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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_와고코리아 김동훈 과장] “2세대 PFC200 컨트롤러 앞세워 모듈형 자동화 구현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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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신제품 2세대 PFC200 컨트롤러를 앞세워 모듈형 자동화 구현에 앞장서겠다.” 최근 와고코리아는 2세대 PFC200 컨트롤러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고도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사항에 충족할 수 있는 툴을 갖추었다. 와고코리아 김동훈 과장은 이 신형 제품으로 사용자들은 원하는 대로 모듈형을 선택해서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2세대 PFC200 컨트롤러는 모듈형 소프트웨어를 지원함으로써 모듈화를 통한 최대의 유연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EtherCAT 마스터 기능과 BACnet/IP 컨트롤러 기능 외에 향후 Ethernet IP 마스터 기능까지 더해질 예정이어서, 와고가 커버하지 못했던 고속의 응답성을 요구하는 모션 제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와고코리아의 역점사업과 중장기 계획을 김동훈 과장에게 들어봤다.


▲ 와고코리아 김동훈 과장


Q. 와고의 주력사업과 경쟁력은.

A, 와고는 크게 인터커넥션 사업부와 오토메이션 사업부 2가지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인터커넥션 사업부는 스프링 접속을 이용한 단자대를 위주로 해서 일반적인 전장 판넬, POP, JB, 옥내 배선 등에 들어가는 다양한 커넥터와 터미널 불록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토메이션 사업부 또한 스프링 접속 기술을 그대로 접목해서 개발한 제품을 가지고 영업하고 있다. 주로 릴레이 및 옵토 커플러 파워서플라이 등과 더불어 다양한 필드버스 리모트 IO 시스템, PLC, HMI 판넬까지 자동화에 들어가는 전반적인 컴포넌트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와고는 모듈형 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고도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사항에 충족할 수 있는 기본적인 툴을 갖추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원하는 대로 모듈형을 선택해서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다양한 필드버스도 제공한다. 그래서 여러 개의 네트워크가 복잡하게 구성된 산업 현장에서 게이트웨이 역할도 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토콜을 처리해서 하나로 통합하는 부분에서는 타사 제품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Q. 스프링 접속 기술은 기존 방식과 비교해 어떤 장점 있나.

A, 기존 스크류 체결 단자는 스크류 방식이기 때문에 스프링을 얼마만큼 조여 주고 느슨하게 하느냐는 작업자의 역량에 달려 있지만, 스프링 접속 기술은 스프링의 압력에 의해서 컨덕터를 물고 있는 방식이므로, 어느 작업자가 하더라도 일정한 품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스크류 방식은 팽팽하게 조였던 부분이 온습도나 열에 의해 중간중간 느슨하게 풀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시 조여 줘야 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에 스프링 접속 방식은 한 번 체결한 다음에는 그 상태 그대로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어서 관리상의 이점이 있으며 체결 속도도 기존 스크류 방식보다 4분의 1정도 시간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Q. 올해 신제품으로는 어떤 게 있나.

A, 와고 신제품의 경우 IO링크 기능을 추가한 신형 파워서플라이 제품과 2세대 PFC200 컨트롤러 등이 새롭게 선보였다. 데이터 디지털화가 스마트 팩토리 구성에 중점적인 요소로 작용하는바, 필드 단 제품들의 세부 정보를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기능이 시장에서 더욱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해당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IO링크 프로토콜이 현재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와고의 신제품도 이를 적극 반영했다.


와고의 신형 파워서플라이는 기존 서플라이에서 요구되었던 단순한 전원 공급 장치가 아닌, 입출력 상태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주고 원격으로 사용자 PC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IO링크 통신으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더 스마트하게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효율성도 더욱 높였다. 시장에서 효율성이 가장 높은 파워서플라이는 95.2%였는데, 우리는 96%까지 끌어올렸다. 지금까지 AC 전류를 DC 전류로 바꿔주는 파워서플라이 중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2세대 PFC200 컨트롤러는 모듈형 소프트웨어를 지원함으로써 스마트 팩토리의 중요 요소인 모듈화를 통한 최대의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다소 생소한 용어일 수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모듈형 소프트웨어를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사용자 환경 및 목적에 맞게 각각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우리 컨트롤러에 인스톨하여 개별 및 통합 구동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 컨트롤러의 경우, 컨테이너 도커를 사용하며 파이썬, 장고, 판다 그라파나 등을 이용하여 개발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 도커에 이미지화하여 구동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탑재된 애플리케이션들은 와고의 PLC Variables 등과 커뮤니케이션하여 운용될 수 있으며, 이렇게 새롭게 추가된 기능과 더불어 기존에 PFC200 컨트롤러가 가지고 있던 클라우드 연결, 사이버 시큐리티, OPC UA 지원 등과 더해져 보다 강력해진 IoT 컨트롤러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한, 2세대 P F C200은 E t h e r CAT 마스터 기능과 BACnet/IP 컨트롤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향후 Ethernet IP 마스터 기능까지 더해질 예정이므로 기존까지 와고가 커버하지 못했던 고속의 응답성을 요구하는 모션 제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Q. 그 외 올해 주목할 만한 제품이 있다면.

