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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_이삭엔지니어링 빅데이터 AI R&D센터 정진석 센터장]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전쟁 시대…‘Plug-N-Tap’으로 최적 솔루션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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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전쟁’ 시대이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Plug-N-Tap을 앞세워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이삭엔지니어링의 빅데이터 AI R&D센터 정진석 센터장은 공장에서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의 성패가 갈린다며, 그런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5월 빅데이터연구소(BigData AI R&D Center)를 설립했다고 말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빅데이터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생산정보시스템과 기업운영시스템 간 연계 플랫폼을 구현하는 ‘Plug-N-Tap’을 개발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전사데이터 공유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진석 센터장은 이 플랫폼을 통해 공장 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뽑아낼 수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까지 도입되면 다양한 기술 서비스 도입이 추가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국내 빅데이터 시장의 이슈와 전망, 그리고 이삭엔지니어링의 계획을 정진석 센터장에게 들어봤다.


▲ 이삭엔지니어링 빅데이터 AI R&D센터 정진석 센터장


Q. 올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 전망은.

A. 우리가 몇 년 동안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오면서 느낀 것은 AI(인공지능)를 다 해야 한다였다. 그리고 AI를 하려고 하니 빅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기 시작했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AI 시스템 구축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데이터 필요성은 더욱 증가하여, 앞으로 빅데이터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IT 시장 분석기관인 한국 IDC가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도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10.9% 성장해 오는 2022년에는 약 2조2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서두르고 있는 대기업들 역시 핵심 역량을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ML)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기업 내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경영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DT가 단순한 기술 중심의 전환이 아닌 총괄적인 혁신이 요구되는 만큼, 빅데이터 사업도 단기적 성과가 아닌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가 필요한 긴 호흡의 비즈니스로 만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Q. 현재 우리나라 빅데이터 사업화 환경은 어떠한가.

A.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경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세계는 지금 ‘데이터 전쟁’이 한창이라고 할 수 있다. 주도권을 쥔 미국과 이에 맞서는 유럽의 공방, 그리고 중국이 자국 데이터 보호법을 만들며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과도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제로 우리나라 빅데이터 산업화는 발목에 잡혀 있다. 빅데이터 관련 뭔가를 시도해 보려 해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빅데이터 산업이 발전하려면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의 균형을 고려한 새로운 규제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Q. 최근 대형 SI업체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에 머신러닝 기능을 포함시켜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삭의 경우는 높은 수준의 솔루션 제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A. 국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은 인터넷 포털, 소셜 업체와 게임업체를 중심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와 있으며, 최신 오픈 소스를 활용한 내부 솔루션을 많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빅데이터, AI, 데이터 플랫폼 등 관련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 3~4년 동안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하둡(Hadoop) 경우에도 3.0 기술이 릴리즈되고, 메이저 회사 2곳이 통합되면서 핵심 기술과 새로운 에코시스템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삭엔지니어링도 클라우데라,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의 메이저 솔루션 업체들과 파트너십 및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교육 등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서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을 구축하고 있다.


Q. 이삭이 개발한 ‘Plug-N-Tap’은 어떤 플랫폼인지 궁금하다.

A. Plug-N-Tap은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의 특징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예지정비 및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설계, 최적화 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써 크게 3단계 작업으로 구성된다.


1단계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 및 IoT 장비로 부터 발생된 데이터를 수집 저장하는 Ingestlayer(데이터 수집/저장)이며 정형, 비정형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모듈이다. 2단계는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하는 단계로 Hadoop과 Spark 같은 오픈 소스 분산 처리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에 대한 Transformation layer(ETL)단계이다. 3단계는 가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단계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배치 처리, 대화형 질의를 통해 데이터에 대한 다차원 분석을 지원하는 Analysislayer(분석) 단계이며 이는 기계 학습을 이용한 AI 기반으로 각종 분석이나 이상 징후 예측,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따라서 Plug-N-Tap 플랫폼은 제조/생산 설비, 기존 레거시 시스템 및 기업 운영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 수집, 저장하고 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사일로(Silo)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를 통합하여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고장 예측이나 최적의 조업조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전사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용자의 분석적 요구에 시스템 간의 연계성 및 호환성 보장으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켜줌은 물론, 유연한 확장성 보장과 확장비용도 절감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 정진석 센터장은 “OT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이삭엔지니어링만의 혁신적 기술로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Q.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어떤 서비스가 가능한가.

A. Plug-N-Tap 플랫폼은 조업 공정간 대량의 센싱 데이터를 수집하여 조업 효율 향상, 품질 향상, 예지 정비를 위한 모니터링, 분석, 공정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날짜의 생산량 및 품질 등을 롯트 관리뿐만 아니라 관련 정보, 그리고 그 당시에 사용한 원재료, 클레임 사항 등을 연계하여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Q. 향후, 사업 영역을 더 확장해나갈 계획은 없나.

A. 독자적인 플랫폼 구축 사업도 중요하지만, 기존 시스템 연계를 통한 영역 확장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최근 클라우드와 연계한 솔루션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어, 우리도 지멘스와 연동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을 준비 중이며,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와 연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Q. 교육 활성화와 공동 연구를 위해 산학간 협력 계획은.

A. 이삭엔지니어링은 빅데이터 AI R&D 센터를 중심으로 영산대와 마인드스피어를 활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2018년 하반기부터 구축하여 완료했다. 또한, 여러 대학교와 산학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행 지속적인 협력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데라 ACP를 통한 6개 대학과 공동 연구도 추진 중이다.


Q. 앞으로 포부에 대한 한 말씀.

A. 인더스트리4.0, 스마트 팩토리, 빅데이터 등 모두 선진국에서 시작되어 거대한 ‘디지털 대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충분히 그러한 역량과 가능성은 있다고 믿는다. 이삭엔지니어링은 OT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우리만의 혁신적 기술로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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