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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로보월드]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 “최초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상용화…대한민국 대표 인간형 로봇회사 되겠다”

입력 : 2019.09.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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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HUBO(휴보)는 사람 크기의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는 이족보행 로봇은 로봇기술의 총아로 인식되고 있으며, 일본 혼다사의 아시모, 미국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와 함께 HUBO는 세계 3대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년 가까이 이족보행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여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개발을 완료했다. 이정호 대표는 HUBO를 더욱 발전시켜 인간형 로봇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시대가 왔을 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간형 로봇회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


Q. 주력사업과 경쟁력은.

A.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하면서 확보한 로봇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의 다른 대표적인 주력사업 중 하나는 천문 마운트 시스템이다. 천문 마운트 시스템은 지구에서 우주 물체를 정확하게 지향하는 장비로 주로 천문 관측용으로 활용된다. 국내에서 천문 마운트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는 우리가 유일하며 국내 조달 시장의 약 70%를 차지한다. 지금은 아마추어 및 전문 천문 관측 장비로 활용되고 있고 연구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용으로 스파이 위성 등을 관측하는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Q. 지난해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작년과 올해는 협동로봇사업을 새롭게 전개하기 위해 영업 활동보다는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그러다 보니 이족보행 로봇인 HUBO 수주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대만큼 매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협동로봇이 시장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영업 활동도 하반기부터 본격화 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Q. 어떤 테마와 콘셉트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인가.

A. 현재는 협동로봇이 산업용 로봇의 한 부분으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제조 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위주로 전시가 될 것이며, 추후 서비스 시장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예견하여 서비스 부분의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 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4족 보행 로봇과 같은 데모도 선보일 계획이다.


협동로봇 ‘RB5’(왼쪽)과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HUBO’


Q. 전시회 기간 중 어떤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나.

A. 올해 개발이 완료된 협동로봇을 만나보실 수 있다. 우리가 개발한 협동로봇은 타사 대비 제어 성능이 우수하며 무엇보다도 자체 기술로 개발되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우수하여 전문가가 아니어도 손쉽게 로봇을 운용할 수 있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바텐더 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 바텐더 로봇은 서비스 시장에 협동로봇이 활용되는 예를 선보이고 잠재 고객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Q. 올해 특별히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있나.

A. 올해는 협동로봇을 널리 알리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며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활용성 검증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협동로봇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여 5~6개의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모바일 플랫폼 및 의료용 로봇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미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Q. 앞으로 계획과 포부에 대한 한 말씀.

A.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에서 출발한 기술 기반의 로봇 회사이다. 우리는 핵심기술 확보와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작지만 강한 기업을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회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HUBO를 더욱 발전시켜 10~20년 후에 인간형 로봇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시대가 왔을 때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간형 로봇회사가 되고자 한다.

/임근난 기자(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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