A, 우리는 파워서플라이를 론칭하기 전에 전자식 차단기를 출시했다. 기존 열동식 차단기 경우 빠른 속도로 트립하기 위해서는 정격 전류의 10배 이상이 인입되어야 하는데, 만약 차단기에 트립을 해주지 못하고 열동식 차단기가 과열될 때까지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면 인텔리전트 기능이 없는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라인에서는 파워서플라이가 먼저 영향을 받게 된다. 결국, 전압 강하가 일어나거나 비정상적인 동작을 일으키게 되는데, 우리는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전자식 차단기를 만들었다.


전자식 차단기는 데이터에 나와 있는 지점에 정확하게 트립을 하게끔 되어 있다. 리모트로 사용자 HMI에서 차단기의 상태나 용량 등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우리가 론칭한 전자식 차단기이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파워서플라이 안에 빌트인 됨으로써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한 DC 라인에서 원격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 또한, 지금 단계에서는 IO링크 기능만 제공하지만, 필드버스 통신 및 IO링크 통신을 하기 위해 부착하는 별도의 액세서리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필드버스 대응도 가능하다.


▲ 오토메이션월드 2019에 참가한 와고코리아 부스 전경.


Q. 지난해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작년 경우, IT 기능을 요구하는 비즈니스 영역이 산업마다 많이 있었지만 에너지 분야에서도 솔루션에 IT 기능의 요구가 많았던 한 해였으며, 우리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 만족할 만한 솔루션을 제안해왔다. 자동차 산업 또한 모 대기업 자동차 회사에서 기존의 클래식한 필드버스 내에 IO링크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서 우리가 IO링크를 이용하여 필드 디바이스에 대한 파라미터들을 상위로 올려준 사례가 있다. 와고 제품은 어느 한 산업에 국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존 필드버스 내에 인텔리전트 기능과 IT 기능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 역시 OT 관련해서 스마트 컨베이어와 같은 곳에 솔루션을 제안 중이며 현재 진행 중에 있다.


Q. 지속성장을 해나가기 위한 중장기 계획은.

A, 현재 와고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2014년 나무르협회에서 DIMA라는 콘셉트를 최초에 발하고 해당 관련 자료를 매년 나무르학회에서 발표하고 공유하고 있다. DIMA는 ‘Decentralize Intelligence for Modular Assets’의 약자로, 모듈형 자동화 구현을 위한 지능형 분산 제어 시스템을 말한다.


해당 콘셉트는 기존 프로세스 산업의 PCS(Process Control System)가 모듈형 구조가 아닌 중앙집중형의 제어 시스템인 것에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얻어 와고와 독일의 드레스텐대학교 그리고 헬유트대학의 협업을 통해 그 요소가 처음 발표되었다.


기존 프로세스 산업의 경우 공정의 구조는 모듈화가 이미 이루어져 있지만 제어 시스템의 경우는 그렇지가 못했다. 또한, 3rd 파티와의 인터페이스 및 해당 정보를 SCADA에 통합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시간과 비용적 지출을 야기하고 있다.


DIMA의 경우 공정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업체에서 해당 공정을 사용자 측에 설치할 때 별도의 각기 다른 인터페이스가 아닌 모듈러 패키지 타입 즉, MTP라는 통합된 파일을 통해 자동적으로 통합되어질 수 있도록 한다. MTP 파일은 Automation ML에서 모델링 되어 공정의 기본 운용과 관련된 기능에 더하여 서비스 및 시각화 요소도 모두 포함하고 있으므로 사용자는 단순히 공정을 연결함으로써 바로 사용이 가능해 진다. 예를 들어, 현재까지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러그 & 플레이 기능과 같다고 보면 된다. 사용자는 공정을 연결하고 자동적으로 통합 뒤에 바로 사용하면 된다.


자동적인 통합 기능과 더불어 DIMA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중요시 되는 유연적인 가변 생산을 가능하게 백본에 자동적으로 연결되어 운용되는 것을 직접 구현했다. 이때 소요된 시간은 2분 30초에 불과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성과로 인해 와고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몇 차례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포트로타입을 선보인 2016년에는 독일 전기전자협회로부터 혁신상을 받았다. 현재는 DIMA와 관련하여 와고뿐만 아니라 필드 디바이스 제조업체와 DCS 제조업체, SCADA업체 및 각 유수의 대학들과 그 연구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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