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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 넥스트 노멀시대 선두에 서다]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 대응전략⑥ / IoT UNIC 김용석 교수

입력 : 2020.11.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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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노멀시대 IoT는 인간중심 비즈니스가 근간

AI-IoT 융합 등 통해 교육사업 다양화·고도화 추진


“IoT 비즈니스는 철저하게 인간중심이 되어야 한다. 인문학적인 접근은 넥스트 노멀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근간이 될 것이다.” 성균관대학교의 IoT UNIC 김용석 교수는 넥스트 노멀시대 IoT산업의 전략을 이렇게 내놓았다. 이를 위해 AI 등과의 기술 융합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인다. 다음은 김용석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성균관대 IoT UNIC의 김용석 교수는 내년에 SKK-Intel AI Class를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고, AI 연구 인프라 구축과 공동 연구에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스트 노멀시대를 맞는 국내 IoT산업,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코로나 이전 시대로 회귀가 매우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지역화 등의 새로운 서비스가 지속 내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러한 서비스와 IoT가 접목한다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IoT산업은 독자적으로는 산업의 발전까지 이루기 어렵다는 것을 최근 5년간 IoT 산업의 발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AI와 IoT의 기술 융합, 그리고 넥스트 노멀시대의 기술 트렌드가 접목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IoT 비즈니스는 철저하게 인간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인문학적인 접근으로 인간의 이해, 인간의 행복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해야 하지요. 이는 넥스트 노멀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근간이 될 것입니다.


IoT UNIC의 대응전략 마련에도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IoT는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사물이 인간을 위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 하는 데 있습니다. 넥스트 노멀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IoT UNIC은 AI와의 기술을 융합시키고,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문학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는 가운데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반도체 업체, 모듈 기업, 통신사업자, 클라우드데이터 제공자, 서비스 제공기업들 간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합니다. 특히 다양한 서비스 기업과의 폭넓은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원활한 네트워킹을 위한 장을 마련해야 하겠지요. 


우리 UNIC은 이 같은 기조 아래 기술교류회, 교육, 포럼 활동뿐만 아니라 동료 UNIC이나 다양한 서비스 분야와의 연계를 지향하려고 합니다.


그래서인가요, IoT UNIC의 활동이 무척 활발하시던데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사업을 추진하기가 매우 어려웠어요. 오프라인 모임은 금지되고 학교 입장에서나 회원사 입장에서도 모임이나 활동이 꺼려지는 게 사실이었잖아요. 


IoT UNIC은 이를 위해 성균관대학의 온라인 플랫폼인 WebEX를 활용했습니다. 온라인 기술교류회, IoT포럼, 개방형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었어요. 우리 UNIC 회원사들도 처음에 생소한 플랫폼을 사용해야 해서 약간의 혼란은 있었지만, 이제는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까지도 활용하게 되었지요.


자세히 설명해주실까요.


올해 7회를 맞은 IoT Technology & Business 포럼의 경우, IoT 관련 전문가분들을 초청해 사물인터넷 최신 트렌드 및 정부 지원 방향, IoT 반도체 최신 기술 등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키노트로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이사를 초청해 글로벌 기업 인텔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전략에 대해 소개했는데 포럼 참석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어요.


‘제조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 응용’이라는 주제로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엔지니어 대상 개방형 교육도 비대면으로 진행했고요.


또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수원시와 인근도시 특목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캠프를 연 2회 이상 지속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혼합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수준 높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얻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코딩교육을 통한 창의력과 알고리즘 능력 향상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기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에요.


회원사들과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웃음) 네. 올해 IoT UNIC 회원사 중에서 두 가지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분야에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를 공급하는 마크베이스가 지난 7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KB 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유수의 투자사가 참여했는데 누적 투자금액이 150억 원 규모로 성장했지요. 특히 신규 투자자로 KT 인베스트먼트가 합류하면서 KT와 마크베이스가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활발한 비즈니스 창출이 기대되고 있어요. 


이번 투자를 통해 마크베이스는 에지 컴퓨팅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시계열 데이터베이스(TPC 공식 성능 세계 1위)와 관련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마크베이스는 2018년부터 IoT UNIC에 가입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활동과 회원사 간의 기술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른 기업은 제이디테크이에요. 제이디테크의 김희찬 대표는 이번이 두 번째 창업으로 첫 번째 창업회사인 제이디사운드부터 IoT UNIC 회원사로 함께 동고동락한 회원사이지요. 


김 대표는 그간의 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고향인 제주도에 제이디테크를 설립, 국산 바나나 스마트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농림축산부의 ‘A-벤처스’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스마트팜 스타트업으로서 기업 역량, 기술력, 농업 기여도를 높이는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스마트팜은 IoT 장비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갖추고 작물 생육 환경을 원격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스마트 센서를 통한 온습도 관리, 조도 및 이산화탄소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빅데이터 처리기술로 분석된 정보에 기반해 설비와 재배 환경을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자신의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팜랩올레’라는 스마트팜 전문 메이커스페이스를 제주도에 열었습니다. 농업혁명과 미래의 메이커들을 길러내기 위한 창작공간, 교육공간,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하는 등 농민들에게 스마트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최근 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셨지요. 어떤 내용인가요.


올해 AI와 IoT의 융합을 위해 인텔과 MOU를 체결했는데, 인텔의 AI 플랫폼 도입이 주요 내용입니다. 내년에는 SKK-Intel AI Class를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고, AI 연구 인프라 구축과 공동 연구에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AI와 IoT의 융합 등 교육사업의 고도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겁니다.


인텔 AI 플랫폼은 오픈 플랫폼으로 기존 IoT 교육 커리큘럼과 융합한 효율적인 AI 교육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AI와 IoT가 융합된 독자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전문가 교육과 비전공자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4차산업 인력양성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교육 소외자를 없애기 위해 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학교와 연계한 교육사업도 지속할 계획이고요.


물론 이러한 프로그램 외에도 연간 행사로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 IoT Technology & Business 포럼 등도 온오프라인 형태의 새로운 콘셉트로, 회원사 간 기술교류 및 협업을 긴밀히 증진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향후 계획은.


우리 UNIC의 자립화 준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UNIC은 5년간 준비 과정을 거처 협회 내지 단체로서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한 기관으로 자립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기업 회원사를 조합원으로 하는 사회공헌조합 설립 형태가 될 겁니다. 


조합원 중심으로 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하겠고요. 대학에서 시작된 UNIC 활동이 인재양성 및 애로기술해결을 통해 산업계에 영향을 주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사이클의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김유활 기자(yhki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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