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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0] 유니버설로봇 김병호 부장 “협동로봇은 생산성 높이는 새로운 도구…UR로봇, 첨단 기술과 접목하며 적용 확대”

입력 : 2020.01.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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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협동로봇은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도구로써 제조업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유니버설로봇의 김병호 부장은 협동로봇이 단순한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는 당장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써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고 말한다. 즉, 인간은 가치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동로봇이 도구가 되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엔 다양한 기술과 결합하며 기존 자동화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작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병호 부장은 “UR 로봇은 첨단 기술과 접목하여 산업현장은 물론, 교육기관, 카페, 급식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을 도와주거나 힘든 일을 대체해주는 좋은 수단으로 많이 적용되고 있다”며, “사람의 가치를 더 높여주고, 보조자로서 로봇 역할이 두드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교육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에 열리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에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발표와 함께 진화하는 유니버설로봇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한다.


▲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김병호 부장


Q. 2019년 글로벌 시장은 어떠했으며, 몇 대나 판매됐나.

A. 협동로봇 전 세계 판매량은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시장이 예상대로 많은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협동로봇 전 세계 보급량은 아직 확인 중이나, 1만 4천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판단된다.


Q.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전망은 어떤가.

A. 전통적인 제조업은 그 규모와 상관없이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모두 적극적으로 도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연초에 시사했던 푸드테크 기업들과의 협업도 많은 부분 실현되고 있는 부분은 협동로봇이 산업용 로봇을 뛰어넘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도구로써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등의 새로운 분야 스타트업들과도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다양한 시장의 도구로써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Q. 유니버설로봇 코리아의 성과는 어떠했나.

A. 국내 역시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으며, 파트너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다. 아직 성숙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는 시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에 많은 기회 발굴로 올해에는 대규모 투자에도 이미 많은 부분 반영이 결정되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Q. 최근 협동로봇 사업을 시작하는 기존 산업용 로봇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유니버설로봇은 어떤 경쟁력으로 시장 포지션을 가져갈 계획인가.

A. 실제로 하드웨어의 기술을 보자면 기술 장벽이 높아 보이지 않으나, 유니버설로봇의 소프트웨어 기술은 확연히 차이가 있다. 현존하는 유니버설로봇은 모든 축이 ±360° 회전하는 로봇 제어 기술로 실제 회전반경보다 더 넓은 무게중심과의 거리를 가진다. 또한, 유니버설로봇만의 UR+ 플랫폼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접근하고,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여전히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서도 모든 축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장점들이 있다.


Q. 처음 협동로봇이 나왔을 때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그 관심만큼 사용률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A.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협동로봇이 가야할 곳에 적절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본다. 협동로봇은 그저 작은 로봇이 아니다. 협동로봇은 이름 그대로보다는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며 쉽게 유지보수 할 수 있는 산업현장, 교육기관, 연구기관, 카페, 대형식당, 급식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을 도와주거나 힘든 일을 대체해주는 좋은 수단으로 많이 적용되고 있다.


Q. 제조업에서 기존 산업용 로봇이 하던 일을 협동로봇으로 대체하기에는 경쟁력(속도)이 떨어지고 아직은 이르다는 시각도 많다. 그래서 공장이 아닌 공장 밖에서 수요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A. 앞서 언급했듯이 인간은 가치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동로봇이 도구가 되어 주어야 한다. 사람을 대체하는 부분도 발생하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도구로써의 가치가 훨씬 더 크다. 이러한 부분에서 기타 산업에서도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 다만, 단순한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는 사람의 할 일과 로봇의 할 일을 나눌 수 있고, 당장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써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 다시 한 번 더 강조 하고 싶은 것은 협동로봇이 기존의 산업용 로봇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접근보다는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도구로써 접근하는 시도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Q. 최근 협동로봇은 다양한 기술과 결합하며 기존 산업로봇에서 할 수 없었던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어디까지 진화될 거라고 보나.

A. 로봇암을 다양한 기술들과 접목시키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자동화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작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데, 예를 들어,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기술을 협동로봇에 결합하여 품질검사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로봇암을 AMR(Autonomous Mobile Robot) 위에 설치함으로써 물류 작업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 16kg의 고중량 페이로드 ‘UR16e’


Q. 유니버설로봇이 기존보다 더 무거운 중량을 다룰 수 있는 협동로봇 ‘UR16e’를 출시한바 있다. UR16e는 어떤 로봇인가.

A. UR16e를 설명하는 한 마디 표현은 ‘built to do more’이다. 그동안 페이로드가 부족하여 협동로봇을 도입하지 못한 작업이 많았는데, UR16e를 통해 이러한 공정에 로봇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UR16e는 고중량 페이로드 협동로봇을 요청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유니버설로봇은 고객의 불편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Q. UR16e는 제조업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나.

A. e-시리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UR16e는 크게 3가지 이점으로 제조업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첫째는 간편한 프로그래밍과 작은 설치 공간을 통해 빠르고 마찰 없는 공정을 구현할 수 있다. UR16e은 유니버설로봇의 다른 제품들처럼 제품 개봉부터 설치 및 프로그래밍까지 단 한 시간 안에 가능하다. 또한, 설치 필요 면적이 적고 900mm의 도달 거리를 통해 어떤 생산 환경에도 구애 받지 않고 통합이 가능하다.


둘째는 비용 절감과 작업 공정상의 인체공학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16kg의 페이로드를 자랑하는 UR16e는 무거운 제품을 핸들링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나 부상 위험 및 시스템 중단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생산 공정상의 인체공학적 문제를 제거한다.


셋째는 무거운 물건 취급 및 머신 텐딩에 이상적이다. UR16e는 높은 정밀도를 유지하면서 다중 부품 처리를 포함한 무거운 재료를 취급하는 공정이나 CNC 머신 텐딩 공정 등의 자동화에 이상적이다.


▲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UR3 교육장


Q. 3월에 열리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0’에 출전하는데, 어떤 UR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인가.

A.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에서 선보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논의 중이다. 그중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접목한 시연을 구상하고 있다. AMR 위에 로봇암을 설치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로봇 시스템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 외에도 로봇 스크류 체결 작업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또한 준비 중이다.


Q. 올해 유니버설로봇 코리아의 계획은.

A. 올해 6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회사와 UR+등록은 마쳤고, 이미 판매가 진행 중이다. 또한, 우리는 그리퍼, 비전, 액세서리 등 협업할 수 있는 국내 메이커 UR+ 등록을 한국지사에서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임근난 기자(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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