  • 등록 2017.04.13 15: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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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의식적으로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근육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게 되는 과다운동증상을 일컫는데, 일종의 이상 운동에 해당된다.


상대적으로 경증인 근육틱과 보다 중증인 음성틱, 그리고 이 둘이 함께 나타나 심한 중증인 복합틱이 있다. 흔한 증상 중 하나인 근육틱 증상은 보통 눈 깜빡임이나 눈동자 굴리기, 눈 치켜뜨기 등 눈 증상에서 시작되어 증상이 심해질수록 그 부위가 점점 아래로 내려온다.


코나 입, 얼굴을 씰룩거리거나 더 심해지면 목 움직임이 나타나며, 다음으로 어깨나 팔, 배, 엉덩이 움직임이 나타나고, 아주 심한 경우는 걸어가다가 자기도 모르게 껑충 뛰게 되는 경우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음성틱 증상은 보통 목청을 가다듬는 듯한 가벼운 음성 증상으로 시작해서 킁킁거리거나 콧바람 불기가 나타나고, 억양이 제멋대로 변하거나 남의 말을 따라하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욕설이나 외설적인 말을 무의식적으로 내뱉게 되는 경우도 있다.


A틱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인 만 5~7세가 가장 흔히 발병하는 나이대가 되는데, 만 11세 이전에 전체 환자의 96%가 발병된다. 빠르면 만2세부터 발병하는 경우도 있고, 맏이의 경우 4~5세, 막내의 경우 7~8세에 발병하는 사례가 많다. 드물게는 성인기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 발병할 수도 있다.


틱에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는 50~60%에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나타나고, 그 다음으로 강박증, 불안장애, 반항/품행장애, 학습장애, 우울증 순으로 들 수 있다.



대부분 선천적인 영향이 많으며, 뇌의 가운데에 있는 기저핵을 중심으로 한 전두엽 신경 고리상에서의 기능적 문제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틱에 우선적으로 안 좋은 것은 스트레스이므로 심한 스트레스 받는 일을 피해야 하고, 너무 기분이 좋아 들뜨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TV 시청, 컴퓨터 게임, 핸드폰 게임, 닌텐도 게임과 같이 시각에 혼란을 주는 영상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러한 것들을 꼭 해야 한다면 한 번에 30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원인이 되는 기저핵 중심의 전두엽 신경 고리의 기능을 향상시켜 근육을 정상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 휴한의원 부천점 전창환 원장]


최윤제 기자 (choi@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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